2014년 5월 20일 화요일

【2ch 괴담】『고양이 죽이기』

48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07/24(일) 21:45:10. 54 ID:AI1AgOA+O
몇 년 전, 집에서 가까운 사립 여학교에 진학하고, 중학교 1학년이었던 때,
초등학교가 같았던 아이가 없었던 데다가, 입학하자마자 이상한 소문이 흘러 버려서,
클래스에서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었습니다만,
「고양이를 산 채로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하는, 심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중학교에 막 들어간 여자아이라고 해도,
이것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으니까,
역시 마침 좋은 기분 전환 거리가 되어 있었던 건가 라고도 생각합니다.

소문이 나돌던 것이 4월 말로서,
그때까지 조금 사이좋게 지내 주고 있었던 아이와도 이야기해 주지 않게 되고,
외로워 하는 상황이 약 한달 좀 더.
6월에 들어가고 나서, 다른 반의 아이에게 불려 가서 빈 교실에서 이야기했습니다만,
그녀가 「정말 고양이를 죽인건가」 라고 물어왔습니다.
내가 아니라고 하면, 이상한 부탁을 해 옵니다.
아무래도, 그녀(카가와 씨라고 합니다)가 기르는 고양이가
이 근처에서 행방불명이 된 것 같습니다만,
최근에 사체가 되서 발견된 것을, 내가 죽였던 걸로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그런 말을 들어야 하는지 모르고, 거절했습니다만,
카가와 씨는 집요하게 그것을 부탁해 오고 도게자까지 하다가,
계속해서 내가 거부하면 얼굴을 때렸습니다.
이유를 물어도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나는 그 무렵 무시당하는 스트레스 등으로 몸 상태가 안 좋고,
비쩍 마른데다가 키가 작았으므로, 전혀 저항도 할 수 없었습니다.
카가와 씨는 어쩐지 소름끼치는 분위기라서,
나는 무서워서 그녀가 말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지금부터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더욱 괴롭힘 당하는 걸까 생각하고,
나는 울기 시작했습니다만, 카가와 씨는 아주 기쁜듯이 나의 손을 잡고,
「그럼, 『내가 미이를 죽였습니다. 카가와 씨가 아니라, 미이를 죽인 것은 나입니다』라고 말해요」
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만, 말할 때까지 돌려보내주지 않을 것 같아서, 그대로 말했습니다.
나의 손을 놓고, 카가와 씨는 몇번이나 고마워 고마워 라고 말하고, 나를 현관까지 데려가 주었습니다.


48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07/24(일) 21:48:51. 95 ID:AI1AgOA+O
다음날부터, 나는 그래도 또 다시 학교에 와있었습니다만,
새로운 소문이 나도는 일은 없고, 나는 그저 무시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일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어느 날의 쉬는 시간, 「누군가가 부르고 있다」라고 반의 아이가 말을 건내왔고, 아닛 하고 생각했습니다.
일부러 나에게 그런 걸 가르쳐 주다니 이 아이는 내편인건가 하고 기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득 둘러보니까, 어느새 인가 클래스의 거의 전원이 조용해져서, 나와 교실문 쪽을 보고 있었습니다.
교실문에 눈을 돌리면 거기에는 카가와 씨가 있고, 「잠깐 와요」라고 말했습니다만, 그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카가와 씨는 양팔을 붕대로 빙빙 감고, 양뺨에 커다란 습포를 붙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안인데도 불구하고,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에게 무슨 말 듣지 않는 것이 불가사의할 정도의 모습이었습니다.
카가와 씨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방과 후에 학교 근처에 있는 어디에 오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돌아갔습니다.
나는 그녀가 없어지고 나서, 그 날 학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그녀의 클래스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에게 「카가와 씨는 최근 3일 정도 등교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듣고 오싹 했습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학교까지 온건지 생각하면, 그녀에게 불려 나간 것이 갑자기 무서워지고,
「학원도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라고 스스로에게 타이르고, 약속을 내팽게 쳤습니다.

어쩐지 모르게 불안해진 채로 지내던 나는, 학원으로부터 돌아오던 길,
비틀비틀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누군가가 길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밤10시 쯤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카가와 씨였습니다.
내가 놀라서 말을 걸면, 「잘됐다. 와주다니 잘됐다」라고 울면서 기뻐했습니다.
나는 거기서 깨달았습니다만, 거기는 마침 카가와 씨에게 지정받은 장소로서,
혹시나하고 쭉 기다리고 있었는가 생각해서, 불쌍하게 돼 버렸습니다.
카가와 씨는 아직 붕대나 습포, 게다가 모자를 몸에 걸치고 있고,
일단 공원까지 둘이서 걷고 앉으니, 울면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일단, 기르는 고양이에게 작은 일로 무심코 기분이 상해서, 2주일 정도 전에 죽여 버렸던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죽였던 걸로 해줬으면 한다고 부탁해왔던 그 고양이는, 그녀 자신이 목졸라 죽이고 있었습니다.


485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07/24(일) 21:50:04. 78 ID:AI1AgOA+O
그녀가 말하기로는, 그리고 잇달아 무서운 체험을 하게 되었으므로, 그것을 고양이의 영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그럴듯한 소문이 나돌고 있던 나에게, 영을 떠맡기려고 했던 것이다 합니다.
「심한 짓을 한 것은 사과할테니까, 함께 불제(祓除,더러움과 화를 씻어내리는 의식)하러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왔습니다.
자신만이 받아야 할 저주가, 나에게도 덮치게 되면 미안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신경이 쓰여서, 「무서운 체험은?」이라고 어 버렸습니다.
카가와 씨는 겁난 듯이 나에게 달라붙어 왔습니다.
「미이의 목이, 다리에 부딧치는 거야.
 걷고 있는데, 뭔가 찻다고 생각해서 아래를 보면, 그것이 미이의 머리 인거야.
 보지 못한 척하며 계속 걸어도, 몇번이나 몇번이나 차게 된다.
 밟기도 하고, 점점 그 모양이 바뀌어가는 것을 알 수 있어.

 자고 있으면, 따뜻한 것이 이불에 들어 오는 거야.
 아아 미이다, 라고 생각해서 꼭 껴안았다가,
 어라, 미이는 내가 죽였는데 라고 깨달았어요.
 그러면, 갑자기 그것이 차갑게 되고, 질척질척한 감촉이 느껴진다.
 놀라서 벌떡 일어나니까, 이미 없는 거야」
그녀의 이야기는 대체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듣는 것 만으로 한기가 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일 일절 없었어요. 카가와 씨는 아직도 그런 거야?」라고 또 물으면,
그녀는 「팔에 털이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양이의 털이야. 점점 늘어나고 있어. 그래서, 수염도 나 왔어. 어제부터는, 귀도 나고 있어!
 봐요, 이 귀! 봐요!」
카가와 씨가 흥분해서 모자를 벗었으므로, 나는 반신반의하며 일어서, 그녀의 머리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귀는 물론 어디에도 없습니다.
「없어」라고 말하면, 그녀는 화난 듯이 「있을거야, 있을거야」라고 고함치므로,
나는 기분 나빠졌습니다.
「그럼, 수염도 보여줘요」라고 습포를 떼어내려고 하면,
카가와 씨는 돌변하여 나약해지고, 「부탁해 그것은 그만둬」라며 훌쩍훌쩍 거리며 거절했습니다.
나는 거기서, 완전히 카가와 씨는 이상하게 되버렸다는 결론에 이르고,
「밤도 늦었으니까 이제 돌아가자」라고 말했습니다.


48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07/24(일) 21:52:06. 95 ID:AI1AgOA+O
카가와 씨가 불제 건은 약속해줬으면 한다고 말하므로, 「괜찮아, 같이 가자」라고 달래 주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카가와 씨가 뺨에 입술을 대오고, 눈가를 핥았습니다.
솔직히 기분 나빴습니다만, 이미 나도 지쳐 있었으므로, 가볍게 뿌리치고 둘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카가와 씨는 또 모자를 눈이 가릴 정도로 깊숙히 쓰고 있었습니다.

잠시동안 걷고 있으니, 카가와 씨가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몇미터 앞으로 가서, 따라 오지 않아서 뒤돌아 보고 이름을 불러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뭇머뭇 거리며 다리를 움직이는 듯한 동작을 했습니다.
「끈질겨!」라고, 갑자기 카가와 씨가 고함쳤습니다. 아래를 내려보는 채로.
나는 무엇인가 나쁜 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그녀에게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미이! 끈질겨!」
미이라고 하는 것은 카가와 씨가 기르던 고양이의 이름이었습니다만,
카가와 씨는 끊임없이 「미이 끈질겨」라고만 외치고,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툭툭 찌르는 몸짓이라고 깨닫고,
혹시 카가와 씨에게는 지금, 저곳에 미이의 머리가 보이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지면에는 아무 것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카가와 씨,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말해도 카가와 씨는 흥분한 채로,
마침내, 「끈질져, 끈질져, 끈질기져!!!」하며, 크게 다리를 휘두르고,
그 『무엇인가』를 차는 동작을 했습니다.
퉁!
무엇인가가 나의 다리에 세차게 부딪쳤습니다.
기분 탓으로 끝낼 수 없는 감촉으로,
뭔가 좀 작은 공 같은 크기의 것이 부딪쳐서, 튀어서 돌아 간 것을 알았습니다.
카가와 씨는 얼굴을 들어서,
나의 다리에서, 나 부딪쳐서 사용해 튕겨 돌아간 것이 구르고 있을 곳을, 눈으로 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그고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사이에,
카가와 씨가 깜짝 놀라서 나를 보며, 「미안해요!」라고 새파란 얼굴로 말하자 마자,
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공포에 휩싸여서, 그녀를 내버려두고 집까지 도망갔습니다.


488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1/07/24(일) 21:53:31. 17 ID:AI1AgOA+O
집에서는, 늦은 나를 가족이 걱정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친에게 안색이 나쁘다고 말하고 바로 목욕탕에 들어가고,
혼자서 탕에 들어간 다음, 씻는 곳에서 정강이 뒤를 보니, 커다랗게 파랑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서워서 바로 이불에 들어가고, 열이 나서, 가족에게 간병받았습니다.
열이 난 것은 바로 가라앉았습니다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하고 다음날은 학교를 쉬었습니다.

휴일을 사이에 두고 월요일, 학교에 가니까, 같은 반의 아이가 두세명, 갑자기 사과해 왔습니다.
얼떨떨 해져 있으니, 아무래도 내가 처음으로 학교를 쉬었으므로,
무시나 집단괴롭힘이 도를 넘은 것이라고 믿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 아이들을 보고, 결국 반의 거의 전원이 나에게 사죄해 왔습니다.
카가와 씨는 와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도 2주간 정도 카가와 씨의 모습을 볼 일은 없고, 학교에도 등교하지 않는 채로,
어느새인가 재적도 하지 않게 된 것 같았습니다.
불제 어떻다는 이야기도, 그대로 없어졌습니다.
단지, 다리에 생긴 파랑 멍은 그 후 꼬박 2년 간이나 남아,
그것을 볼 때마다, 나는 미이 이야기가 생각나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고양이에 관한 공포 체험은 다행히도 특별히 없었던 것,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멍도 완전히 깨끗히 사라진 것이 다행입니다.
카가와 씨의 덕분이라고 말하기에는 뭣합니다만,
그때부터 나도 학교에서 친구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더 이상 관련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정보는 일부러 모으지 않고 있었던 탓으로,
카가와 씨가 그 뒤 어떻게 되었는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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