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2ch 괴담】『자각 없는 표절자』

恐い話@同人35

740 :무섭다:2012/03/04(일) 00:14:02. 77 ID:knZ3Mk1nO
옛 친구 A는 표절자였다.
주위에서 아무리 주의해도 눈앞에 증거를 늘어놓아도,
「나는 도작은 하지 않는다」 「나와 ○○씨의 작품은 조금 비슷하다는 레벨. 같은 커플링이니까 소재 겹치는건 어쩔 수 없다」
하며, 진짜로 자신이 비난받는 이유를 이해못하며 깜놀하고 있었다.
폭발하거나 적반하장으로 화낸다면 차라리 납득하겟지만, 정말로 「모두들 무슨 말하는 거야?」하며 곤혹해하는 태도니까,
점점 무서워져서 거리를 두었다.

그리고 10년 이상 시간이 흐르고, 결혼한 나는 남편이 전근해서 지방으로 이사했다.
거기서 놀라운 우연으로, A가 이웃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A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해서, 문제 없이 살고 있었지만,
최근에 이웃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무려 A, 핸드크라(※핸드 크라프트:수예)계의 교실에 다니면서 선생님의 작품을 통채로 표절해서,
선생님이 작품을 위탁판매 하고 있는 잡화상에 「나의 작품을 팔아 주세요」라며 완전히 베낀 작품을 가지고 온다,
고 하는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이의 유치원에서도 특정한 사람의 복장이나 소지품을 계속 따라하고, 기분 나쁘다는 의미에서 유명인인 것 같다.
표절자란 일생 낫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니 오싹 해졌다.
틀림없이 나이 들어서 하이쿠(俳句:일본의 5·7·5의 3구(句) 17음(音)으로 되는 단형시) 같은거 시작해도, 같은 트러블 일으키는 것일까…



747 :무섭다:2012/03/04(일) 09:43:19. 49 ID:LJujwBLx0
>>740읽고 생각해 냈다.

애니메이션 방영이 막 시작된 장르에서, 넷을 통해서 A와 알게 되었다.
사이가 좋아져서 이벤트에서도 만나게 되어, 반년 정도는 즐겁게 같이 놀고 있었다.
상당히 청초한 분위기의 점잖고 예쁜 아이로, 그림도 아주 잘 그렸다.

어느 순간, 잘 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A의 그림이, 다른 장르의 인기 써클의 그림을 베꼈다는 걸 깨달았다.
또한, 대사나 레이아웃이나 배경에서, 자꾸자꾸 나나 주위의 지인으로부터 표절을 반복하기 시작,
그 가운데서도 특히 센스가 좋았던 B로부터의 표절 행위가 심해져, B는 견디기 어려워서 장르 이동.
자신도 몇 번이나 A에게 주의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고, 싫어져서 FO(※ 페이드 아웃, 서서히 관계를 끊음).
주위에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 같아서 A로부터 멀어지기 시작, 이윽고 A는 장르 이동했다.

수년후, 이벤트에서 이웃 장르에 있는 A가 보였다.
앉아 있는 스페이스를 카탈로그에서 확인하니, 써클명이 바뀌고 도안도 완전히 다르다.
왠지 신경이 쓰여서 써클명으로 구글링하니 사이트가 나왔다.
PN(펜네임)을 일부 바꾸고 2인 써클이 되었지만,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 쪽과 비슷한 그림.
교대로 쓰고 있는 블로그의 문체도, 같은 인간이 쓰고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얼마지나서 보러 가면, 써클은 해산하고 사이트도 폐쇄했다.

제일 무서운 것은, >>740처럼 A가 베끼고 있다는 것을 전혀 자각하지 못했던 것.
FO(※ 페이드 아웃, 서서히 관계를 끊음) 하기 전에 가끔 지적은 했지만,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자주 이런 식으로 동인 친구와 소원해져 버린다」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 받는다」
「이유를 모르겠다. 누구의 흉내도 내지 않는데」
라고 되풀이 할 뿐이었다.
나중에 B와 이야기했을 때에 알았지만,
A는 나에게 새로운 지인이 생기면 나중에 그 사람의 스페이스에 혼자서 가서,
「(나)씨와 함께 있을 때에 만난 사람입니다」라며 책을 주는 방법으로, 인간관계를 넓히고 있었던 것 같다.
B는 CO(※ 컷 아웃, 곧바로 관계를 끊음) 할 때 「이제 (나)씨 이용하는 것 그만해」라고 A에 말했다는 것으로,
그것도 완전히 자각도 이해도 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분개했다.

지금 쯤 또 다른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자각하지 않고 기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으스스하게 무섭다.


748 :무섭다:2012/03/04(일) 10:17:41. 45 ID:aPRcHyPP0
>>740 >>747 수고

전에도 타인의 발언을 자신이 발언한 것처럼 기억을 개조? 하고,
주위로부터 그 모순을 몇 번 지적당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친구 그만두었다는 사람의 보고 있었지만,
비슷한 타입인 걸까나…

의도적으로 날조하거나 베끼는 것은 『자각있는 악의』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법적수단 등으로 상대를 꺽어줄 수도 있지만,
「상대의 책 읽지 않았고, 우연히 배경도 컷 배치도 대사도 전부 겹쳤을 뿐」이라고 자신의 기억을 고쳐 쓰고,
『진심으로 믿어 버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전혀 손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가 아니고, 병원이나 의사겠지.


750 :무섭다747:2012/03/04(일) 11:03:24. 26 ID:LJujwBLx0
>>748
감사

쓴 다음에 생각났지만,
A는 굉장히 자신의 책에 고집이 있다고 평소부터 말하고 있으며,
「이번은 표지 힘써봤다」 「후반의 전개 엄청 고민했다」 「색칠 궁리하다가 칼라에 몇일이나 걸렸다」
같은 발언하고 있었어.
실제로 잘 그렸고 공들익 있기도 했고 메이킹도 올리고 있어서, 거짓말는 느낌은 없었다.
자기 쟝르 베끼는게 심해질 때까지는, 성실한 노력가란 이미지였다.

정신적인 병리에 대해 자세한 것은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는데,
표절당했을 때는 진심으로 화가 났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서 인풋 한 것을 자신의 내면에서 소화하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어서,
 본 그대로 아웃풋 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일지도」
라고 지금은 생각하게 되어 있다.
타인이니까 이렇게 생각되지만, 만약 자신이 그랬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오싹해져.
왜냐하면 아무리 노력하고 자력으로 그려도, 「○○씨와 비슷하다」 「○○씨의 표절」이라고 게속 주위에서 말해지고,
자각도 이해도 못하니까 치료할 수도 없다니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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