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7일 화요일

【2ch 괴담】『손가락(指)』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 作 요약)

208: 1/3 투고일:2013/10/23(수) 00:51:14. 94 ID:uTfU9U/b0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 『손가락(指)』

어떤 이름난 피아니스트가 폭한에게 습격당해서, 오른손을 잃었다.
이야기의 화자인 의사는, 피아니스트에 오른손 절단을 알려주지 않았다.
「아, 자네가 돌봐준 건가, 고마워」하고 피아니스트는 말했다.
「어쨋든 심하게 취해 있었으니까, 폭한이 누군지는 모르겠다. 오른손이군?
나의 오른팔은…… 손가락은, 괜찮을까? 원래대로 움직일까?」
「괜찮을거야」라고 의사는 말했다. 「뭐, 곧 나을거야」
의사는 차마 친구를 낙담시키지 못하고, 그가 피아니스트로서의 생애를 끝내버린
것을, 조금만 더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숨겨 두려고 했다.

209: 2/3 투고일:2013/10/23(수) 00:59:26. 89 ID:uTfU9U/b0
「오른손 손가락을 조금 움직여도 괜찮을까?」하고 피아니스트는 말했다.
「새로운 곡을 만들었으니까, 그것을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의사는 깜짝 놀라서, 간호사에게 그의 척골 신경을 누르도록 시켰다. 그곳을 압박하면,
손가락이 없어도, 어떤 감각을 뇌중추에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아니스트는 왼팔의 손가락을 기분좋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오른팔의 손가락이 현실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의 곡을 계속 연주하고 있었다.
「아아, 오른쪽 손가락은 괜찮다. 잘 움직여」
의사는 더는 견딜 수 없게 되서, 병실을 나왔다.

210: 3/3 투고일:2013/10/23(수) 01:05:34. 10 ID:uTfU9U/b0
그리고 수술실 앞을 우연히 지나가다가, 한 사람의 간호사가, 그 방의 찬장을 응시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모습은 심상찮은 것이 아니었다. 의사는 수술실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응시하고 있던 찬장을 보았다. 거기에는, 피아니스트의 손목을 알코올에 담근 병이 놓여져
있었다.

의사는 그것을 한 번 보고,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병 속에서, 그의 손목이, 아니, 그의 5개의 손가락이, 하얀 게의 다리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피아노의 건반을 두드리는 가락으로, 그러나, 실제 움직임보다 훨씬 작게, 유아와 같이,
믿을 수 없게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21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13/10/23(수) 01:08:51. 19 ID:JtPCKqeR0
환지증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부패방지한 채로 의수 끝에 붙이면 좋잖아

21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투고일:2013/10/23(수) 04:03:09. 90 ID:OjLszvDS0
머리 좋은데


出典: 後味の悪い話 その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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