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에게, 딸이 지독한 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부모님이 상담하러 왔다.
딸은 표면상으로는, 남편이 죽은 후에 2명의 아이를 여자의 팔 하나로 기르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자원봉사로도 열심히 일하고, 평판이 유명한 『좋은 사람』.
그러나, 실은 터무니 없이 마음이 병들어 있다.
「자신은 헐리우드 배우와 결혼한다. 그가 언젠가 맞이하러 나온다」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고,
집의 밖에서 차가 클락션을 울리거나, 브레이크 소리가 들리면,
「파파랏치가 너무 많아서 싫다」고 말한다.
아이들에게도 망상을 이야기하지만, 아이도 거짓말이라고 하는 건 깨닫고 있다.
그렇다고 해야할까, 「정말- 엄마, 또—」하며 재미있어하고 있다.
대상이 되는 헐리우드 배우는 대굴대굴 바뀌고, 가끔 헐리우드 이외의 배우가 대상이 되는 일도.
대상 배우의 영화를 파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고, 러브 씬이 있으면 텔레비전을 향해서 격노한다.
부모님은 「딸은 너무 열심히하다가 이상해졌다」라고 한탄하며, 정신과 의사에게로 반쯤 속여서 데리고 왔다.
정신과 의사의 끈질긴 지도, 가족의 협력, 본래부터 성실한 본인의 성격도 있고, 몇년이 지나자 망상은 사라져 갔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는 자살미수를 저질러 버렸다.
원인은 무엇인가, 정신과 의사는 깨닫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완치를 바라는 그녀의 부모님의 모습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터무니없는 연애망상은, 그녀의 도피 행동이었다.
496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05/12(목) 10:45:01 ID:2WGIbhWu0
그녀가 진찰중에 털어놓는 현실은,
・둘째 아이가 태어난 바로 직후에 사고사한 남편
・독자끼리의 결혼이었기 때문에 나타난, 아이의 친권 문제
・직장에서 자꾸자꾸 진행되는 합리화와 인원 정리
・머지않아 찾아오는 부모님의 개호 문제
・부모의 재력차에 따른, 아이의 학력 격차 문제
이렇게, 사방팔방에 괴로운 문제 뿐.
그녀는 어머니 딸 회사원으로서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한편으로는, 터무니 없는 망상으로 도망치는 것으로, 괴로운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있었다.
현실에서 눈을 떼어 놓아라!이렇게 말해도, 원래부터 성실한 그녀는 문제를 응시하면 눈이 돌리지 못하고, 심각하게 고민해 버린다.
그러니까 바보같이 무책임한 망상의 세계로서 밸런스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치료에 의해서 망상이 사라진 것으로, 그녀 앞에는 현실만이 가로 놓이고,
그녀는 그 밀려드는 불안에 견딜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정신과 의사는 부모님에게,
「이 이상의 치료는 따님의 생명에 관련된 문제다. 다소의 망상이 남은 상태로 중지하는 편이 좋다」고 전한다.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스트레스에서 도망치는 취미는 필요하고, 그것이 그녀의 경우는 연애망상이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이상한 형태로 숨돌리고 있을 뿐이라고.
그러나, 부모님은 「딸을 광인인 채로 내버려두라는 말인가」하며 납득하지 못하고, 병원을 바꾸어 버렸다.
그녀는 다른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게 된다.
만약 완치해 버리면, 그 때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하여 일부 변경. 그렇지만 실화입니다.
50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05/12(목) 12:50:08 ID:8lDnSDCP0
>>495
부모의 여유가 없어서, 읽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경도라면 장난이라는 범주로 수습될 것 같은데, 안타깝다.
아이 쪽이, 유연성이 있고 포지티브하다.
문외한인 나로서도, 그녀의 행동의 의미는 이해했지만……
그녀가 거기까지 성실하게 자란 것은, 이 부모님의 방침 때문일 테니까,
이런 상태는 내버려둘 수 없었을 것이다.
502 :501:2005/05/12(목) 12:52:26 ID:8lDnSDCP0
그녀의 치료의 판단이 의사에 따라서 다른 것도, 섬세한 분야이기 때문이겠지만,
바깥을 향하고 있을 뿐이라도 실은 다행이었던 것 같군.
혼자서 조용히 골똘이 생각하고 있는 쪽이 위험하지.
504 :495:2005/05/12(목) 13:26:28 ID:2WGIbhWu0
>501
확실히 그녀는 병이지만, 타인을 공격하는 건 아니고, 사회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 심한 것도 아니다.
망상이나 환청이나 억지는 통합실조증 증상이지만, 악화만 되지 않으면 적당하게,
조금 망상이 남아도 보통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많이 있다고 하고.
이 사람은 아마 먼저 병에 걸리고, 병과 현실의 이중의 불안으로부터 피하기 위해서,
이상한 망상을 보면서 회피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병을 안고서도, 밸런스와는 잘 잡으며 살아있는 사람은 많이 있으니까, 이 사람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았지만.
「이 정도라면 내버려 둬도 괜찮아요-약으로 치료합시다」
이렇게 의사가 말하고, 환자도 동의 하고 있는데,
환자의 가족이 「아니!수술해요!」하고 건강한 배를 가르는 듯한 느낌.
後味の悪い話 その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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