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전의 이야기이지만, 큰 농가의 가장(家長)이 집안의 운세를 점쟁이에게 점쳐 보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점쟁이는 「이 집은 대대로 아이의 운이 나쁘다, 집안을 이을 수 있는 아이가 없다」라고 말했지만,
당시, 그 집에는 더욱이 4남 3녀의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으므로, 가장은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런데, 남자 아이들이 자랐을 무렵에 제2차 세계대전이 격화해서, 장남 이외의 남자 아이들이 전쟁에 끌려가 잇다라 전사.
그래도 장남이 남아서 종전을 맞이할 수 있었으므로, 이건 참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가장 소중한 장남이, 농장 작업 중에 사고로 죽어 버린다고 하는 불운이.
새삼스럽지만 점쟁이의 말에 겁먹은 가장은,
남은 3명의 따님을 필요 이상으로 밖에 내보내지 않으면서 소중하고 소중하게 길렀으므로,
3명의 따님들은 사고에도 병에도 불구하고 성장해서, 이 가운데 누군가 데릴사위를 얻으면 안심이라는 상황까지 왔다.
그러나, 어느 날 그 농가가 불을 잘못 다뤄서 화재가 나고, 2층 깊숙한 방에 있던 따님들은 아무도 살아날 수 없었다.
화재 때, 주변 사람들은 따님들에게 「뛰어내려서 도망쳐라!」라고 외쳤지만,
따님들은 하나같이 나약하게 자랐기 때문에, 2층에서 뛰어 내릴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
만약, 평범할 정도로 활발했다면 따님들도, 창문에서 뛰어 내리거나 해서 도망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소중하게 기른 것이 화가 된 것 같다.
결국, 그 집안은 점쟁이의 말대로 가장 대에서 끊어져 버렸다.
만난 적 없지만, 먼 친척에서 있었던 진짜 이야기.
後味の悪い話 その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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