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어김없이 우리 학교에서도,
콧쿠리 씨의 아류라고 생각됩니다만 『엔젤 님』이라는 것이 크게 유행해서,
나도 사이 좋은 친구 3~4명 끼리 모여서 쉬는 시간에 하고 있었습니다.
엔젤 님은, 50음과 『네・아니오』가 써있는 종이를 준비하고,
동전이 아니라 연필을 서로 마주 보며 앉은 사람 2명이 쥐고서 (손가락 씨름처럼) 하는 강령놀이입니다.
너무 유행해서, 이상한 체험을 격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어도 연필을 잡은 손이 떨어지지 않고 , 긁적긁적 오로지 원을 계속 그려서 선생님에게 야단 맞거나
종이에 붙인 채로 놔두지 않으면 안됐어야 할 연필이 떠올라서,
보고있고 있던 아이의 손등을 찌르는 사건이 있거나…
그렇지만, 우리들 그룹이 아니었고,
클래스의 연애사정 같은 시시한 것 밖에 묻지 않으며 들떠하고 있었던 우리들은,
그 날도 무서워하지 않고 엔젤 님을 시작했습니다.
연필을 잡는 것이 나와 A, 보고&질문하는 것이 B와 C.
처음은 이 안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아이가 있는지 같은 시시하고 하찮은 질문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상기의 사건이 일어나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C가 「요전에 D쨩이나 F쨩들에게 오셨던 엔젤 님은 당신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네』.
여기서 4명 모두 얼굴을 서로 마주 바라보았습니다. 무섭다고 하는 것보다 「엑?」거리는 느낌으로.
233 :2 :03/05/31 16:19
다음에도 다시 한 번 C가, 「당신은 나쁜 엔젤 님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아니요』.
나도 모두도 마음 놓았습니다.
어쩐지 평소보다 손이 피곤해지므로 빨리 끝내고 싶구나~고도 생각했으므로,
여기서 『네』」라고 대답해버리면 오래 끌 것 같아서 싫었고.
다음에 D가 C의 질문을 잇는 형태로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착한 엔젤 님입니까?」
대답은 『아니요』.
이 순간, 싸악하고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와 동시에 「꺅!」하고 외치며, 함께 연필을 잡고 있던 A가 공포로 연필을 놓아 버렸습니다.
바로 다음에 나도 연필을 놓고, 「갑자기 놓지마—!」하고 울렁울렁 하면서 A에게 화냈습니다.
엔젤 님도 끝낼 때는 규칙이 있어서,
그것을 할 때까지 연필에서 손을 떼어 놓아선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입니다.
234 :3 :03/05/31 16:26
그 약속을 깨어 버린 것과, 조금 전의 마지막 대답이 무서워서,
4명이서 과장되게 재미있는 이야기(별로 재미있지도 않았지만)를 하면서 큰 소리로 웃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가 스윽 하고 일어서서, 「물 마시고 올께」하고 말했습니다.
아까까지 크게 웃고 있던 텐션에서 갑자기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은, 기묘한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나도 다른 친구도 「아 그래~」하고 대답만 하고, 다시 이야기로 돌아갔습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D가 「A 늦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급수대는 교실의 바로 바깥 입니다.
잠깐 물 마시고 돌아온다면 3분도 걸리지 않을텐데, 아직 A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화장실 다녀 오고 있는거 아니야?」라고 C가 말했습니다만,
조금 전 일도 있고, 어쩐지 신경이 쓰였으므로, 3명이서 모습을 보러 가려고 교실 문을 당겼습니다.
그러자, 눈앞의 급수대에서, A가 수도꼭지에 입을 대는 자세로 허리를 구부리고 있었습니다.
「아아, 뭐야, 아직도 물 마시고 있었어」하며 조금 안심하고, A의 곁에 가서 자신도 물을 마시려고 했을 때입니다.
A의 얼굴을 본 나는 공포로 얼어붙었습니다.
235 :4 :03/05/31 16:31
A는 입가에 미소를 띄운 채로, 진심으로 행복한 얼굴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눈을 하얗게 뜨고.
「A!」라고 나는 용기를 쥐어짜고 A의 어깨를 잡고, 수도꼭지로부터 머리를 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A는 눈을 하얗게 뜬 채 말도 없이, 벌컥벌컥 다시 물을 마시려고 얼굴을 수도꼭지에 가져다 댑니다.
이상하다고 알게된 C와 D도 도와서, 3명이 모여서 수도꼭지에서 A를 떼어내려고 합니다만,
엄청난 힘이라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이도 「A! 뭐하는 거야!?」 「손, 놓아!」하고 다같이 계속 외치며,
저희들은 반울음을 짓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A가 「무우우울━━━━━━━━━━━━!!!!」하면서 무섭게 날카로운 소리로 외치자 동시에,
수도꼭지를 잡고 있던 손이 떨어졌습니다.
그 때 목소리는 정말, 정말로 무서웠습니다. A의 목소리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236 :마지막 :03/05/31 16:38
그 직후, A는 약간 정신을 잃었습니다만, (그렇다고 말해야 할지 녹초가 되어서 아무 반응도 해주지 않았다…)
제정신이 돌아오고 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면,
어쩐지 공연히 목이 말라시, 급수대에 가서 물을 마시기 시작하면, 그것이 굉장히 맛있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꿀꺽꿀꺽 마시게 되고, 점점 괴로워졌는데 물은 맛있고,
마시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고 물을 계속 마시고 있었고…
그 다음은, 우리들에게 수도꼭지에서 억지로 떼어내질 때까지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그 이래로, 엔젤 씨를 하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었습니다만,
지금 그 때 일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 것 뿐인데, 심장이 벌렁벌렁 무서워집니다…
문장으로 써 보면 그렇지도 않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유고 무엇도 모르기 때문에 어렴풋하게 무서운 체험이었습니다.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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