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9일 토요일

【2ch 괴담】『잡거 빌딩의 괴이』

58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11:58 ID:6a8j38P20
지금부터 벌써 14년 정도 전, 중학교 2년때의 이야기입니다.
일요일에 사이의 좋은 친구들과 3명이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가칭 A와 B로 하겠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작아서, 영화가 있는 마을까지 나가는 것은, 시골 중학생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큰 이벤트였습니다.
토요일 밤, 싱숭생숭 하면서 집에 있으니까, B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 내일 바이올린 레슨이 있었다.
 마침 영화가 끝날 정도의 시간에 레슨도 끝날테니까,
 ○○마을(영화관이 있는 마을의 이름)의 역의 개찰구 근처에서 만나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B는 그런데로 도련님이었으므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3명 모여서 즐겁게 큰 마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조금 낙담했습니다만,
영화 본 뒤에 3명 모여서 놀면 좋다고 고쳐 생각하고, 그 날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585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15:40 ID:6a8j38P20
그런 까닭에 다음날, 나와 A, 둘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둘이서 「재미있었지—」 라고 이야기하면서 역으로 향하려고 했을 때,
A가 「저기, 이 빌딩의 3층까지 올라가면, 역으로 이어지는 육교가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거기는 큰 마을이었으므로, 역 앞에서 복수의 백화점 같은데로 이어지는 육교가 3층 정도 높이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나도 신호에 걸리면서 걷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영화관 옆에 있는 빌딩에 들어갔습니다.
그 빌딩은 작은 잡화점이 많이 들어가 있는 잡거 빌딩이었습니다.
우리들은 계단을 찾아내서, 1층부터 올라 갔습니다.

3층까지 도착하자, 가게 쪽으로 들어가는 문이 없었습니다.
틀림없이 그 플로어는 창고나 뭔가로 되어 있어서, 이 계단으로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역시 1층으로 돌아가서, 평범하게 걸어 갈까」라고 말하니,
A는 「아니 올라가 보자. 4층에서 가게 쪽으로 들어갈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면 다른 계단으로 3층에 내려가면 좋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4층에 올라가도 문은 없었습니다.
더욱 더 5층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문은 없습니다.
점점 우리들도 오기가 나서, 자꾸자꾸 계단을 올라 갔습니다.


588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18:59 ID:6a8j38P20
10층 정도까지 올라갔을까요. 나는 조금 이상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밖에서 이 빌딩을 보았을 때는, 10층도 안됐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A는, 「더 가자」하고 의욕에 넘쳐서 나아 갑니다.

우리들은 계단을 자꾸자꾸 올라 갔습니다.
20층 정도까지 와서, 나는 완전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계단도 왠지 낡고, 눅진눅진한 느낌이 들고 있었습니다.
게임 바이오해저드에 나오는 이끼가 낀 기분나쁜 계단같은 느낌입니다.
나는 이 시점에서 상당히 무서워졌으므로,
A를 향해서 「저기, 이제 돌아가자. 너무 이상해, 이거」이라고 말하니,
앞에 가는 A는 나에게 등을 돌린 채로, 「하하하, 이상하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장난치고 있는거야 하고, 조금 기분이 나빠진 나는,
「뭘 웃는거야! 돌아가자고 말하고 있잖아!」라고 조금 어투를 거칠게 했습니다.
그러자 A는 또, 「하하하, 이상하네」라고 말합니다.
나는 그 A의 말에 더욱 더 울컥 했습니다만, 계단을 올라 가는 A의 모습이 조금 이상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58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21:30 ID:6a8j38P20
모습은 물론 A입니다만, 동작 하나하나가 이상합니다.
확실히 계단을 오르는 동작입니다만, 뭔가 이렇게, 인간이 인형을 손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한, 어색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오른손, 왼손, 오른쪽 다리, 왼발, 각각이 독립해서 움직이고 있는 듯한, 아무튼 이상한 움직임이었습니다.
나는 다리가 위축되어, 그 자리에서 멈춰 섰습니다.
그러자 A가 멈춰 서서, 빙글하고 내 쪽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 이상하네, 이상하네, 하 하 하 하 하 하 하」
하고 웃는 A의 얼굴을 보고, 나는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동작과 같이, 얼굴의 표정도 어색하게 웃는 A의 얼굴.
무엇보다, 흰자위가 없어지고, 안구에 가득하게 퍼진 검은 눈동자가, 나에게 큰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발길을 되돌리고, 전속력으로 계단을 뛰어서 내려갔습니다.
도중에 다리가 엉켜서 넘어질 것 같았습니다만, 그래도 무아지경으로 달렸습니다.
정신차리면, 잡거빌딩의 1층에 있는 약국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계단에서 나왔는지, 그 때의 기억은 없습니다만,
패닉이 되어 있었던 나는, 뒤돌아 보지 않고 역까지 달렸습니다.


591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24:21 ID:6a8j38P20
역의 개찰구에 닿으니, B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B는 「늦었어. 영화가 끝나고, 1시간이나 지났어」라고 화내고 있었습니다만,
A가 없는 것을 깨닫고, 「A는 어떻게 됐어?」라고 물어 봤습니다.
나는 이대로 밖에 있으면, A가 뒤에서 그 기묘한 움직임으로 쫓아 올 것 같은 공포가 몰려와,
부랴부랴 B를 재촉하여, 역 안에 있는 패스트 푸드 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선 나는, 일어난 일을 B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이야기했으므로, 도중에 B에게 「한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라」고 몇번이나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B는, 내가 장난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였지만, 점점 진지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B는 영감이 조금 있는 녀석이므로, 우리들에게 일어난 일이 심상치 않은 일이라고 핑하는 느낌이 든 것 같습니다.
B는 「우선, 그 빌딩에 가보자」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싫다고 말했습니다만, 「A를 내버려 둘수는 없지」라는 말을 듣고,
「확실히 그렇다. A는 무언가에 홀렸을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해서, 그 빌딩까지 갔습니다.

아까 전과 같이 계단을 올라가 보자, 3층에는 CD 가게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습니다.
4층에 올라가 보자 게임센터가 되어있으며, 거기도 평범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계단은 거기서 끝. 4층 건물의 빌딩이었습니다.
우리들은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만, 그 날은 일단 집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내일 혹시 어쩌면 A는, 평범하게 학교에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입니다.


59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28:45 ID:6a8j38P20
다음날 등교하면, A는 오지 않았습니다.
나보다 10분 정도 늦게 온 B가, 얼굴을 새파랗게 하면서 오늘 아침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내용이란, A가 숲 속을 울면서 맨발로 걷고 있으며, 끊임없이 「분하다 분하다」고 중얼거리고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B는 「저것은 보통 꿈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B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도 A는 돌아오지 않고, 수색 요청을 냈습니다.
나와 B도 경찰까지 가서, 그 날의 일을 질문받았습니다만, 그 이상한 일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개월 뒤 정도일까요, A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것도 시체로.
이것은 직접 가족에게 들은 것은 아닙니다만,
왜일까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100킬로 이상 떨어져 있는, 이웃 현의 산 속에 있는 신사의 경내 근처에서,
비쩍비쩍 말라서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후 1개월은 지났다고 합니다.

당시는, A가 죽어서 터무니없이 불쾌한 체험이었지만, 시간이 지남ㄴ에 따라 잊어 갔습니다.
요전에 B와 몇 년만에 만나서, 「저건 무엇이었던 것일까」라는 이야기가 되서 생각난 체험담입니다.


594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30:53 ID:6a8j38P20
이상입니다.
그때 부터 그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에 오랫만에 가볼까요.


60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6/06/14(수) 03:50:57 ID:6a8j38P20
당시, 친구가 죽었다고 하는 것이 쇼크라서,
마침 수험공부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기도 해서,
「지금은 공부에 집중하지 않으면」하고,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도피네요.
무엇보다, 그 빌딩이 정말로 기분나빠서, 잊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기억이 애매합니다만, A가 이상했던 것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A가 죽은 모습은, 어디까지나 타인에게 들은 이야기이므로, 진실인지는 모릅니다만,
이웃 현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나도 자세히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싫어서, 정보를 꺼리고 있었으므로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요전에 만난 B는, 「그 꿈은 지금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영화관에 가려고 생각한 것은,
나는 지금 도쿄에 있고, 그 마을도 상당히 모습이 바뀐 것 같아서 , 어느 정도 바뀌었을까하고 왠지 모르게 생각했기 때문에입니다.
이번에 귀성했을 때라도, 차로 영화관 앞을 지나 보려는 정도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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