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6일 토요일

【2ch 괴담】『정원의 나무』

68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12/10(월) 22:33:49. 18 ID:A9ugPHrVI
아마 꿈이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한 기분 나쁜 실제 체험.

작년 겨울 밤, 차가운 바람에 깨어났다.
보니까, 침대 옆에 있는 창이 조금 열려 있다. 자기 전에 열어 두고 닫는 것을 잊고 있었다.
방안은 맹렬한 추위로, 위험해- 동사할거 같다고 생각하면서 일어나서 닫았다. 그와 동시에 이변을 깨달았다.
창은 집의 정원으로 나있고, 그 정원에는 몇개인가 나무가 심어져 있다.(시골이니까 정원이 넓다 ww)
높이 3미터 정도일까? 조금 더 클지도.
그 가운데 한 개가 부자연스럽게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으쌰으쌰 하는 느낌으로.
뭐야?라고 생각하고 응시한다.
나무에게는 아직 몇개인가 잎이 남아 있고, 그 흔들림의 원인을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으므로, 안경을 끼거 창을 열고 다시 목까지 밖으로 내서 보았다. 원숭이나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했다.


683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12/12/10(월) 22:35:07. 42 ID:A9ugPHrVI
그러자, 문제의 나무 윗쪽, 잎과 잎 사이에 무엇인가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
원숭이가 아니고, 인간. 그것도 알몸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사내 아이.
어두운 곳인데, 한 번 보아 버리니까 이상하게 확실하게 보였다.
야ー야ー야ー야ー야ー야ー야ー야ー야ー

라고 작게 말하면서, 웃는 얼굴로 나무를 흔들고 있다.
힉, 하는 소리가 났어.
그것이 들렸는지, 파앗!하고 그 아이가 내 쪽을 보았다.
시선이 마주친다. 진지한 얼굴. 아이가 어른을 관찰할 때의 그 얼굴로, 분명히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속공으로 창의 안쪽에 숨으며, 창을 닫았다. 벌써 심장이 두근거려서 아플 정도 였다.
잠시 침대에 엎드려서(드러눕는다, 라고 하는 것보다 엎드린다, 는 느낌의 자세였다) 잠시 그대로 굳어졌다.
괴로운 자세였지만, 손가락 하나라도 움직인 순간에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 같아 움직일 수 없었다.
몇분 정도 지났을까, 또 밖에서 야ー야ー 하는 목소리가 들려 왔다.
그것을 듣고 조금 마음이 놓인다. 아아, 흥미의 것 대상에서 벗어나갔군 하고.
조금 마음이 느슨해졌는지, 변함 없이 무서워서 움직일 수 없었지만, 그러고 있는 동안에 잠들어 버렸다.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지고 있고, 아침에 일어 나니 공포심도 별로 없고,
웬지 모르게 꿈이었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내는 동안에 잊고 있던 사건.
문득 생각나서 썼습니다.
그러나 꿈이라고는 해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고, 나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장난 아니었던 체험입니다.
그 다음은 아무 일도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무엇인가 재앙이 닥치는 일은 없었지만.
작년보다 춥게 느끼는 금년의 겨울, 문득 그 목소리가 들려 오지 않을까 벌벌 떨면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ww

死ぬ程洒落にならない怖い話を集めてみない?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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