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8일 목요일

【2ch 막장】노인 홈에 입소한 할머니의 아들이 면회를 거의 오지 않는다. 「이걸로 무승부지?」

151: 무명씨@오픈 2014/09/17(수)10:27:08 ID:pcrmdQnvM
나는 유료 노인 홈에서 일하고 있다.

입소자 분 가운데, 상냥하고 귀여운 느낌의 할머니가 있다.
가칭 A씨라고 해두겠지만, A씨에게는 외아들이 있고, 손자도 두 명.
홈에서 그렇게까지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지만, 아들은 일이 바빠서, 일년에 몇 번 정도 밖에 면회하러 오지 않는다.
손자는 설날만, 세배돈을 받으러 온다.
A씨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면회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서 그 모습을 보는 것이 괴롭다.

어느 날, A씨의 용태가 나빠져서, 가족에게 연락했지만, 아들은
「구급반송한다면, 의사확인서를 제출해뒀으니까 상관없다.
지금부터 중요한 회의가 있으니까 갈 수 없다」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생활상담원이
「아무튼 가족과 한 번 이야기하고 싶어하시니까」
라고 설득해서, 겨우 면회하러 와줬다.

나는 A씨의 개호를 위해서 수발들고 있어서, 아들이 왔을 때도 그 상황을 보고 있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자기 아이의 얼굴을 본 A씨는, 줄줄 눈물을 흘리며
「나도 이제 앞날이 길지 않다.
짧은 여생의 중요한 시간이니까 가끔씩은 얼굴을 보여 주지 않겠니.
손자와도 만나고 싶다」
라고, 비는 듯이 부탁하고 있었다.
생활상담원도,
「바쁜 것은 압니다만, 친어머님이시고, 좀 더 면회하러 오시는 것이」
하고, 조금 설득하듯이 말했다.

152: 무명씨@오픈 2014/09/17(수)10:49:33 ID:pcrmdQnvM
그러자 아들, 살짝 화가 난 것처럼 되서, A씨를 향해서
「저기 말야, 어머니!」
라고 고함쳤다.

「내가 어렸을 때, 인플루엔자로 고열이 났을 때도 당신, 
나의 머리맡에 물과 크림 빵만 놔두고 일하러 갔잖아!
초등학생 아이 혼자서 몇일이나 집보기시켰잖아!
어머니와 함께 있고 싶으면 울면서 부탁해도 모자가 함께 지내던 날이 며칠 있었어!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 약속하고, 몇달이나 전부터 기대하고 있어도 
당신, 당일이 되면, 중요한 일이 생겼다고 나갔잖아!
노인의 앞날이 짧은 중요한 시간이라고 한다면 어릴 적의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는 건가!」

더욱 소리를 높여서 큰 일이었지만, 이런 의미의 말로 아들은 고함치고 있었다.
A씨는 부들부들 울면서,
「너를 기르려고 필사적이었었어
너에게 돈으로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거야…」
라고 호소했지만, 아들은, 굉장히 차가운 얼굴로
「그렇구나. 나도 가족을 위해 필사적이야. 그러니까 시간이 없다.
경제적으로 고생하지 않았던 것은 감사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도 어머니를 돈을 들여서 훌륭한 홈에 들여보냈다.
이걸로 무승부지?」
이렇게 말하고, 생활상담원을 노려보며 떠나 버렸다.

그때부터, A씨는 아들을 만나고 싶다, 손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 일이 부쩍 줄어 들었다.
다만, 엄청나게 어두운 얼굴로, 언제나 한숨 쉬고 있다.
지난번에,
「정말로 이제와서지만, 
그 아이는 이런 마음으로 내가 돌아오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나이먹고 나서 생각해서 알게 되었어…
이제 돌이킬 수 없구나.
아들을 위해서 노력했는데 나의 인생은 무엇이었던 걸까
이것은 인과응보인걸까?」
라는 말을 듣고,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생활상담원은,
「A씨가 그렇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 홈에 들어와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거예요」
라고 위로하고 있지만.

奥様が語る因果応報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39797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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