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3일 수요일

【2ch 괴담】『사요 쨩(サヨちゃん)』

134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04/02/02 10:44
나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는, 히로시마(広島)의 시골에서 살고 있었다.
그 때에 알게 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요 쨩(サヨちゃん)』의 이야기를 하자.

나의 외가는 보이는 것은 밭뿐인 초 시골이며, 유치원이나 보육원도 없다.
나는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집에서 놀거나, 아버지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 매일에, 지루해하고 있었다.
가까운 마을에 나갈 때만이 즐거움으로,
자주 언제나가는 공원에 가서는, 장을 보고 있는 어머니를 기다리면서 놀고 있던 것이다.

어느 날, 공원에 비슷한 나이 정도의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고, 함께 놀게 되었다.
그 아이는 『사요 쨩』이라고 하고, 이 마을에 살고 있는듯하고, 혼자서 놀러 오고 있는 모양.
검은 스커트와 하얀 셔츠를 입은 단발의 귀여운 아이로, 나는 곧바로 허물 없어 모래 놀이를 시작했다.


135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04/02/02 10:45
마른 모래사장을 삽으로 파내서, 큰 모래산을 만들고, 둘이서 양쪽 구석에서 구멍을 파고든다.
손으로 모래를 밀어 헤치면서 파해쳐 나가다가, 정확히 산의 안쪽에서 서로의 손이 맞닿으면 터널 개통이다.
나는 이제 슬슬 사요 쨩의 손에 닿을까나? 하고 한가운데 쯤까지 파나갔을 때, 무엇인가가 나의 손을 잡았다.
그대로 나는 굉장한 힘으로 끌려가서, 머리부터 모래산에 처박혔다.
확실히 눌러서 다져진 모래산은 무너지지 않고, 나는 모래산에 밀어붙여지는 모습으로 질식할 것 같이 되어,
「그만해!사요 쨩! 사요 쨩!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에?뭐~가~?」라고, 사요 쨩이 모래산 저쪽에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
사요 쨩은 반쯤 일어선 자세로 손을 모래산에 집어넣은 채로, 나를 보면서 능글능글 웃고 있었다.
그것은 어떻게 봐도 5, 6세 소녀의 손의 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고,
나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채, 「그만해!그만해!」라고 계속 외쳤다.
거기에 타이밍 좋게 어머니가 돌아와서, 나는 사요 쨩의 손에서 해방되었다.
딸꾹질을 하기 시작하는 나의 옆을 지나쳐가서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사요 쨩은 달려서 떠났다.
아이 나름대로, 어머니에게 이야기해도 믿어 주지 않다고 생각한 나는, 결국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이래로 아무래도 나는, 그녀에게 찍혀버린 것 같다.
어머니는 마을에 나갈 때마다 나를 공원에 팽겨쳐두고, 나는 그 때마다 사요 쨩과 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녀는 언제나 검은 스커트와 흰 셔츠의 단벌옷이며, 부모가 곁에 있었던 일은 한번도 없었다.
딱 어머니가 공원에서 나가는 것을 가늠한 것처럼, 엇갈리며 나타난다.
공원에는 다른 아이가 먼저 놀고 있을 때도 많이 있었지만,
사요 쨩이 공원에 들어 오기만해도,
나와 비슷한 정도 나이의 아이는 커녕, 초등학교 고학년생 같은 아이마저도 살금살금 도망간다.
나는 무엇보다 사요 쨩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사요이 말하는 대로 했다.
공원의 한쪽 구석에 떨어져 있던 라이터를, 
사요쨩이 척, 하고 손대는 것만으로, 갑자기 불이 붙은 적이 있었고,
담 위를 걷고 있는 고양이를 향하여, 사요 쨩이 마른 잎을 둥글게 말아서 내던지자,
고양이가 자세도 잡지 못하고 등으로 떨어진 일도 있었다.
사요 를 만날 때 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나서, 나는 그녀를 만나는데 공포를 느끼게 되었다.

여러가지 있었지만, 끝까지 쓸 수 없구나


168 :134:04/02/02 17:40
미안해. 세부까지 전부 생각해 내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마지막만 쓰게 해 줘.

나는 >>134의 전술 대로, 공원에서 매번 무서운 일을 겪고 있었어.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집에 틀어박히게 되어, 어머니의 장보기에도 따라 가지 않게 되었다.
아이 나름대로, 사요 쨩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한 것이다.

공원에 가지 않게 되고 1개월 정도 뒤, 오래간만에 어머니 아버지 모두 함께 모여서 부모와 자식 끼리 장보러 가자, 는 것이 되었다.
아버지가 차를 출발시킨다는 것으로, 그렇다면 사요 쨩을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나는 쾌히 승락했다.

백화점을 돌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내가 탄 차는 돌아가는 길에서 공원 앞에 도달했다.
공원의 입구는 이쪽 차선의 인도에 있고,
타이밍 나쁘게도, 차는 마침 그 입구 근처에서 신호등에 멈춰 서게 됐다.
나는 내심 사요 쨩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두근두근 하면서, 창문으로 몰래 공원 안을 엿보았다.
그런데 그녀는 있었다. 혼자서. 무엇인가 가리키면서 깔깔 웃고 있었다.
상당히 우스운 것인지, 마치 몸부림치며 뒹구는 것처럼 지면에 납짝 엎드려서 웃으며 굴러다니고 있었다.
나는 아연해졌지만, 그 때 신호가 파랑으로 바뀌어서 차가 발차했다. 사요 쨩의 모습이 흘러 갔다.
그러나, 사요 쨩의 손가락 끝은 나의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슬라이드 했다.
그녀는 내가 탄 차를 가리키며 웃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어떻게 내가 타고 있던 것을 알 수 있었는지,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일단 두려움을 느꼈다.

다음날 , 아버지는 차의 격렬한 추돌 사고로 뒤에서 들이받혀, 경추에 손상. 거의 평생동안 입원 생활하게 되어서, 큐슈의 병원으로.
어머니와 나는 함께 큐슈에 가서, 아버지 쪽 친가에 신세를 지고, 거기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사요 쨩과 만나는 일은 이제 없었다.

나는, 아버지의 사고는 그녀의 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할까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까지 연대책임을 느껴 버리고, 무엇보다 그 여자의 짓일지도 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무섭고, 증오스럽게 느껴지고,
지금도 화가 나기 때문이다.

거짓말이라고 하기는 좀 초라한, 진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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