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에 죽은 오빠가 영감(霊感)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오빠가 살아 있었을 때 이야기.
내가 9살 때, 친척의 법사(法事)가 있어서,
돌아갈 때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절의 별채에 있는 화장실에 혼자서 갔습니다.
일을 보고 화장실에서 나오자, 오빠가 웃는 얼굴로 기다리고 있으며,
자신 코트 안에 나를 끌어넣고, 「얼굴을 내밀지 마」라고 말하고, 그대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밖으로 데려갔습니다.
올 때는 아무도 없었을 텐데, 오빠 코트 너머에서 여러 사람이 떠드는 목소리(연회같은)가 들렸습니다.
현관을 나오고 오빠는 코트에서 내보내 주었습니다.
되돌아 봐도, 별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오빠와의 추억의 하나입니다.
128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4:35:00. 49 ID:cVb7aulX0
>>127
코우야산(高野山,※와카야마 현의 산) 안쪽의 절(院)을 생각해 냈다. 그 장소는 묘지 투성이로 영혼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옛날, 영능자(霊能者)와 밀교(密教)의 승려에게,
「당신 혼자서 저기에 가면 큰일나기 때문에, 갈 때는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이런 말을 들은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129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4:48:10. 00 ID:dfdvECK/0
>>128
대답, 감사합니다.
큰일나다니, 무서울 것 같네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나는 겁쟁이이므로, 코우야산 안쪽의 절에는 일생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132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5:32:57. 58 ID:cVb7aulX0
>>129
무서워하게 해서 미안해요.
보이는 사람들에게 말을 들으면, 영감이 있는 사람은 영으로 보면 불상의 후광처럼 번쩍하고 빛나 보인다고 합니다.
계속 구원을 요구하는 방황하는 영혼들은, 그런 도와 줄 듯한 사람을 계속 찾고 있다고 합니다.
138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6:28:14. 46 ID:/eCPtQAm0
>17세에 죽은 오빠
역시 현생과 저 세상에 한쪽 발씩 걸치고 있는 듯한 상태였던 걸까.
결코 실례되는 의미가 아니고.
141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7:03:56.52 ID:nTUnSLI40
>>127
오빠에게 왠지 너무 모에해버렸다.
142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7:27:03.22 ID:j5FamcTl0
127씨의 오빠, 뭔가 하쿠(ハク) 이미지.
143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7:32:14.08 ID:yMmLiwpX0
나는 덧없이 침착하게 미소짓는 오빠까 떠오른다.
자신의 운명도 왠지 모르게 알고 있었던 느낌이 든다.
죽기 전에 신변정리 같은건 하지 않았던가?
144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7:38:07. 86 ID:dfdvECK/0
>>138
그럴지도 모릅니다, 돌연사였으므로.
나는 오빠의 수명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빠가 조금 그리워져 버렸습니다.
오빠의 영감 건은, 죽고나서 한참 뒤에 어머니에게 들었으므로, 생전에는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이상한 추억도, 전부, 다시 생각하고 처음 「불가사의」를 깨달은 것 뿐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하면 코웃음칩니다만.
145 :사랑스러운 사모님:2012/07/08(일) 18:06:23.41 ID:dfdvECK/0
>>143
침착한 미소는 그 말 그대로 입니다.
나이 차이가 나기 때문인지, 나에게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던 느낌이 듭니다.
오빠가 죽기 1년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인가, 할머니의 장례에서는 오빠만은 전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
그리고 다른 누구도 없는데 할머니 관의 곁에서 오빠 혼자서만 철야하고 있었던 것.
친족들 사이에서는 전설이 되어 있습니다. 이상한 아이로군요.
신변정리와는 조금 다른릅니다, 미안해요.
ちょっとした不思議な話や霊感の話 その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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