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2일 월요일

【2ch 막장】「우리 집에 오지 않을래?」해서 그이의 집에 갔는데, 무시당했다.

637: 무명씨@오픈 2014/09/20(토)16:18:10 ID:H8Z5Ei2nC
일년 정도 사귀었던 회사 동료인 남성에게,
「우리 집에 오지 않을래?」라는 말을 들었는데, 심한 꼴을 당했던 적이 있다.

그이와 만나서, 간단한 선물을 사가지고 가서,
현관에서 웃는 얼굴로 나오는 부모님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입니다」라고 인사.
하지만, 무시.
부모님, 그에게만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의 소리가 작았던 걸까?」해서 한번 더 큰 소리로 말하니까, 노려보았다.
그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양.



식탁에는 진수성찬이 가득.
「와ー 맛있을 것 같네요, 무엇인가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해도, 이것도 무시.
식탁에는 내 몫의 접시도 있고, 일단 앉는다.

맛있는 음식을 칭찬한다, 집을 칭찬한다, 그이 이야기를 한다, 질문한다, 화제에 파고든다.
어떻게 해도 전원에게 무시당한다.
나는 유령이 되었던걸까, 하고 깨달았으므로, 1시간 노력한 뒤,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하고 돌아갔다.

집에 돌아가니까, 휴대폰 자동응답기에 「잠깐 시험했다, 장난이야」라던가
뭔가 여러가지 들어있었지만 회답하지 않았다.

638: 637 2014/09/20(토)16:42:42 ID:89rceODoz
그날 밤으로, 나의 아파트에 있던 그이의 물건은 전부, 그이의 친가에 보내버렸다.
열쇠 구급차 같은 가게에 전화하여, 좀 비쌌지만 열쇠를 바꿔버렷다.

사귀고 있을 때도, 상대쪽에서 교제를 부탁한 탓인지, 만나고 있는 때는 아주 밝고 상냥한데,
「회사에 교제가 들키면 안되니까, 결혼할 때까지는 주위에 비밀로 하자.
그러니까 나로부터는 필요할 때 연락하겠지만, 너는 자주 연락하지 마」하거나, 불가해한 언동이 많았다.
「혹시 어쩌면 따로 여자가」라고 생각했으므로, 친가에 초대받아서 정말로 기뻤는데.

계속 메일이나 착신을 무시하고, 집을 비우고 있으니까, 집 근처에 매복당하고,
커피가게에 데리고 들어가서,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므로, 묵묵히 들어 주었다.
「감정이 상했다면 사과하겠다, 아버지는 엄격한 인간으로, 며느리가 가문에 걸맞는지 신경쓰고 있어서, 그러니까」
라든가 말했다.
들어주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기 때문에 묵묵히 듣고, 묵묵히 돌아갔다.

한밤중에 열쇠를 철컥철컥 비트는 소리가 나고, 현관문을 흠집이 생길 만큼 뭔가로 떄렸으므로,
문 수리비 청구서를 그의 친가에 보내고, 「회사와 경찰에 스토커 피해로 상담했습니
다」하고 한마디 써두면, 상당히 좀 많은 금액이 들어있는 등기우편이 곧바로 왔다.

휴대폰도 당장 바꾼 탓인지 그 이후 연락없고, 회사에서는 애초에 자주 만나지 않는 부서
였으므로 연도 끊어졌다.
가끔 생각하고는, 「말도 하고 싶지 않은 놈에게, 저렇게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것은 어떤 기분이었던 걸까—」
하고 생각했다.
지금의 시댁은 그렇게는 요리 맛있지 않지만, 떠들썩해서 즐겁다.

639: 무명씨@오픈 2014/09/20(토)17:12:21 ID:j8jQj153g
>>637
기분 나쁜 남자구나—
어쩐지, 처음이 중요하니까 가르쳐 두자 라든가, 그런 느낌이 든다
부친이 이렇다저렇다 말하고 있지만, 옛 남자친구도 동류가 아닐까
지금 행복해서 다행이구나

640: 무명씨@오픈 2014/09/20(토)17:33:39 ID:MDUVWIehy
뭐 옛 남자친구도 동류가 아니면, 함께 하지 않겠지요.

빨리 정체를 나타낸 남자라서 럭키였구나.



復讐とまではいかないちょっとしたいたずらや仕返しを語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985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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