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 무명씨@오픈 2014/09/28(일)13:58:05 ID:WUoJYOJuT
언니에게 착각남이 들러붙었다.
언니는 이미 결혼 직전인 약혼자가 있고, 행복 절정.
약혼자는 젊잖아서 치유되는 타입.
그런 언니에게 고교시절의 동급생 A가 들러붙어왔습니다.
동창회에서 살짝 결혼한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전했는데,
엿듣고 있던 A가 무엇을 착각 했는지
새 주택은 어떻게 할꺼야?양가 인사는 언제로 할까?
하고 눈을 반짝거리며 물어왔다고 한다.
언니는 어째서 거의 관련이 없는 A가
그렇게 세세한 사정을 물어보는 건지 하고 생각하면서,
「그것은 다음에 남편과 결정할 거니까」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자 A는 「그러니까 지금 결정하자고 하는 거야 ㅎ」하며 능글능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주위의 친구들이,
「○○쨩(언니)의 신랑이 되는 사람은
연상다운 여유가 있어서 멋지지.
로잔의 우지하라와 같은 대학출신(※)이야~부럽다!」라고
A의 스펙과 다른 점을 일부러 강조하여 에둘러서
「너가 아니-야」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A는 「연상이라고 말해도 2개월 연상일 뿐이야ㅎ
쿄토대학은 지금부터 시험 칠거야ㅎ」하고 엉뚱한 발언.
에둘러 말해도 소용 없어서,
언니가 확실하게 당신이 아닙니다. 라고 말해주었다고 한다.
※) 로잔(ロザン)은 일본의 코미디언 콤비. 스가 히로후미(宇治原菅広文)와 우지하라 후미노리(宇治原史規)로 구성되어 있다. 스가는 오사카 부립 대학 경제학부 출신, 우지하라는 쿄토 대학 법학부 출신이다.
동창회 뒤는 그것은 정말 심했다.
누가 누설한 것인지 끝없는 전화 메일 공격.
이 사진으로 자신의 그것을 달래고 있습니다 하고 언니의 고교시절 사진에
글래머러스한 여성의 나체를 붙인 합성 사진을 보내왔다.
착신거부하면 친가에 돌격, 경찰에 끌려갈 때까지 약혼자를 보고
「형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는 소름이 돋았다.
약혼자의 존재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약혼자=언니와 피가 이어진 형님이라고 변환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약혼자의 「너도 좀 더 어른이 되지 않으면 누구로부터도 사랑받지 못할거야」
라는 말에 단번에 전의상실하고,
조용히 연행당하는 뒷모습이 매우 불쌍했다.
【暴走】勘違い男による被害報告1人目【粘着】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360915/
저렇게 미친 놈을 말로만 진정시키는 약혼자가 굉장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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