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2ch 막장】11년 전, 어머니는 직장의 기혼남과 바람피우고, 13세였던 나와 11세였던 여동생을 내버려두고 집을 나갔다.

254: 사랑스러운 사모님 2012/03/23(금) 13:40:46 ID:2LvL81770
나의 어머니.
지금부터 11년전, 직장의 기혼남과 바람피우고, 당시 13세였던 나와 11세였던
여동생을 내버려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그 뒤 상대도 이혼하고, 곧바로 결혼, 그 때 아직 어머니도 30대 전반이었으니까
곧바로 임신.
우리는 정말로 고생했다.
아버지도 힘들게 일하면서, 열심히 우리를 길러 주셨다.
외할아버지는, 언제나 전화로 나와 여동생의 편이야 라고 말해주시
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나가고 나서 반년 만에 급서하셨다.
지금, 나도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끼리 사이 좋게 살고 있고, 아버지도 굉장히
아이를 귀여워 해주고, 옛날은 힘들었지만, 지금 아주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고, 이웃에 사는 사람도, 모두 고생했지만 아버지는 손자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겠다고
말해주고 있다.
어머니는, 몇 년 전에 남편이 바람피움.
먹는 것도 자는 것도 할 수 없게 되서, 상당히 야위었다.
매일 나나 여동생에게 전화해 왔다.
지금은 바람 건은 진정되었지만, 남편의 부모님에 대한 푸념이나 남편의 푸념만
말하고, 아버지(나의)와 결혼하고 있었던 쪽이 좋았다, 그쪽
의 조부모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다고만 말하고 있다.
전부 네가 나빠. 인과응보야. 알겠어.


255: 사랑스러운 사모님 2012/03/23(금) 14:00:35 ID:Z9Nx0KIw0
제대로 전화 받아주고 있다니 훌륭하네.
나라면 이야기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256: 사랑스러운 사모님 2012/03/23(금) 15:41:53 ID:mahic/Me0
>>254
254씨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주 상냥하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아버지도, 거칠게 되지 않았고.
너무나 고생해서, 성격이 뒤틀리고 뒤틀려 버려도 이상하지 않은데, 훌륭하구나.


257: 사랑스러운 사모님 2012/03/23(금) 16:01:39 ID:kJP2Hokk0
>>254
당신과 여동생과 아버님에게 행복이 많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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