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1일 토요일

【2ch 막장】남편과 이혼했다. 씨도 없는게 아무하고나 바람피우고, 유산을 노리고 있었다.

382: 무명씨@HOME 2014/02/22(토) 16:37:52. 66 0. net
작년말에 남편에게 이혼신고를 들이댔다.
나의 부모님은 이미 타계하였고, 형제자매도 없는 외동이니까
돌아갈 집이 없는 나는 자기 마음대로 라고 생각하여
말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였던 남편의 놀란 얼굴이란 ㅋ

아이를 만들지 못해서 검사받자고 제안했을 때에는
「그런건, 임신하지 않는 것은 여자 탓이지. 혼자서 가라」
라고 지껄이던 주제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원인은 남편의 거의 씨가 없는데 가까운 결핍증이었다.
자신에게 임신시킬 능력이 없다고 알게 된 바로 그 순간 마구 바람을 피우고,
어리석은 여자에게 걸려서 「아이가 생겼기 때문에 책임져」라고 강요받아
「이 나를 속이려하다니 엄청 건방지니까 고소해 주겠다고 말하니까 울면서 사과하더라」
같은 의미불명한 무용전 말해대고.



사귀고 있었던 때는 씩씩하고 멋지게 보였던 건
스키장 매직이었다고 깨닫게 된 나도 멍청이지만
이 사람과 아이 없이 부부로서 지낼 자신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서
요 일년 이혼을 위해서 준비중이었다.
될 수 있는 데로 빨리 결착 내고 싶었으니까 「사실은 위자료 청구하고 싶을 정도지만 필요 없으니까.
재산분여도 뭐도 필요 없으니까 도장찍어」라고 말하면
「그 수법에 걸릴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ㅋ 재산분여는 재산분여잖아. 제대로 하자구 ㅋ」하면서 능글능글.
다음에 알게 된 것은, 남편은 내가 돌아가신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예금의 반에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모처럼 재산분여는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
남편 쪽에서 반으로 나눠줬다 ㅎㅎㅎ(당연한 권리지만)
계획이 빗나갔다고 깨달았을 때 남편의 얼굴, 사진 찍어서 보존해 두었는데
가끔씩 보면 기분좋아질 정도로 우스꽝스러웠어 ㅎ


383: 무명씨@HOME 2014/02/22(토) 18:49:48. 11 0. net
스키장 매직 웃었다 w


384: 무명씨@HOME 2014/02/23(일) 03:02:57. 17 0. net
부부 생활은 스키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니까
몰랐던 걸까나


385: 무명씨@HOME 2014/02/23(일) 08:56:28. 67 0. net
>>382
축하!
역시 이혼 뒤의 생활의 계획이 있는 것은 강하구나.


386: 무명씨@HOME 2014/02/23(일) 10:20:24. 49 0. net
>>382
> 남편은 내가 돌아가신 부모님으로부터 상속받은 예금의 반에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것, 걸려드는 사람 많지요 www


387: 무명씨@HOME 2014/02/23(일) 10:21:33. 83 0. net
스키장 매직은 여자에게도 있다 w
그 푹신푹신 웨어로 귀여움이 2할 증가되는 거야


388: 무명씨@HOME 2014/02/23(일) 13:53:43. 44 0. net
남편 너무 바보라 웃었다 w


【離婚】 決断!!新たなる人生 【離縁】
http://awabi.2ch.sc/test/read.cgi/live/1277302726/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