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2ch 막장】그이가 나를 귀엽다고 칭찬하는 말에 미녀 친구가 이성을 화내며 「이 남자가 나보다 이 추녀가 귀엽다고 말했어! 말도 안돼!」

548: 무명씨@오픈 2014/10/10(금)04:34:51 ID:MRUcliaGh
수라장으로서는 쁘띠합니다만, 너무나 무서웠던 것을 생각해서.

취미관계로 알게 된 친구A는, 모죠인 나에 비해, 젊은 시절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같은 화려한 미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지금 내 남자친구하고 밥 먹고 있는데 ○쨩(나)도 오지 않을래?」
라고 말했다.
「나도 그이하고 있으니까…」
라고 말하자,
「●군(그이) 보고 싶다!데리고 와!」
라고 억지로 말해왔으므로, 그이에게 승낙 받고 A커플과 합류하게 됐다.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
일본의 모델, 탤런트. 1971년생
당시, 우리 커플은 인기없는 사람끼리 첫 애인으로서 사귀는 탓도 있어서, 그이는 나를 아주 사랑했다.
둘만 있으면 싱글벙글 하며
「○쨩 귀엽다~」
라고 엄청 말한다.
덧붙여서 나는 땅딸보라서 아첨으로도 미인도 귀여운 것도 아니다.
아마, 그이도 너구리의 얼굴이 귀엽다든가 그런 벡터라고 생각한다.

EXILE의 멤버, AKIRA


A커플은 미남 미녀였다.
A의 그이는 EXILE의 아키라?같은 느낌.
인기없는 우리는 압도 당하면서, A들이 있던 개인실에 안내되어, 함께 식사.
식사중에 A그이의 휴대폰에 착신이 들어와, 자리를 비운 사이에, A도 메이크 업 고치러 갔다.
그이와 2명 만 남아서,
「미남미녀구나~다른 세계구나~」
이렇게 말하고 있으면, 그 이야기의 연장으로 그이의
「○쨩도 귀여워!」
가 시작된다.
나에게 있어서는 ○쨩 세계 제일! 같은 바보같은 말하고 있을 때에 A가 돌아왔다.


549: 무명씨@오픈 2014/10/10(금)04:36:41 ID:MRUcliaGh
갑자기 미닫이가 열리고, 부끄러운 말하는데 들었잖아!라고 생각했는데,
왜일까 A는 귀신 같은 형상.
화장품 파우치를 개인실의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하아?!이런 촌스러운 아이가 귀여워?! 말도 안되는 소린데! 내 쪽이 어떻게 봐도 아름답잖아?!」
라고 갑자기 말하기 시작했다.
그야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 해댄 것은 곤란하지만, 일단 개인실이고, A들이 자리를 비웠을 떄의 일.

아연해져 있으니까 A, 나의 그이에게 직접 달려들었다.
「내 쪽이 귀엽지요?! 귀엽다고 말해! 이런 추녀 애인 부끄럽지!」
라고 외치는 A. 그이 어리둥절.
그대로 어리둥절 해있으면 좋은데, 인기가 없는 남자였으니까 이상한 데서 진지해졌는지 얼떨결에
「아니, 나는 ○코(나)의 남자친구니까! ○코가 귀엽습니다…」
하고 웅얼웅얼 말한다.

히트업 한 A가, 스트랩이 찰랑찰랑 붙어있는 휴대폰을 나의 안면에 냅다 던지고, 아슬아슬하게 피하니까 A그이가 돌아와서 A그이의 정강이 쯤에 맞았다.
「아얏, 너 뭘 하고 있어!」
라고 A의 그이가 말하니까,
「이 남자가 나보다 이 추녀가 귀엽다고 말했어! 말도 안돼!」
하고 A그이에게 히스테리 부리면서 설명.
A그이도, 에, 상관 없잖아…같은 느낌으로 어리둥절.
A그이가 돌아온 뒤에도 나의 그이에게
「정정하세요! 내 쪽이 아름답다고!」
하고 덤벼들어서 감당할 수가 없다.
A그이가 어떻게든 달래서 데리고 돌아가 주었다.

A와 공통의 친구에게 나중에 들었는데, 그녀는 굉장한 미인인데 성형수술 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움에 이상한 고집이 있어서 정신과 통원한 적 있다는 것이었다.
(본인은 이미 회복됐다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공통의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뒤, A로부터는
「발언을 정정시킬테니까 그이의 연락처를 알려달라」
하고 명령조 메일이 몇번이나 왔지만, 너무 무서워서, 취미 친구들에게 사정 설명과 사전 설명 한 뒤, 휴대폰 바꿔서 컷아웃 했다.

취미 친구들에게, 추녀인 주제에 내가 A그이에게 꼬리쳤다 든가, 나의 그이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 끈질기다 든가 하는 말을 퍼트리고 다닌 듯 한데 일부 사전 설명이 미치지 않았던 사람에게 오해받고 컷아웃 당하거나 했지만, 몇년 지나서 점점 더 미친 모습이 드러나게 된 것 같다.
그 때 절교되었던 친구도 A에게 질려서 컷아웃 한 것 같고, 이제 와서 일부러 사과해왔기 때문에 생각해내고 쓴다.

조금 자기 멋대로인 측면은 있었지만, 평소에는 평범하고 정말 넋을 잃고 볼 정도의 미인이었는데, 지나치게 표변하는 것이 백설공주의 계모같아서 정말 무서웠다.

그이와는 결혼해서 지금은 남편이 되었습니다만, 오래간만에 이 이야기를 하면
「어째서 나, 얼떨결에 저런 장면에서 ○쨩 쪽이! 같은 말을 했던 걸까…」
하고 얼굴이 빨개졌던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5】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025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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