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2ch 막장】잠깐 한 눈 판 틈에 아들이 계단에서 떨어졌다.

608: 생선 입에 문 무명씨@\(^o^)/ 2014/10/15(수) 22:27:19. 17 ID:9I1ny6JE.net

미묘하게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아이가 계단에서 떨어졌을 때.
그럭저럭 걷기 시작한 아들을, 2층에서 놀게 하고 있었어.
계단은, 손을 잡으면 올라갈수 있지만, 내려가는 것은 아직 할 수 없었던 시기.

장난감으로 놀고 있는데, 갑자기, 글자는 읽을 수 없지만 책을 펼치고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팔랑팔랑 하고 페이지를 넘기는데 열중하게 된 것 같다.
그 사이에 장난감을 정리하려고, 한 눈을 팔았다.
문득,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가 나지 안헥 된 걸 깨닫고 뒤돌아 보니까,
아들은 계단의 최상단에서 아슬아슬하게 서있었다.
“어라, 위험해, ”라고 생각한 순간…
이걸 지금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지는데,
나를 눈치챈 아들이, 이쪽을 뒤돌아 보고 생긋 웃는 채로,
정말, 슬로우하게 앞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위급한 순간에, 신체는, 정말로, 굳어지는구나.
텅, 터, 터엉.
소리내면서, 바운드 하면서 낙하.








제 정신을 차리고 계단에 달려 갔다. 그래도, 고작 2m의 거리이지만.
잠깐 늦게, 와앙 하고 울음 터트리는 아들.
굉장히 당황해서 병원 가거나…, 이 때는 전혀 기억이 없다.
결국 큰 일이 터지지 않았지만, 정말로 간이 오그라드었다.





610: 생선 입에 문 무명씨@\(^o^)/ 2014/10/15(수) 23:19:32. 74 ID:743xpfuC.net

>>608
열람주의라도 붙였으면 좋을 정도예요.
우리도 작은 아이가 있기 때문에, 서투른 유령 이야기 같은거 보다 몇배나,
계단에서 아이가 떨어져 버리는 묘사가 무섭다.
끝내는 말은 결국보다, 다행이라고 하는 쪽이 감상이 좋았을 것 같다.





612: 생선 입에 문 무명씨@\(^o^)/ 2014/10/15(수) 23:35:20. 09 ID:9I1ny6JE.net

>>610
에…그렇, 습니까. 그것은, 미안합니다.
실제로 묘사를 할다면, 좀 더 담담하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엄청난 슬로우 모션으로 머리에 입력 되어 있습니다.
당시는 잠시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오토바이에 치었을 때도, 굉장히 슬로우 모션으로 보였던 것을, 이제 와서 생각해 냈습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실례했습니다.





611: 생선 입에 문 무명씨@\(^o^)/ 2014/10/15(수) 23:29:35. 80 ID:bTdrRXOu.net

전락 방지용의 울타리 같은걸 달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부모가 너무 부주의해서 무섭다.
죽지 않아 다행이다.





613: 생선 입에 문 무명씨@\(^o^)/ 2014/10/15(수) 23:43:20. 33 ID:9I1ny6JE.net

>>611
완전 그래요, 정말로 바보였다고 생각합니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 18
http://nozomi.2ch.sc/test/read.cgi/kankon/141020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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