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3일 금요일

【2ch 막장】『맞선 상대』

799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0/07/24(토) 23:25:01 ID:7X33C50hO
어머니가 젊었을 무렵(40년전)의 맞선 이야기.

당시의 여자는 졸업→시집가기 코스가 일반적이며, 취직을 한 어머니는 「가정사정입니까? 불쌍하게」 같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역시 불쌍하다고 생각했는지, 친척이 빨리 혼담을 가져왔다.
상대는 자산가지만 40 가까운 추남으로, 어머니는 처음에는 싫어했다.
그러나, 철부지 여자였던 어머니가 보기에도, 다소 세상 물정을 모르는 것을 제외하면 분위기 좋은 밝은 성격인 남자이며, 어머니는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같은 여자 동료들과 독신시절 추억 만들기를 하려고 숙박 예정으로 놀러 나갔다.

그런데, 비와호(琵琶湖)에서 햇볕에 그을린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니,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없다.
집안은 아주 조용해져 있었다. 무엇인가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자, 집의 전화가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울리가 시작했다.
무심코 수화기를 들어보니 말없이 끊고, 뒤돌아보니, 수척해진 얼굴의 조부가 현관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800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0/07/24(토) 23:27:04 ID:7X33C50hO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머니가 놀러갔던 밤, 맞선 상대 남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조모가 친구와 숙박하러 외출했다는 취지를 고하자 분노했다.
그리고 한밤 중에 다시 벨이 울렸다. 조모가 받아보니 남자였다.
심야 3시를 지나서 전화라니 무슨 일인가 하고 생각한 조모에게, 남자는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원망의 말을 말했다. 그리고 전화는 끊어졌다.
일어난 조부가 복도에 나오자 또 울었다. 이번은 조부가 받았다.
역시 남자가,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말했다.
기분이 안좋아 진 조부가, 나중에 다시 걸도록 설득하니 갑자기 발광.
자신이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고립되어, 곧 바로 그만두게 되버린 것은 부모가 나쁘다.
여성과 사귈 수 없는 것도 부모가 방해한 탓.
자신은 지금 열이 났다. 기침도 나온다. 그런데 약혼자는 놀러 나가고 있다.
인간 쓰레기다. 이런 차가운 여자와 결혼할 수 없다. 등등.
그리고 울며 아우성치다가, 도끼로 때려 죽여준다! 까지.

결국, 낡이 밝고 통보.
부끄럽기는 하지만, 주위의 안전을 위해서 회람판을 돌렸다.
그러나 경찰은, 「남자는 감기로 누워있고, 가족이 전화 같은건 하지 않았고 말하고 있다」로 종료.
경계하면서, 다른 곳에 피난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이 혼담은 없어지고, 어머니는 아버지와 만나서 결혼했다.

근년, 그 자산가의 집에서 작은 불이 났을 때까지, 그 남자의 존재는 알려지지 않았고,
부근의 주민은, 노부부 둘이서 살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60 넘은 아들을, 어떤 심경으로 계속 기르고 있을지 생각하면 조금.


ほんのりと怖い話スレ その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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