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2일 토요일

【2ch 연애】아내와 알게 된 것은, 내가 좋아했던 같은 반 여자아이가 발단이었다.

136: 무명씨@오픈 2014/10/22(수)11:43:27 ID:yMmXSHxmn

아내와 알게 되었던 것은 내가 좋아했던 같은 반의 여자아이가 발단이었다.
내가 좋아했던 아이를 A라고 하겠다.
A는 공부를 잘하고 누구에게도 상냥하며 차분한 타입,
거기에다가 귀여우니까 클래스에서도 인기 있는 아이였다
우연히 같은 반이 되고 수학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다니 정말 그 해는 최고였다.











그러나 일은 일어났다.
자유행동 할 때 모두가 어디 돌아볼거야?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같은 반 A의 친구가
「나는 A와 둘이서 행동할테니까 다음은 당신들끼리 행동해」
하고 A의 친구(H라고 한다)가, A를 잡아끌듯이 데려 갔다
나의 친구가
「H씨 예쁘지만 무서운 느낌이야…」라고 나에게 말했다.
H는 A와 친한 친구로,
예를 들어 나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옆에서 끼어들어와서 떼어놓곤 하고
다른 남자가 A에 고백하거나 하면 방해하기도 하고
이미지로 말한다면 마도마기(まどマギ)의 호무라 쨩(ほむらちゃん)이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아케미 호무라





137: 무명씨@오픈 2014/10/22(수)11:55:43 ID:yMmXSHxmn

결국 A와 별로 많이 놀지 못해서 실망한 채로
저녁 식사(바베큐)의 시간이 왔다.
변함없이 H가 A에 찰싹 붙어있어 A하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가까이 가려고 하면 아마 찌릿 하고 노려본다.
무서우니까 조의 끝자리에서 친구와 살금살금 고기를 먹으면서
A의 웃는 얼굴에 넋을 잃고 보고 있었는데 H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으헤에…하고 생각하고 그 자리에서 눈을 돌리니까
H가 나에게 총총거리며 다가와서
갑자기 집게를 들고 나의 접시에 고기와 야채를 넣어 주었다
「그런데서 살금살금 먹지 말고 이쪽에서 먹으면 되잖아」
생각치 못한 일에 어벙해져 버렸다.
H는 A가 관련된 일 이외라면 상당히 좋은 아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 날 이동하는 버스 옆 자리가 최악이게도 H가 되었다.
나의 옆에서 창문으로 밖을 바라보는 H.
예쁘지만 역시 가까이 하기 어려운 무서운 분위기다.
어제의 상냥한 모습이 아무래도 좋아질 정도로 긴장했다.
우선 일단은 그 자리를 견뎌내기 위하여 휴대용 게임기를 쭉 하기로
피코피코 열중해서 하고 있을 때,
정신차려보니 H가 게임기 화면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얼굴가까워…! 그렇지만 샴푸 좋은 냄새가! 그렇지만 가까워어어어!!!)
같은 심경이었다고 생각한다





138: 무명씨@오픈 2014/10/22(수)12:03:09 ID:yMmXSHxmn

「그거, 재미있어?」
하고 물어왔지만, H로부터 마음을 돌리려고 하고 있었으니까 재미있는 것도 아무 것도 없는데
「에,?아응 재미있어. H씨도 해볼래?」
그 자리를 부드럽게 넘기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
「괜찮아・・・? 그럼 잠깐 빌릴께」
하고 뜻밖의 대답을 하고 게임을 하기 시작한 H

이것으로 얼마동안 넘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 상황
「저기, 여기는 어떻게 조작하면 좋아?」
하고 다시 얼굴 가까워!라고 생각하면서 조작을 설명
식은 땀이 멈추지 않으면서 조작을 가르치고 있으니까
H가 쓱삭쓱싹 이마에 손수건을 갖다대 주었다
「괜찮아…? 땀을 흘리고 있는데」
「아, 아니 그 고마워」
그 날은 그저 빨리 끝나라 하고 빌고 있었다





139: 무명씨@오픈 2014/10/22(수)12:44:43 ID:yMmXSHxmn

그리고, 다시 자유 행동.
A가 식은 땀 흠뻑젖은 나를 걱정해 주고
친구로부터도
「너의 마음을 아픈 정도로 알겠다…w」
고 놀림받았다.
이번은 A와 떨어지는 일 없이 함께 행동할 수 있었다.
버스 안에서의 게임 건도 있었기 때문인지
H와도 부드럽게 대화할 수 있어서 그 날은 즐거운 수학여행이었다





          
140: 무명씨@오픈 2014/10/22(수)12:50:45 ID:yMmXSHxmn

그리고, 조 멤버가 스티커 사진을 찍게 되서
4명이서 사진기 안에 들어왔을 때 H에게
「이봐, ○군(나) Y셔츠의 옷깃이 빠져 나왔어」
하고 나의 목 부근의 옷깃을 꾹꾹 밀어넣어 주었을 때에
A가
「H, ○군의 엄마 같아…ㅋ」
라고 놀려댔다
이런 무서운 어머니 싫어!하고 내심 생각했지만
「그거 좋을지도 ㅎ」
하고 생긋 웃는 H
솔직히 조금 귀엽다고 생각했다





141: 무명씨@오픈 2014/10/22(수)13:04:56 ID:yMmXSHxmn

그리고 수학여행도 끝나서 또 평소같은 학교생활로 돌아왔을 때
H에 고백받았다, 게다가 고백 방법이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같은게 아니고
「A이상으로 돌봐주지 않으면 안될 ○군(나)을 내버려 둘 수 없게 되었다
처음으로 이성에 대해서 이런 기분이 되었으니까 곁에 있게 해줘?」
내가 A를 좋아하는도 알고 있는데
A에게는 이미 다른 클래스의 꽃미남(イケメン) 그이가 있으니까, 나의 곁에 있으세요
같은 느낌으로 교제하게 됨.

사귀어보니까 정말로 H는 상냥해서 공부를 가르쳐 주거나
데이트 할 때는 도시락을 가져다 주곤 했다.
단지 질투가 무서워서
클래스의 다른 아이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렛(의리 초콜렛)을 나에게서 빼앗아 가고,
나의 친구에게
「이봐, 이 초콜렛 ○군이 필요 없다고 말하니까 줄께」
라고 말하며 주거나 하고…

그대로 고교졸업해서 진학하고 나서도 계속 H는 나에게 찰싹 붙어서
평화롭게 그대로 관계가 계속 되다 H와 결혼.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아내에게
「처음에 A에게 홀딱 반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설마 차이기라도 했어?ㅋ」
라고 물으면
「아냐아냐. 애시당초 A에게는 그이가 있었으니까
가까이 오는 남자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은 친구로서 당연한 일이라…」
그래서 단지 친구가 걱정되서 과잉행동을 했을 뿐 이었다.

그러나 아내는 변함없이,
회사에서 받은 의리 초콜렛을 모두 나로부터 회수해서 딸에게
「아빠가 초콜렛 많이 받아왔어요- 함께 먹자~」
하고 아이와 기뻐함
「아빠는 나의 초콜렛 이외 먹고 싶지 않다고 말하니까. 어쩔 수 없네요~」
같은 대화를 매년 항례로 행해지고 있다





142: 무명씨@오픈 2014/10/22(수)13:07:21 ID:yMmXSHxmn

덧붙여서 A는 어떻게 되었는가 하면, 결혼하고 있는데
회사의 상사?에게 구애받아서 거절하지 못하고 육체관계가 되버려서
이혼했다고 하는군.
아내에게 상담하러 왔지만 아내 쪽에서 A와의 관계를 끊어 버렸다.
행복하지만 왠지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嫁(旦那)との馴れ初めを語れ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05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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