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18:47:44
지난 달의 친구(신랑 쪽)의 결혼식
신부 측에서 꽃다발 증정을 위해서 5살 조카딸(신부 오빠의 딸)이 참가한다고 들었었다.
여기서 읽었던 것처럼 난장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인형같이 귀여운 아이로, 또 이 아이가 거식에서도 피로연에서도 얌전하다.
드레스 입고서 신부 어머니의 옆에 앉고 있고(왠지 모친은 없었다)
친구들 가운데서도 「사진 찍어도 좋습니까?」라고 말하는 인간이 있었다 ㅎㅎㅎ 내 친구였지만 ㅋㅋㅋ
마지막에도 제대로 꽃을 줄 수 있었고, 플래시 속에서
방~~긋방긋 웃으면서 손을 흔들 정도의 여유. 어디의 모델아니냐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뒷날 들은 이야기.
꼬마 아가씨, 피로연이 끝난 순간 쓰러졌다고.
실은 그녀, 전문 모델.
당일은 발열 때문에 모친은 출석을 사양하려고 했었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즉 신부)가 「딸의 결혼식에서 창피를 당하게 할 거냐!」
「열 같은건 해열제 먹이면 어떻게든 된다!」고 강요.
결국 시어머니에게 납치당하듯이 끌려와버렸다(게다가 모친은 회장 들여보내지 않음)만,
「열 때문에 토하면 곤란하니까」라며 아침부터 거의 아무것도 마시게 하거나 먹이게 하지 않고.
본인도 프로 의식이 있으니까 끝까지 열심히 했던 것 같지만, 어머니의 얼굴을 본 순간 다운.
그 뒤, 40도를 넘는 열로 한때는 위험했었다고.
그 이야기를 현재 별거중인 신부 오빠의 아내에게 들은 신랑군.
현재 입적할지 어쩔지 신부와 크게 싸우는 상태인것 같다.
「아이의 생명을 자신의 허세 때문에 위험하게 만드는 여자일줄은・・・」하고
회식 자리에서 푸념하고 있었어
324: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19:16:38
>>323
지독한 이야기구나
어른이라도 40넘는 열 나면 몽롱해지는데
게다가 수분까지 취하게 해주지 않다니・・・
신랑은 사전에 입적하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325: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19:17:12
우와…
그래서야 장래 자신의 아이도 액세서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바보 부모가 되지 않을까?
파담파담
327: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19:39:46
그래서, 신부 오빠는 뭐하고 있었어?
330: 323 투고일:2010/11/07(일) 19:53:03
솔직히 모르겠어>신부 오빠
친구 이야기로는 「모친&여동생 폭주 말리지 못하는 마더콘」인 것 같지만
꼬마 아가씨 양 옆에 있었던 것은 신부 어머니와 다른 아줌마
(얼굴이 닮았기 때문에 아마 신부 어머니의 자매가 아닐까)로
그렇게 보이는 남성은 곁에 없었던 걸로 생각된다.
로비에 나왔더니 평상복 젊은 여성이 소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마 저것이 모친이었겠지. 미간에 주름져 있었지만 예쁜 사람이었다.
「돌입해서라도 아이를 되찾고 싶었을 텐데, 나쁜 짓을 했다」고
신랑이 한탄했어.
>>325
우리들은 「그만둬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위자료가 많아진다는 신랑 부모님의 곤란한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고 고민하고 있다.
좋은 녀석인 만큼 불쌍하다
331: 323 투고일:2010/11/07(일) 19:57:52
덧붙여 씀.
꼬마 아가씨는 지금은 건강해져서, 모델 일에도 복귀한 것 같다.
다만, 본인의 장래의 꿈은 「국수가게」라고 하지만 ㅎㅎㅎ
332: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20:28:59
>「국수가게」
프로 모델로서 대성 할 것 같은 근성인데 ㅋ
333: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20:50:16
틀림없이 좋아하는 남자 아이가 국수가게 하겠지.
334: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20:54:57
자녀분 안됐다…부친의 그림지가 너무 얇구나
337: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투고일:2010/11/07(일) 21:30:26
이런 신부, 절대로 아이 만들면 안돼…
***** 私は見た!! 不幸な結婚式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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