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 무명씨@HOME 2012/07/27(금) 11:07:50. 46 O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여동생과 둘이서 2층 어린이방에서 낮잠자고 있었을 때
근처에 잠깐 외출한 할머니가 불의 끄는 것을 잊어버린 탓에 일어난 화재에
말려 들어간 것이 수라장
이미 깨어났을 때는 연기로 도망갈 길 없고, 목 아프고 눈 앞 뿌옇고,
째지는 소리 지르면서 울며 매달려 오는 여동생 부둥켜 안고
굳어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죽어버려 엄마아 하고 둘이서 울고 있었을 때
방의 유리창이 깨지며 옆집에 있던 고등학생 언니 오빠가
나타났을 때 정말 바보 같지만 실신했었다
두 사람 모두 귀가한 할머니의 절규로 뛰쳐나와서
맨몸으로 2층 옆의 나무에 올라가 지붕으로 옮겨타서
도와주러 와줬다고 한다
낮에는 몸이 약한 노인 밖에 없는 주변,
두 사람이 없었으면 확실히 죽었다
부엌에서 불이 낮기 때문에 언제 폭발하는지 모르는 가운데,
정신을 잃은 나를 안고서
지붕에서 잔디로 뛰어 내려 준 오빠와
여동생을 안고 뛰어 내려 준 언니에게는
지금도 감사의 말을 다 할 수 없다
그 뒤 집에서는 당연히 살 수 없게 되고
얼마동안 수라장은 계속 되었지만 2년 뒤에 다시 세울 수 있었고
지금은 각자 가정을 쌓아 올린 오빠 언니와의 교류는
계속 되고 있다
다만 최근이 되고 조모가 문득 생각난 것처럼
내가 실신했을 때 오줌 쌌던 것이나,
구해냈을 때 계속 눈을 하얗게 뒤집고 있던 나를 보고
죽어 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21: 무명씨@HOME 2012/07/27(금) 12:50:56. 58 O
>>418이지만 그 후의 수라장이 조모 관련
화재 뒤 병원에서 돌아간 것은 가까이 있는 어머니의 친정
어수선한 분쟁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라도
나와 여동생은 격리되어 학교에 다니게 하면서도
화재가 있었던 집을 보러 가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 사이 조모와는 만나지 않았다,
아버지는 주말만 묵으러 와주고 바쁜 것 같았다
나중에 어머니로부터 들었지만
어머니는 정사원에서 파트로 전환하고
더이상 조모에게 돌보게 하지 않으면서 살고 싶다고,
아버지는 조모를 버리는데 저항 있어서 이혼 직전까지 싸움
최종적으로 조모측 가족으로부터 향후에 돌봐줄 비용으로서 상당한 돈과
화재 뒤의 보험금으로 자택부지내에
조모의 집과 우리들의 집을 만들어 사는데 합의하게 되었다
아이니까 어머니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책망당하는 조모가 불쌍해서
울고 있는 조모를 위로하거나 했지만
그것을 보고 있던 어머니의 기분도 수라장이었을테지
화재 뒤 스트레스로 위궤양에 걸리거나
열 나거나 실컷 폐를 끼친 우리들을
어머니는 자신이 참는 걸로 많이 지켜 주었다고 감사하고 있어
引用元: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51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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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화재
【2ch 막장】초등학교 2학년, 여동생과 둘이서 어린이 방에서 낮잠을 자다가 할머니가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리고 외출하여 화재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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