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4일 목요일

【2ch 막장】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오빠에게서 도망쳤다. 내가 도망친 직후 오빠는 빚 때문에 결국 빚쟁이에게 끌려간 것 같다.

78: 무명씨@오픈 2014/12/03(수)10:26:21 ID:ESt
어머니가 죽었다.

이것으로 두 부모님 모두 없어졌다.
장의례식에서는 오빠가 장식물로서 상주가 되었다.
장의사에게 마음껏 착취당하고 있는 오빠에게 조언을 해도,
「여자가 옆에서 참견하지마」
로 종료.
오빠는 예의작법이고 뭐고 몰라서 수치를 겪었지만 했지만 그것도 마지막.
상속에 대해서는 전부 방폐할테니까 라고 전하니까, 오빠는 기쁨을 눌러 참으면서,
「아니, 그럴수는 없지. 그 XX(잡동사니)라든가 ○○(토지. 돈이 안돼. 세금 들 뿐)라든지…」
「오빠가 엄마를 마지막까지 보고 있었고, 내가 받아야 하게 아니니까」
라고 사양하면,
「음, 그것도 그런가」
하고 만족하여 기뻐했다.
오빠 암-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보았다」뿐이었지만.

전부 떠맡긴 개호에 필요한 일은 제대로 했고, 좋아하는 음식도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것을 사다 주었다.
사실은 여행 같은데 데려다 주고 싶었지만, 오빠에게 엉망진창이 되니까 단념했다.
그렇지만, 그 나름대로 쓸수있었기 때문에 남겨진 저금은 조금이었지만, 모르는 거겠지.
뭐 빚은 없으니까, 그렇게 지독한 상황이 아니었어요.

이미 어머니가 길지 않다는 것은 알고있었기 때문에, 나는 틈틈이 순조롭게 이사 준비.
다음은 일단 찾아낸 더부살이할 수 있는 일터까지, 가방 하나로 도망칠 뿐.
언듯 봐서는 모르도록, 여러가지 물건(노트라든가 필기 용구라든가 의류라든가)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부 필요 없는 물건이야.

니트로 한번도 일을 하지 않고, 이제 40이 된 오빠.
아버지와 함께 나의 약혼을 2번씩이나 망친 오빠.
오빠를 응석을 받아주던 부친이 죽으면 밭을 쪼개 팔면서 놀았던 오빠.
그런 오빠를 응석을 받아주거나 하지는 않아도 말리지도 않고 말하는 대로 토지를 팔아, 돈을 준 어머니.
나도 어머니와 같이, 오빠에게 기생되어도 집에 돈을 넣었기 때문에 같은 죄.
나에게 비난할 자격같은 건 없어.
그렇지만 오빠와 함께 추락할 생각도 없다.
오빠는 내가 앞으로도 돌봐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부친은 어쨌든 어머니는 좋아했기 때문에 여기에 있었던 거야.
어머니가 없어지면 함께 살 리 없다.
안정된 일을 찾아내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빨아먹히는 것보다 좋을 것이고.

수색되면 곤란하니까, 그렇지만 곧바로 들키는 것도 곤란하니까,
「잠깐 친구 집에 다녀온다. 멀리있으니까 혹시 어쩌면 묵을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고, 밥 준비를 하고, 몰래 책상 안에
「멀리 가니까 찾지 말아 주세요」
라고 쓴 편지를 넣었다.
버려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전화기 아래에도 같은 것을 꽂아 넣었다.
실제는 부친과 오빠에게 여러 가지 당해서, 친구다운 친구는 이미 없었지만서도.


79: 무명씨@오픈 2014/12/03(수)10:40:04 ID:ESt
그렇게 잘 도망치고, 특별히 경찰 같은데 발견되서 나에게 연락이 올 리도 없었으니까, 편지가 효과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삼십줄이었던 나는
「이대로 혼자 열심히 살자」
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곧바로 만남이 있었고 그 사람과 함께 살게 되고, 아이도 생겨서 마침내 입적.
행복한 생활에 오빠도 완전히 잊고, 1X년이 지났다.
극히 가끔씩
「나를 찾다가 찾아낸다면 어떻게 대응할까—」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다.

그렇지만 문득 어머니의 꿈을 꿨고, 거기에는 어릴 떄의 오빠(라고 해도 10살 위였지만)도 있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나버렸고, 그만 호기심에 져서 친가까지 멀리 여행을 해보니까,
거기에는 새로운 집이 2채 세워져 있었다.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발견되는 것도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싫었기 때문에 그대로 돌아갔다.

그 뒤 역시 호기심에 이기지 못하고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전화해 보았다.
놀랍게도 오빠는 어머니가 죽은 시점에서 이미 개인으로 빚을 짊어지고 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한다.
빚이라니 몰랐어요.
게다가 남은 빚을 쥐어짜기 위해서 빚쟁이 사장 등과 함께 고급차로 어딘가 끌려가고 사라졌고, 그 다음은 보이지 않았다고.
근처에 살던 사람(모친과 동년배)은,
「너말야, 정말로 잘됐던거야 도망쳐서. 그 날(끌려가 사라진 날)△군(오빠) 지독한 말했었다니까…」
거기서 말이 막힌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무엇을 들어도 놀라지 않으니까」
라고 촉구하니까,
「○쨩, 너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어.
『곧 있으면 여동생이 돌아올꺼니까, 나이는 먹었지만 아직 일 할 수 있으니까』
라고.
어쩐지 말야, 그…남자를 상대하는 듯한데 말이야」
그것을 듣고, 꿈에서 보았던 어릴 때의 오빠는 사라지고,
아아, 역시 들어서 잘됐다
라고 생각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꿈을 꾸고, 조금 후회하고 있었던걸까, 보상하지 않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은 사라졌다.
도망쳐서 잘됐었다.
물론 더 빨리 도망쳐야 했던 것이었겠지만,
적어도 저것은 마지막 찬스였었다니.
「어머니가 죽었던 것도, 그런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하고, 가지고 나온 위패를 바라보면서 생각했다.

오빠?
인과응보다 꼴좋다
라고 생각했어.


因果応報かんじたと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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