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5일 금요일

【2ch 막장】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이혼하고 싶으니까 결혼했다」

546: 무명씨@오픈 2014/12/01(월)11:01:19 ID:6xj
「이혼하고 싶으니까 결혼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인생 최대의 수라장.

어느날 갑자기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꺼내고, 녹색 종이를 받고, 혼란해 하면서도 이유를 물었다.
「돈 때문인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가, 그렇지 않으면 나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가」
라고. 그렇지만 모두 아니었다.
남편은
「애초에 이혼하고 싶었으니까 (나)와 결혼했다」
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시아버지(만났던 적은 없다)와 이혼하고 싱글 마더로 새언니와 남편을 길렀던 사람.
그런 시어머니와 같아 지려고, 남편은 자신도 한 번은 이혼하려고 결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이혼하는 것은 싫다→좋아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고 이혼하자
고.
그래서 희생자가 되버린 것이 나.

이미 머리 속이 새하얐게 되고, 의미를 조금도 이해할 수 없었다.
간신히 아이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나의 엄마는 양육비 같은건 받지 않고 우리들을 길렀다!」
하고 왠지 자랑스러운 듯 말해왔다.
당시 아이는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었던 참이고, 작은 아이는 유치원생.
나는 일반직을 퇴사하여 전업 주부가 된 여자로, 일자리같은 건 없고,
(어쨌든 양육비 없이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아!?)
라는 것으로 머리가 가득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까, 그 시점에서 이미 이혼 자체는 멈추지 않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결국, 눈이 뒤집혀 나는 시어머니에게 돌격.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무엇인가 꼬드겼다고 생각하고, 불평하러 갔다.
그렇지만 시어머니는 놀라는지 기가 막혔는지, 오히려 남편을 필사적으로 설득하려 해줬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고, 최종적으로 시어머니는 자신의 보험을 해약해서 남편 대신 나에게 양육비를 일괄 지불해 주었다.
액수를 생각하자면, 시어머니로서는 최선으로 위자료도 포함되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고생했는지 봐왔을텐데」
하고 울고 있는 모습이 괴로웠다.
돌격 한 것을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다.

이혼해도 손자는 만나게 해드리려고 생각했는데, 시어머니는 그 뒤 곧 돌아가셔 버렸다.
대신이라고 할지, 새언니도 굉장히 염려해 주었고, 시어머니 사후에도 아이를 위해서 여러가지 보내 주거나, 축의도 빠뜨리지 않고 해주었다.

남편은,
「엄마가 죽은 것은 내 탓이다」
라고 지금도 말하는 것 같다.
고독사 같은 걸로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새언니가 상태를 보고 있다고 하지만,
마치 시간이 멈춘 것처럼 헤어졌을 때 그대로인 사고라고 한다.

아이 두 사람 모두 가정을 가지고, 나도 새언니의 관련으로 인연이 있어, 지금부터 앞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과 만날 수 있었다.
겨우 나의 수라장이 끝난 것처럼 생각됩니다.



 547: 무명씨@오픈 2014/12/01(월)11:07:08 ID:OOf
>>546
대단한 남자구나
시어머니와 같다니, 그 남자 결국 아이는 기르지 않았죠?
좋아하는 사람과 이혼은 싫다니, 재혼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기분 나쁜데


549: 무명씨@오픈 2014/12/01(월)11:46:18 ID:WtU
>>546
앞으로의 인생, 행복하게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を語るスレ3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365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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