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 무명씨@오픈 2015/01/23(금)18:08:41 ID:Ewg
가정판에서는 흔히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드러누워 지내는 친아버지의 머리맡에서 소근소근 독설을 속삭였던 것.
초등학생 때, 혼자 2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낮잠자고 있었는데, 삐걱삐걱 계단을 올라 오는 소리가 들렸다.
「어라, 엄마 나간지 얼마 안됐는데 굉장히 빨리왔네」
하고 생각해서 방문을 여니까, 시야에 들어온 것은 계단을 올려오려고 하는 명백하게 어머니가 아닌 여성이었다.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여성은 부릅 하고 무서운 표정이 되었다.
나는 공포로 패닉이 되서, 우왁 하고 달려 가서, 계단 맨 윗 단에 있는 여성을 냅다 밀어 버렸다.
여성은 쿠광쾅 굉장한 소리를 내며 계단에서 떨어져 버렸다.
여성은 크게 부상을 입었다.
여성은 도둑도 변태도 아니었다.
오래 사귀던 아버지의 애인이었다.
우리 집이 어떻게 사는지 흥미가 있었는지, 마음대로 여벌열쇠를 만들어서 부재중을 노려서 침입해왔던 듯 하다.
아버지는 무섭게 화냈다.
같이 사는 할머니도
「이웃에서 무슨 말을 들을지」
라고 화냈다.
어머니는 나를 감싸 줬지만, 나약한 사람이라, 아버지와 할머니의 분노에 어쩔 줄 몰랐다.
「○○(남동생)이 있으면 우리 집은 충분하다」
고 말하고, 나는 아이가 없는 외가집 백모 부부의 집에 맡겨졌다.
맡겨지고 나서 다음 해 정식으로 양자가 되었다.
백모와는 처음은 거리감이 있거나 싸우기도 했지만,
백모는 애정이 깊은 사람으로, 점점 친부모자식처럼 되었다.
몇년전, 나를 의절한 친아버지가 뇌경색을 일으켜서, 입원했다는 연락이 친어머니로부터 왔다.
어머니나 남동생, 간호사들에게는
「떨어져 살고 있어서 효도도 할 수 없었다. 이제야말로 아버지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
라고 말하고, 자진해서 보살펴주는 역할을 떠맡았다.
열심히 돌보면서, 마비로 드러누워서 말도 할 수 없고, 시각도 거의 없는 아버지의 머리맡에서,
「아버지하고 있으면, 어렸을 때 일이 자주 생각나는데」
「할머니, 자주 말했지. 부모가 결정한 바라지 않는 결혼이었다고.
대를 이을 남자 낳았으니까는, 아이 놔두고 나가려고 하려고 했지만 안됐었대.
할머니는, 아버지에 대한건, 아무래도 좋았던 거야」
「○○(남동생)말이야,
아버지 죽으면 그 집 팔고, 엄마 데리고 부인과 도쿄로 이사간대. 묘는 이쪽인데.
왠지 『빨리 죽어』하고 말하는 듯이 상경을 모두 기대하고 있어」
「저기요, 비밀로 하고 있었는데, 그 날 그 여자가 누군지, 나 알고 있었어.
이런 시골이잖아. 모두 알고 있기도 했고 나도 알았어.
죽었으면 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죽지 않았네. 그 뒤로 5년 정도는 살았지?」
아버지는 식사를 거의 섭취하지 않게 되고, 재활훈련도 거부하고, 강한 우울증의 약을 계속 먹다가, 1년도 되지 않아 다른 병으로 타계했다.
여성을 알고서 일부러, 했다는건 거짓말이었지만, 아버지는 믿는 것 같았다.
아버지가 없어지면 틀림없이 상쾌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별로 다르지 않고, 나쁜 짓은 하게 아니라고 반성했다.
지금은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백모 부부에게 효도하면서 살고 있다.
奥様が墓場まで持っていく黒い過去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395449021/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