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0일 금요일

【2ch 막장】회사 선배의 결혼식에 나갔다. 결혼식에서 선배는 갑자기 「우리 오빠의 결혼이 결정됐습니다!」고 말하며 나와 40대인 선배 오빠를 단상에 끌어올렸다….

935: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2011/04/11 16:16:57
내가 불행했던 결혼식.

몇년전 회사 선배(여자)의 결혼식에 나갔다.
같은 층이지만 부서가 다른 선배라서, 솔직히 인사 정도 밖에 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왜일까 간절하게 빌면서 밀어붙이고, 축의금 같은거 필요없고 공짜밥 먹는다는 마음으로 라고 말했으므로 나갔다.
그 때는 선배의 친구가 적기 때문이 라는 이유라고 납득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거절해야 했다….

피로연은 순조롭게 끝나고, 정례적인 신부의 편지 타임.
처음은 부모님에게의 인사 등 숙연한 무드였는데, 선배가 갑자기
「여기서 중요한 발표가 있습니다. 무려 우리 오빠의 결혼이 결정됐습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친족석에서 나오는 선배 오빠. 그러자 왜일까 단상으로 불려 나가는 나.
「상대는 같은 회사의 ○씨(나)입니다! 두 사람은 무려 3년 전부터 사귀고 있었는데~」라는 말을 시작하는 선배.
그런 사실은 없고 선배 오빠 처음으로 봤어, 라고 할까 명백하게 40넘었고!(당시 갓 스무살)이라서 나 대혼란.
패닉이 되는 나, 웅성거리는 회장, 하지만 신부 친척 석은 「어머나 경사스럽네요」 모드.
결국 부케를 강압 당하게 됐고, 맹세 키스 연습이라고 말하면서 키스 당할 것 같이 됐어요….
마지막은 다가오는 선배 오빠를 힘껏 밀쳐버리고 도주했다. 부케는 던져 버렸다.

그 뒤 후배와 대결할 상황이 되었지만, 선배 오빠는 회사의 사원여행 사진을 보고 나를 신부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가족은 가족대로 나는 젊고, 일하고 있으니 돈도 벌 수 있고, 순산형의 (생략)이니까 만세 만세.
그러니까 오빠 소망을 이루어 줘요? 이렇게 말자면 좀 그렇지만 나의 집은 명문가이고 광대한 농지가~  하고 엉뚱한 발언.
결과, 선배 오빠가 스토커화해서 재판직전까지 가게 된 대난투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진짜로 대체 뭐야.


936: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2011/04/11 16:24:26
>>935
좋아!나와 결혼하자!


938: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2011/04/11 16:35:01
>>935
어떻게 수습됐어?


939: 사랑과 죽음의 무명씨 2011/04/11 16:52:12
그런 짓 당하고 재판까지 가지 않았다니 오히려 대단하구나.
피로연에 직장 상사도 있었을 텐데, 지내기 어렵게 되지 않았던 건가.


940: 935 2011/04/11 16:53:03
평범하게?라고 해야 할지….
변호사를 고용하고 더 이상 계속 따라다니면 스토커&성희롱으로 고소할거야! 라고 해서 위자료 받았습니다.
다행히 목격자는 많이 있고, 비디오도 녹화되고 있었으므로….

선배는 그 뒤 바로 이혼+해고(공식적으로는 일신상의 사정으로)+이사의 3콤보를 받아버렸습니다.
전 신랑도 틀림없이 깜짝 놀랐겠지요…내가 제일 놀랐지만.


引用元: ・***** 私は見た!! 不幸な結婚式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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