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불행한 결혼식 이야기. 길어서 미안.
작년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배(20대 후반♂)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선배와 나는 같은 집락 출신。。
이른바 과소지로서, 비유하자면,
초등학생 때부터 고교생까지 같은 건물에서 배우는
초 시골을 상상해보면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극단적으로 적기 때문에 친구의 연령폭도 넓고,
10살 정도 달라도 함께 노는 관계이기도 했다.
친척관계도 있기도 하므로,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없이 모두 사이좋게!
이러한 느낌.
선배는 토쿄의 회사에 취직해서,
거기서 동료 여성(선배의 6세 연상)과 결혼하게 되었고,
나를 포함한 공통의 친구들에게 초대장이 왔다.
우리는 선배가 상경한 뒤에는 선배와 거의 교류가 없었지만,
모두에게 존경받고 있던 사람이었으므로 전원이 출석하기로 했다.
면면은, 남자 6명(20대~30대), 나를 포함 여자 2명(20대).
피로연에서부터 그대로 2차모임에 참가했지만,
그 때 신부를 소개받았다.
신부와는 첫 대면이었지만,
이게 또 시골에서는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사람으로,
말투도 세련되어서 정말로 눈 이부셨다 ㅋ
축하합니다~ 라든가 부인 아름답네요~ 라든가,
그러한 평범한 회화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선배가 글썽글썽거리기 시작하고
갑자기 눈 앞에 있던 나의 어깨를이 꽉 잡고,
거의 꼭 껴안는 듯한 모양으로 엉ーー 하고 울기 시작했다.
우리들도 신부도, 다른 출석자도 망ー연.
조심조심 선배에게
「왜 그러는데?」
라고 물으면, 오열이 섞여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가까스로 알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나, 나는・・・너・・・너・・・」
라는 단어뿐.
전원 「?」 상태라고 생각했는데
신부만은 무슨 부품이 빠진 것 처럼,
갑자기 나와 선배 사이에 몸을 끼워넣고,
나를 냅다 밀치면서
「이년~~~!」
하고 소리치면서 뺨을 때렸다 orz
데코레이션이라고 하는걸까? 돌이 붙어있는 손톱으로 뺨을 베어나가 대출혈.
식장의 사람에게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예상이상으로 심했던 듯해서 그대로 병원행.
2차 모임 결국 신부의 착란이 진정되지 않아서 구급차 소동이 되었고,
그대로 폐막하게 되어 버린 것 같다.
다음날, 신랑 신부의 부모님이 나의 호텔까지 사죄하러 와줬고,
그 때에 들은 것↓
・선배가 울었던 것은, 현지를 떠나고 10년 정도 되었는데,
당시의 친구가 모두 몰려와준 것으로 어릴 적의 추억이 되살아나서
감격해버렸기 때문에.
・나의 어깨를 잡은데 다른 뜻은 없고, 우연히 눈앞에 있었기 때문에.
・그 때 선배는
「나는 너희들과 친구라서 정말로 좋았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나는」과 「너」 밖에 말할 수 없었다.
그것을 듣고, 신부는
「나는 사실은 너를 좋아한다」
라고 말하려고 했다고 의심하고 격앙 한 것 같다.
(선배는 신혼 여행으로 2주간 휴가를 내기 위해서,
일을 먼저 정리하려고 매일 잔업했었던 탓으로,
신부는 이전부터 바람기 의혹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신랑 신부 본인들도 사죄하러 오고 싶다고 하는 말이었지만,
우선은 무서웠던 나의 의향을 물어보고 나서, 라는 이유으로 먼저 부모님이
사죄와 사정설명하러 와주었다고 한다.
게다가 놀랐던 것이,
2차 모임 뒤에 히스테리로 실신한 신부를 병원에 옮겼더니,
무려 거기서 임신이 판명된 것 같다.
메리지 블루와 임신 초기의 정신 불안정?
으로 폭주한게 아닌가 하는 걸로, 냉정해진 지금은
「터무니 없는 짓을 해버렸다」
하고 굉장히 우울해져서
「○씨에게 사과를 전해 주세요」
하고 호텔에서 울고 있었다고 한다.
일단 직접 만나는 것은 서로 안정되고 나서 하기로 하고,
토쿄 관광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돌아와 버렸다.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더이상 화나지 않지만,
얼굴의 상처가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진짜로 우울해・・・
피부와 그 아래의 조직이 떨어져나간 데가 있어서,
거기는 이제 피부 이식을 해야할지 어쩔지 하는 레벨인것 같다.
딱 뺨 한가운데니까 머리카락으로도 숨길 수 없고,
곧 있으면 대학의 졸업식&회사의 입사식이 있으니까 눈물나기 시작한다 ㅋ
치료비&위자료로 고급 외제차를 살 수 있을듯한 돈을 제시받아서,
그렇게 큰 돈 바라는건 아니지만, 옛날부터 가족끼리 교제한걸 생각하면
여기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상대의 입장이・・・
라고 생각해 버렸다.
일단 치료에 걸린 실제비용 만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베스트인 것일까.
43: 무명씨@오픈 2015/01/07(수)09:21:07 ID:lyC
연령에 관계없이 여성의 얼굴에 상처나면 위자료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니까 갖고 싶지 않아도
받아두어야 하는 거야. 조금 사람이 너무 좋네.
44: 무명씨@오픈 2015/01/07(수)10:03:12 ID:tEt
경찰불러다가 피해신고 해도 괜찮을 정도의 레벨이야.
위자료도 치료비도 확실히 받으세요.
45: 무명씨@오픈 2015/01/07(수)11:17:15 ID:tRO
신혼여행 휴가를 내기 위해서(그것도 2주간!) 하고 있었던 잔업을
바람기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시점에서 동정할 생각 벌써 없어요
46: 무명씨@오픈 2015/01/07(수)11:37:37 ID:JJe
여성의 얼굴 상해는 고액의 위자료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1000만 이상의 위자료 판결이 나오기도 합니다.
충분한 액수의 위자료를 받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私は見た!!不幸な結婚式(おーぷん)
http://uni.open2ch.net/test/read.cgi/sousai/139596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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