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친구의 결혼식이 엉망진창이 되버렸다.
신랑 신부 모두 같은 써클 친구였다.
써클 멤버가 결혼식에서 써프라이즈를 하자고 말을 꺼냈다.
나는 써프라이즈는 친구들 끼리만 있다면 몰라도,
나이든 분이나 회사 관계자의 앞에서 실패하면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반대했다.
빈축을 당하면 곤란하다고 설득했지만, 멤버는 실패=웃기지 않으면 곤란하다 정도의 인식 밖에 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정식적인 자리에서 학생 같은 기세는 멈추라고 계속 말하는 나를 빼놓고 몰래 계획이 진행됐다.
당일 교회에서 써클 제일의 훈남(イケメン)이, 그 맹세 멈춰! 를 해버렸다.
시나리오에서는 신부는 놀라면서도 신랑 군이 아니면 싫다고 거부→두 사람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가 될거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써프라이즈라는걸 모르는 신부가 울면서 훈남에 달려와서, 짝사랑이라고 생각해서 말할 수 없었어 나도 사랑해! 라고 외쳤다.
훈남은 에에?! 잠깐, 뭔가 아니다! 하고 패닉.
멤버는 황급하게, 써프라이즈였습니다- 하고 훈남을 끌어안고 퇴장했다.
신부는 교회 입구에서 엎어진 채로 안돼에 하고로 째지는 소리를 질렀다.
신랑은 제단 앞에서 그냥 그대로 서있었다. 그뒤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른다.
피로연은 신랑 신부 그 부모님을 빼놓은 식사모임이 되었고,
써클 멤버가 앉을 예정이었던 나의 테이블에는 나 혼자.
일단 출석 엽서 보냈으니 출석했지만, 써프라이즈 반대했기 때문에 멤버로부터 이미 따돌림당하고 있어서 멤버가 피로연 객실에 오지 않는다는 정보도 없었다.
다른 초대객이 여러가지 물어봤지만 모르겠다고 밖에 대답 할 수 없었다.
어쨰서 좀 더 진지하게 써프라이즈에 반대해 주지 않았느냐고 써프라이즈 멤버와 신랑에게 절교선언 당했으므로 그 다음은 모르겠다.
축의금은 되돌려 받았다.
답례선물까지 받았다.
하루가 낭비되고, 학생시절의 친구 지인 반쯤 잃었다.
65: 무명씨@HOME 2012/10/12(금) 22:37:56. 69 0
>>64
결혼식이 없어도, 그 학생시절의 친구는
조만간에 잃어버리게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
수고
67: 무명씨@HOME 2012/10/12(금) 22:38:39. 07 O
반대하고 있었다면 신랑 신부에게 녀석들이 무엇인가 꾸미고 있다고 가르쳐 둬
68: 무명씨@HOME 2012/10/12(금) 22:43:05. 31 0
>>67
>나를 빼놓고 몰래 계획이 진행됐다.
69: 무명씨@HOME 2012/10/12(금) 22:43:47. 65 0
>>67
신랑은 알고 있고, 신부만이 몰랐던 거라고 생각한다.
신랑은 써클 동료와 함께 불평하고 있는 걸 보면.
70: 무명씨@HOME 2012/10/12(금) 22:44:53. 17 O
>>64
오, 수고
써프라이즈는, 받아 들여질 때와 안 될 때란게 있지요
대체 왜 결혼식에 써프라이즈야. 2차 모임에서 동료끼리만 하는 자리라면 어쨌든 필요없잖아 그런거.
이제 학생 때와는 다른, 사회인으로서의 상식이 없는 친구들을 끊어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언제나 이상한 일이지만, 실패하면
「어째서 그 때 좀 더 진지하게 말리지 않았어」하는 미치광이 같은 소리를 하는 놈이 있는 걸까.
책임 회피라는 것일까?
72: 무명씨@HOME 2012/10/12(금) 22:50:18. 70 0
>>70
책임회피라는게 아니다.
책임전가다.
77: 무명씨@HOME 2012/10/12(금) 22:56:32. 07 0
즉 이 신랑, 써프라이즈를 연출해서 식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놈들과는 친구로서 교제를 계속하고
착실한 사회인으로서 써프라이즈를 말리려한 상식인 64에게는 축의금을 돌려주고 절연 했다는 거네.
>>69가 말했듯이, 신랑은 알고 있었겠지.
그러나 이것, 파담하게 되지 않았어?
어떤 얼굴로 입적하고, 어떤 얼굴로 신부와 바보 들은 친구로서 사귀는 거야?
「전부 64가 나쁘다. 저녀석은 잘라냈다」로 끝낼 이야기인가?
83: 64 2012/10/12(금) 23:25:14. 41 O
신랑은 써프라이즈를 몰랐다고 생각했지만, 듣고 보면 알고 있었던 가능성은 있을지도.
나를 탓할 때도 그 써프라이즈는 뭐냐고 말하지 않았지요.
또 나는 참가하지 않았다고 내가 변명하기 전부터 내가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았다.
나를 탓하기 전에 멤버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85: 무명씨@HOME 2012/10/12(금) 23:28:28. 35 0
응, 보통은 일부러 써프라이즈를 말리다가
그 탓으로 따돌려진 친구를 탓하지 않아.
감사 할지언정.
정말로 써프라이즈를 몰랐던 거라면
화내야 할 건 써프라이즈를 강행한 놈들일 것이고
실수로라도 말려준 사람에 대해서 축의금 돌려주고 절연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86: 무명씨@HOME 2012/10/12(금) 23:29:35. 00 0
어째서 저녀석만 써프라이즈에 반대했을까?
↓
↓
신부가 훈남을 짝사랑했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던 것은?
↓
그것을 알고 있었다면, 어째서 좀 더 진지하게 말려주지 않았든 건가
↓
저런 놈과는 절교다.
일까?
89: 무명씨@HOME 2012/10/12(금) 23:35:12. 69 0
>>86
그거라면, 어떻게 생각해도 꾸짖어야 하는 것은
훈남에게 마음을 두고 있으면서도 킵 군인 자신의 결혼하는 신부다 ㅋ
그것은 접어두고, 친구 반을 잃었다고 있지만
나머지 반에게는 제대로 사정을 설명해 두는 쪽이 좋다
그놈들, 진실을 이야기한다고 할 수 없어, 오히려
64의 탓으로 써프라이즈 한 결과, 식이 엉망진창이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마치 64가 부추긴 것처럼 왜곡되어 전해질지도 모른다
동창회에도 사양하지 않고 출석해서, 전부 털어 놓는게 좋아
가지 않으면, 어떤 날조된 이야기로 책임 전가할지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62
http://awabi.2ch.net/test/read.cgi/live/134999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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