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만남이 충격적이었으므로 쓰겠다.
나와 지금의 애인과의 만남은,
그녀가 다니는 고등학교 정문의 앞에서 기다리다가 고백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시대착오에도 정도가 있는 꽃다발을 들고하는 고백.
그것이 잘 먹혔고, 그녀가 꽃을 좋아했던 것도 있어서,
훌륭하게 연애관계까지 발전했다.
그리고 금년 성인식을 맞이한걸 축하하는 홈파티 자리에서 그 이야기가 나왔다.
그녀의 친구나 나의 친구, 고교시절의 은사까지 있는 파티에서,
쓸데없이 모두에게 칭찬받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어떤 흐름으로 나의 부모님의 만남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수줍어 하면서도 모친은 「○○씨(아버지)도 상당히 남자다웠어요……ㅎ」하고 의미 깊은 발언.
아버지는 묵묵히 술을 마시며 얼굴을 빨갛게 하고 있었지만,
곧 만남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704: 무명씨@오픈 2015/01/14(수)14:45:31 ID:HWG
아버지가 아직 대학생이며 슈퍼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을 때, 어머니와 만났던 것 같다.
하지만, 그 흐름까지가 상당히 대단해.
아버지는 시식품인 만두를 굽고 있을 때,
슈퍼에 심부름하러 온 당시 고교생이던 어머니를 보고 첫눈에 반함.
어떻게 해서든 말을 걸고 싶었던 아버지는,
만두를 대량으로 굽거나 큰 소리로 불러들이거나 하면서,
어머니의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전혀 이쪽을 향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버지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라고 느낀 듯 해서,
어머니가 제일 가까이 왔을 때 만두를 가지고 가까이 걸어가서
「당신을 위해 이 만두를 구웠습니다. 제발 먹어주십시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자기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굉장히 놀랐던 것 같지만,
그 때, 묘하게 아버지와 운명을 느꼈다고 한다.
「또 내일도 시식하고 있으니까, 다시 와 주세요」
아버지 말로는, 앗 하는 사이에 나온 구애의 말이었다고 한다……ㅎㅎ
그 뒤, 몇번이나 얼굴을 맞대는 사이에, 정식으로 사귀게 되고
아버지가 대학졸업 하고, 지금의 회사에 일하게 되고 2년 뒤에 결혼.
매주 한 번은 우리 집에 만두가 나오는 이유가 판명된 것과 동시에,
이런 아버지를 앞에 두고 있으니 나의 고백 같은건 희미하게 보인다고 느껴졌습니다.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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