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8일 일요일

【2ch 막장】설날에 쉬러 왔던 시누이가 부부 침실에 놔뒀던 노트북을 훔쳐갔다. 남편에게는 나에게 받은 거라고 거짓말 해서 속였다.

169: 무명씨@HOME 2015/01/15(목) 01:13:35. 48 0. net

시누이(남편의 여동생으로 미혼)가 짜증난다!
착한 시어머니를 개호하는 사정으로 시댁에 같이사는 우리 부부,
시누이는 이웃 현에서 취직하고 독신 생활하므로 최근 몇년은 만나지 않았다.
시누이는 별로 일이 바쁘거나 하는게 아니고, 휴일은 취미로 여행하느라 바쁜 것 같다.

그것이 올해의 설날은 드물게 얼굴을 내맬거라는 연락이 왔다.
덧붙여서 느긋하고 너그러운 시어머니는 너무 버릇이 없는 시누이가 골치거리
(지금은 돌아가신 시아버지가 시어미니의 충고를 무시하고 애지중지 응석을 받아 준 결과),
우리 남편은 나이차가 나는 여동생을 삼십이 된 지금도 어린 여자애처럼 대하는 멍청한 상태.
나는 결혼 뒤에도 몇번 밖에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실제 피해는 없어서 무시했다.

그런 시누이가 묵으러 설날에 왔으므로,
요리 추가하거나 방을 준비하거나 여러모로 바빴다.
그리고 3일 체재한 시누이를 제일 가까운 역까지 내가 차로 바래다 주게 되었고,
차 안에서 시누이가 「새언니, 신세를 졌습니다. 이것…」라고 1만엔 건내줬다.
솔직히, 빈손으로 와서 3일간 데굴데굴 거리기만 하던 손님 상태인 시누이에게는
울분이 쌓여있었지만, 감사하는 마음은 있었구나 해서 조금 다시 봤다.
이번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체면을 세워줬지만 다음 번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지만 뭐 내년도 괜찮을까 하는 정도로는.







170: 무명씨@HOME 2015/01/15(목) 01:15:53. 78 0. net

그리고 몇일뒤, 나의 오래된 노트북이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
그 날은 나의 친정에 인사하러 갈 예정으로,
노트북은 우리 어머니에게 주겠다고 약속했고 작게 꾸리고 포장도 끝내두었을텐데.
내가 없다 없다 하면서 찾고 있으니까 옆에서 남편이 「저거 여동생한테 팔았잖아?」하고 이상하다는 얼굴.
나도 「하???」하고 이상하다는 얼굴.

자세한걸 물어보니까, 시누이가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때 노트북을 캐리어에 집어넣었다.
남편이 「그거 아내 거잖아?」라고 물으니까 「새언니가 주겠다고 했다」고 대답,
그리고 시누이를 배웅하고 왔던 내가
「시누이에게 1만엔 받았다, 어떻게 하지?」라고 보고하길래
「그것은 시누이가 (노트북 대금으로서) 너에게 주었으니까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했다.
나는 그 1만엔을 3일간의 체재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금으로 돌렸습니다만…
아니 노트북 준다고도 뭐라고도 말하지 않았고, 시누이와도 그렇게 이야기 전혀 안했잖아요!

일단은 도게자하며 사과하는 남편에게 다음 대응은 맡기고 있다.
노트북 무사히 돌아오지 않으면 이혼, 시누이와 나는 절연하고 연락은 향후 남편하고만.
시어머니는 설날부터 감기가 도져서 지금도 몸상태 불량이 계속 되고 있으니 비밀로 하고 있다.
나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감쪽같이 구슬림당한 남편에게도 화가 나지만,
그 만큼 상차려주고 치워주고 돌봐줬는데 이런 짓이냐
하고 시누이의 인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바로 눈치채지 못했던 자신에게도 화가나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ory
마구 써버려서 미안, 푸념하니까 조금 상쾌.





171: 무명씨@HOME 2015/01/15(목) 01:20:08. 27 0. net

남의 일인데도 화가나~





172: 무명씨@HOME 2015/01/15(목) 01:31:12. 56 0. net

노트PC가 도둑맞았다고 경찰에 피해신고하겠다고
남편과 시누이에 전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친척이라고 해도 훌륭한 도둑이고.





174: 169 2015/01/15(목) 03:29:59. 68 0. net

시어머니 상태를 보러 일어났더니 레스가 붙어있었다,
쓰고 내버려둘 생각이었는데 감사합니다.

>>171
자신의 둔함도 그렇습니다만 시누이와 남편에게 격노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부부 침실에 간수해두었는데…

>>172
시어머니가 없다면 바로 경찰에 통보! 했겠습니다만,
지금은 시스콘에서 각성하고 있는 남편에게 맡겨 보겠습니다.
심장에 지병이 있는 시어머니이므로,
몸상태가 불량한 지금은 쓸데없는 걱정거리는 과장이 아니라 생명에 관계되니까…
그 대신 남편과 시누이는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약속 기한까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그 때는 착한 시어머니에게 죄송합니다만 남편과는 이혼,
시누이는 증거도 있으므로 이번이야말로 경찰에 넘길겁니다.

결과가 나왔을 때는 그 뒤 스레에라도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푸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73: 무명씨@HOME 2015/01/15(목) 03:13:53. 75 0. net

뭐가 도둑이야! 제대로 1만엔 지불했잖아!

그럼 PC돌려줄테니까, 돈도 갚아! 수수료 포함 2만엔!





175: 169 2015/01/15(목) 03:34:52. 90 0. net

>>173
틀림없이 본인은 그럴 생각이겠네요…
시누이는 아직 실토하지 않았습니다만, 사실은 1만엔도 지불할 생각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남편에게 들켰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거짓말 하고,
어떻게든 억지라도 앞뒤 맞추려고 귀가하는 차안에서 나에게 1만엔 주었다고.
어떻게 그런 바로 들킬 거짓말을 24이나 되서 밀어붙이는 건지…





182: 무명씨@HOME 2015/01/15(목) 07:51:46. 67 0. net

침실에 들어가서, 표장해둔 것을 훔친건가.
기분 나쁘네.





188: 무명씨@HOME 2015/01/15(목) 23:18:40. 97 0. net

시누이는 오빠 부부나 모친에게 들키지 않도록,
부부의 침실에 들어가서 값나가는걸 찾아다니고 있었다는 거지?
기분 나쁘다…가까운 사람인데 그런 좀도둑이 있으면 무서워요





189: 무명씨@HOME 2015/01/16(금) 08:14:05. 12 0. net

똑같이 도둑맞는다고 해도 침실의 것이라면 완전히 다르지.





190: 무명씨@HOME 2015/01/16(금) 13:44:37. 79 0. net

남편도 자신의 침실에 여동생이 있는 시점에서 질책 해야 했다





          
小姑むかつく108コト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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