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미치광이 였다는걸 알게된 지금이 수라장.
우리집은 아버지 쪽의 친척과는 전혀 교류가 없고,
지금까지 장레식 이외에는 만났던 적이 없다.
그 장례식도 멀리서 소근소근 거리는 느낌, 세배돈이나 진학축하 같은건 물론,
연하장조차 우리집에는 보내오지 않는다.
중학생이 될 때 이런 집안이라는게 아니고,
우리집만이 배척받는다는 것도 깨닫고,
지금까지 아버지 쪽 친척은 「기분나쁜 놈들」이라는 인식이었다.
그렇지만 오늘 성인식 이야기가 되었을 때, 문득
「나도 내년 성인이지만, 역시 아버지 친척으로부터는 아무 것도 없네요」
라고 말하니까 어머니가
「당연하지!그 뿐만 아니라 더욱 더 조심하지 않으면」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뭐에 조심하는 거야? 고 물어보니까
「이제 19이니까 스스로도 조심할 수 있도록」이라면서 이야기 해주었다.
아무래도 아버지의 남동생이 아버지들의 다섯 살 연하의 사촌 여동생에게 억지로 결혼을 강요하고,
그대로 결혼해 버렸다는 것 같다.
그 때 내가 태어난 참이라서 어머니는
시동생이 그렇게 억지스러운 짓을 하는데 멈추지 않았던 아버지와 싸움하거나,
「딸(나)도 이런 식으로 억지로 결혼 당하면」하고 굉장히 공포스러워 했다고 한다.
어떻게든 용기를 내서 조부들에게 직접 담판하고,
결과 지금처럼 교섭하지 않는 상황을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처음은 「정말로 “친척 아저씨의 신부로—” 같은 일이 있었다! 무섭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따라서
「정말로 무서웠다」
「사촌결혼이라니 기분 나쁘지요?」라는 어머니의 행동이나 감정,
특히 「사촌결혼 기분 나쁘다」는 것 만을 강조해서
뭔가 위화감이 있었다.
아버지가 귀가했을 때 확인했는데,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
실제로는 증조부의 자영업 일을 사촌숙모가 잇어받는 관계로
그때까지는 교류가 부족했던 숙부와 빈번하게 만나게 되서,
거기에서 사이가 발전해서 약혼했다는 것이었다.
주위에서도 어머니가 말하는 것처럼 억지로 결혼을 강요하는 짓은 일절 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촌결혼이라는 이유로 두 명의 마음은 존중하면서도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는게 어때?」라고 어드바이스 하거나
만일을 위해서 가계도를 거슬러 올라가서
숙부들 이외에 근친혼을 한 흔적은 없는가 조사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머니만이 숙부나 사촌 숙모를 「기분 나쁘다!」고 매도하고,
물건을 던져 상처를 입히거나(이 때 어머니는 결코 사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웃에다가 「친족끼리 행위를 하는 집안에 시집와 버렸다!」는 말을 퍼트리거나,
조부의 가게 앞에서도 큰소란을 피우고 손님에게
「이런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겁니까!」라고 말하거나,
경찰에다 남편의 친족이 딸을 노리고 있다!
성범죄자 집안이다! 라면서 뛰어들어서 큰 소동을 일으키거나 했고
결국 우리집은 아버지 쪽 친척으로부터 절연 당해버려서 지금 같은 관계가 되었다고 들었다.
어머니가 미치●이였던 것도 지금까지 「기분나쁜 놈들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도 충격이었지만, 아버지에게
「사정이 사정인 만큼 지금까지 설명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사촌결혼인 것은 사실이니까,
너도 어머니처럼 남동생이나 사촌 여동생을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서 말할 수 없었다」
이런 말을 들었던 제일 수라장.
나도 어머니와 같은 미치광이 예비군이라고 아버지가 생각하고 있었던 건가….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1908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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