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전 올케의 습격을 받은 것이 수라장. 깁니다.
남동생 부부는 결혼 십수년째에 이혼.
동생은 이혼이유를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인내심이 한계였다고만 말했다.
올케가 아이를 데려가고, 양육비를 내는 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나서 2년. 동생은 여성과 교제를 시작하고, 우리집에도 인사하러 왔다.
느낌의 좋은 분이고 동생에게 온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서,
부모님도 우리 부부도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었다.
그런 날의 저녁, 아무런 전조도 없이 친정에 전 올케가 찾아 왔다.
결혼 해있었을 때부터 전혀 우리 친정에 오지 않았으니까,
이름을 말해도 한 순간 누군지 몰랐다.
일단은 들어오게 하고 차를 내왔는데,
왜 왔는지 완전???인 나와 부모님.
물어보니까, 동생의 연인의 존재를 알고서 이의를 제기하러 왔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주소를 모르니까, 우리집에 왔다고.
359: 무명씨@오픈 2015/02/03(화)22:10:15 ID:???
나사가 풀려버렷는지,
처자를 버리고 저런 시골뜨기 둔하기 짝이 없는 뚱보
(동생의 교제 상대) 같은 것과 사귄다고, 자기 맘대로 말했다.
덧붙여서 전 올케는 모델 체형으로 기가 센 미인.
동생의 교제 상대는 평범한 체형, 상냥한 성격이 배어 나오는 듯한 귀여운 사람.
일단은 동생에게 전화했지만 전혀 받지 않고 초조해했는데,
밖에서 들은 적이 있는 엔진음.
동생과 교제 상대가 둘이서 와버렸다 orz
교제 상대를 어떻게든 돌려 보내려 하지만, 전 올케 빨리 달려서 동생에게.
교제 상대를 보자마자, 멈출 틈도 없이,
나 ○○씨의 아내 ○○라고 합니다 라며 마음대로 자기를 소개하고,
이 사람에게 아이가 있는거 알고 있습니까?하고 팍팍 몰아세웠다.
교제 상대는 망연.
동생 「도대체 뭘 하는 거야! 지금 당장 나가」
360: 무명씨@오픈 2015/02/03(화)22:11:10 ID:???
동생이 응전하고 있는 사이에 내가 교제 상대를 데리고 차로 집까지 바래다 줬지만,
두 사람 모두 조용히 있어서 정말 거북하기 짝이 없었다.
돌아오니까, 돌아가지 않고 전 올케 아직 있다 orz
전 올케의 부모에게 데려가 주세요 하고 전화 걸었더니,
딸이라고는 해도 이미 우리가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무리입니다 라고 거절 당했다 orz orz
결국 한밤중까지 되서야 겨우 돌아갔다.
전 올케는 동생에게 돈을 내라 무책임하다 하며 몇 시간이나 울며 애원햇지만,
동생은 생활이 곤란하지 않다면서 무슨 말을 하냐고 일절 응하지 않았다.
한 번 자비심을 보이면, 몇 번이라도 오는게 눈에 보였었기 때문이엇던 것 같다.
361: 무명씨@오픈 2015/02/03(화)22:12:00 ID:???
동생은 이 때가 되서야 처음으로 어째서 이혼했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전 올케는 상당히 동생을 얕잡아 보았고, 가정 내에서의 태도가 지독했었다고 한다.
이하 전 올케의 발언.
「나는 결혼해 준 거야, 출신도 집안의 격도 다르다니까」
「아-아, 이럴거라면 옛 그이하고 결혼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이에게) 아빠처럼 되면 안돼요」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으니 일이라도 하라고 말하니까)
이제 와서 일하고 싶지 않아, 당신의 용돈을 깍으면 좋잖아」
이혼하기 전은 이미 동생의 가사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 상태.
일단 좋은 집안의 아가씨일터였지만,
가사에 약해서 특히 요리나 청소는 완전히 안되었다고 한다.
프라이드가 높은 탓으로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타인에게 책임전가하니까 결점도 고쳐지지 않고.
전 올케와 아이는, 친구처럼 밀착해 있고,
동생이 친권을 얻을 생각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실은, 이혼시에 동생이 아이에게 전혀 미련이 없는 모습을 보고,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랬던 것인가.
동생은 내가 보는 눈이 없었던 탓으로 미안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362: 무명씨@오픈 2015/02/03(화)22:13:33 ID:???
그 뒤 동생은 변호사를 의뢰하고, 일단 다시 올 위험은 없어졌다고 들었다.
동생과 교제 상대는 이 소동이 있었던 뒤, 관계가 위험해졌지만,
어떻게든 교제를 계속하다 요전날 혼인신고를 했다.
부모님이나 우리 부부는 몰래 기뻐서 울었다.
이번에야말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
http://awabi.open2ch.net/test/read.cgi/live/139687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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