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0: 무명씨@오픈 2015/02/23(월)11:49:56 ID:U54
나의 모교는 어떤 구기의 강호학교이며, OB모임이 있다.
나도 그 부였으므로 OB모임이 있다는 초대가 오지만, 어느 시기를 경계로 모두가 잘 안 모이게 되었다.
원인은 A라고 하는 OB.
A는 30대 후반으로, 부활동 중에 언제나 얼굴을 내밀고 이렇지도 않고 저렇지도 않은 어드바이스를 하거나, 게다가 그것이 코치의 지도 방법과 정반대이거나, 코치를 우선하여 A가 말하는 것을 듣지 않으면 되려 분노해서 생트집잡거나, 간식으로 인원수분 밖에 없는 아쿠아리에스(이온음료수)나 도시락을 마음대로 먹고 마셔버리거나.
아무튼 폐를 끼치는 OB였다.
물론 사회인이지만, 영업이라 시간의 융통성이 있기 때문인지 언제나 모교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마침내 코치가 분노해서 A는 출입금지가 되었다.
갈 곳을 잃은 A는 다음에 OB모임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391: 무명씨@오픈 2015/02/23(월)11:50:14 ID:U54
하는 짓이란 알콜 해리스먼트, 파워 해리스먼트, 설교.
자신의 후배를 불러내고 정좌시켜서
「너는 그러니까 안되는 거야」
하고 치근치근.
「벗어」 「더 마셔」 「헌팅하고 와라」
고 강요.
「너는 분위기 나쁘게 하니까 벌로서 ×만 내라」
하고 공갈협박.
A자신 상당한 나이니까 A의 선배격에 해당되는 사람이 적어, 그 사람들이 또 마음이 약하니까 A를 주의하지 않는다.
A는 자꾸자꾸 거만해져 갔다.
최종적으로 A가 후배 B에게
「애인을 헌납해라」
이렇게 말하기 시작하여, B가 거절하니 A가 분노하여 B를 때린다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맞게되자 B도 분노, 반대로 A를 두들겨팼다.
상해 사건이 되었다.
아는 사람끼리 라서 그런지 형사사건은 아니고 민사.
A는 상당히 기세등등했지만, 막상 재판준비?를 해보니까,
A편을 드는 증인이 한 명도 없었다.
392: 무명씨@오픈 2015/02/23(월)11:50:25 ID:U54
무사안일주의 선배들도 역시 A를 위해 거짓말하거나 감싸줄 의리는 없기 때문에 시원시럽게
「A의 자업자득」
이라고 증언.
우리들 후배는 당연히 모두 B편.
B애인은 몸을 만져진 듯 한데, 이쪽도 증언.
문제가 커져가다가, 일을 게으름 피우고 모교에 지도()하러 갔던 것이 들켜, 회사 측에서
「게으름 피운데다가 상해사건이라니. 쓸모 없는 주제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라고 감봉 벌을 받고, 상사의 명령으로 합의 성립.
재판은 되지 않았다.
A는 자신에게 아군 제로인 것을 깨닫고 상당히 쇼크를 받은 것 같다.
「그렇게 돌봐 주었는데」 「은혜도 모르고」
하고 끈질기고 저주 메일을 후배들에게 보내왔다.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으니까, 문장이 점점 죽는다 죽는다 사기처럼 되어갔다.
하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다.
393: 무명씨@오픈 2015/02/23(월)11:50:34 ID:U54
그 메일이 어느 날, 뚝 하고 그쳤다.
선배 가운데 한 사람으로부터 대단한 사람에게 이야기가 간 것 같다. 평소 OB모임 같은데 오지 않는 진짜 대단한 사람.
이른바 현지의 명사이기도 하다.
이 사람이
「오랜 강호학교의 수치」
로서 A를 제명.
A부모에게도 주의가 갔다. A부모 당황해서 A를 회수.
친척들로부터 A는 설교당한 듯 하다.
지금 A는 불편한 회사에 계속 일하며, 상사에게도 부모에게도 감시받으면서, 술 금지, 다른데 들리는거 금지, 모교에 가는 것 금지, 오로지 집과 회사 만을 왕복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번 후배가 봤다고 하는데, 스트레스 탓인지 얼굴이 거무칙칙했다고 한다.
今までにあった修羅場を語れ【その8】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2455936/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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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막장】부활동에 찾아와 민폐를 끼치던 사회인 선배는, 학교에 출입금지가 되자 OB모임에 집착하며 거만해졌다. 그 선배가 후배에게 애인을 헌납하라고 강요하다가 맞고 재판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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