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3일 월요일

【2ch 아이마스 SS】아마미 하루카 「커밍아웃 해도 괜찮을까요?」

1 :vip

P 「응」

하루카 「나, 레즈일지도 몰라요」

P 「응………응?」


2 :vip

하루카 「그러니까 프로듀서 씨의 마음에는 답해드릴 수 없습니다. 미안해요」꾸벅

P 「아니, 별로 그럴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지만,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루카 「네. 실은 나, 치하야 쨩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요, 사랑하고 있습니다!」

P 「그래—」

하루카 「네!」

P 「그럼」

치하야 「………어떻게 대답하면?」

3 :vip

하루카 「한 번 이야기하면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말해도 괜찮습니까?」

P 「좋은가?」

치하야 「그러니까, 어떻게 대답하면?」

하루카 「최근 치하야 쨩에게 꼭 안겨있으면 안심이 됩니다」

치하야 「돌아가도 좋습니까?」

P 「안돼」

4 :vip

하루카 「매일 넘어지는 척 하며서 치하야 쨩에게 안깁니다만…」

P 「흠흠」

치하야 「기다려, 하루카. 지금 척이라고 말했지!?」

하루카 「치하야 쨩은 상냥하게 나를 꼭 안아줍니다」

치하야 「하루카? 저기, 하루카?」

하루카 「그러면 『정말, 하루카는 진짜 얼빠졌네』하고 말하면서 킥킥 웃어 줘요」

치하야 「일부러였어? 저기?」

하루카 「그 때마다 치하야 쨩의 상냥함과 가슴에 힐링받습니다」

치하야 「하루카!?」

5 :vip

하루카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말했습니다만, 역시 치하야 쨩이라고 하면 그 가슴이지요」

P 「그런가?」

치하야 「나에게 그것을 물어보는 겁니까」찌릿

하루카 「사람들은 말합니다. 칫빠이, 라고. 하지만, 매일 껴안고 킁카킁카 후-하- 하고 있는 내가 말한다면, 충분히 부드럽습니다!」

치하야 「저기 하루카, 때려도 좋아? 주먹으로」

P 「당당하네」

하루카 「물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그래, 확실히! 치하야 쨩의 가슴은 가슴으로서 부드럽습니다!」

P 「과연」

치하야 「아니, 과연이 아니라…」

6 :vip

하루카 「아, 또 그 긴 머리카락. 벗겨주거나, 머리 모양을 만져보거나 하고 있습니다만」

P 「그래서 최근 여러가지 머리 모양 하고 있었던가」

치하야 「예에, 뭐어」

하루카 「사락사락 거린답니다! 가볍게 질투해버릴 정도로!」

치하야 「별로 특별한 것은 하지 않습니다만…」

P 「흐ー음」

하루카 「그, 그래서요? 그만 참을 수 없어서 입에 넣어버리는 것도 일상다반사입니다만, 그것이 또 맛있어서 맛있어서!」

치하야 「엑?」

하루카 「그것만으로 덮밥3그릇은 가볍게 먹어요」

P 「흥미로운데」

치하야 「안됩니다!」

7 :vip

하루카 「그리고 그리고, 치하야 쨩의 목소리도 정말 좋아합니다」

P 「이것은 평범, 일까?」

치하야 「어떨까요…」

하루카 「 나, 최근 치하야 쨩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레코더를 항상 돌리고 있어요」

P 「미안. 평범이 아니었어」

치하야 「………그런 것 같네요」

하루카 「그리고, 치하야 쨩이 『하루카』라고 말하고 있는 장소만을 이어서 자꾸자꾸 듣고 있습니다만…」

치하야 「이제, 부르지 않도록 할까…」

하루카 「아침에 일어서 치하야 쨩에게 모닝콜을 하고 나서 그 뒤에 계속 듣고 있어도 질리지 않아요!」

P 「모닝콜?」

치하야 「매일 아침 5시에…」

8 :vip

하루카 「아아…역시 나, 치하야 쨩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이 틀림없이 순애(純愛)란 것이지요!」

치하야 「변애(変愛)가 아닐까?」

하루카 「프로듀서 씨!」

P 「어, 어엉?」

하루카 「그런데, 프로듀서 씨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P 「뭐가?」

하루카 「역시 아이돌이 레즈라면 안될까요?」

P 「뭐…사람 마다고, 상관없지 않을까?」

치하야 「잠깐, 부정해 주세요」

9 :vip

하루카 「그것은 즉, 나와 치하야 쨩을 축복해 준다, 고 받아들여도 괜찮지요!?」

P 「우리 사무소는 그렇게까지 연애금지!라는 것도 아니고…」

치하야 「그러니까, 부정해 달라고」

하루카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루카 「아마미 하루카, 치하야 쨩과 행복해지겠니다!」꽈악

치하야 「쫌, 하루카?」

하루카 「자아, 치하야 쨩! 둘이서 사랑을 이야기하러 가자!」

치하야 「엑? 기다려! 어디 가려는 거야?」

하루카 「좋・은・곳・으・로」무훗

치하야 「하루카? 저기, 하루카?」

10 :vip

P 「………행복해라—」

P 「그럼…일일」

이오리 「저기」

P 「응? 아아, 이오리인가. 무슨 일인데?」

이오리 「커밍아웃 해도 괜찮을까?」



끝났습니다—!

SSWiki : http://ss.vip2ch.com/jmp/1423067681
http://tsukurimonogatari.com/archives/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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