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무명씨@오픈 2015/02/17(화)14:39:52 ID:BIE
우리집은 엄청난 시골이라, 개를 경트럭 짐칸에 태우고 달리는 것은 당연한 광경이지만….
근처에 사는 A씨가 기르기 시작한 강아지를 태우고 주행중, 강아지가 짐칸에서 떨어져 다쳤다.
다행히 생명은 구했지만, 낙하했을 때 신경을 다쳤다든가 해서 앞발 한쪽이 건들건들 거리고 평범하게 지면에 붙일 수 없게 되서 불쌍한 모습이 되었다.
물론 주인도 볼때마다 풀이 죽어서 자신을 탓했지만, 트리머 일을 하고 있는 근처의 B집안의 따님이 A씨의 얼굴을 마주보며
「최저」 「개를 기를 자격 없어」
를 시작으로 하여,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아도…하고 주위에서 질릴 정도로 심한 말을 퍼부었다.
A씨는
「무슨 말을 들어도 자신이 나쁜 것은 사실이다」
하고 타월로 배를 매달고 산책시키거나 마사지 해주거나 동물용 보행기구를 가져오거나 노력하는 듯 하였다.
1년 정도 지나니까 개는 조금 절름거리는 기색이긴 했지만, 그런대로 네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B씨네집 딸은 쭉 A씨를, 듣고 있는 이쪽이 싫어질 정도로 지독한 말로 매도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B씨네집 딸은 결혼했고, 곧바로 아이도 태어났다.
하지만 어느 때, B씨네 딸이 운전하던 차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그 때 동승 하고 있었던 아이가, 차일드 시트를 하지 않았던 탓에 큰 부상을 입어, 어떻게든 생명은 살렸지만 무거운 장애가 남았다고 한다.
나중에 나도 소문으로 들은 이야기지만, 시댁이나 주위에서
「차일드 시트를 시키지 않았던 네가 모든 원흉」
「부모의 자격 없다」
「네가 아이의 장래를 망쳤다」
며 엄청나게 꾸짖고, B따님은 정신이 병들어서 친정에 틀어박혀 있다고 한다.
B댁 따님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만,
눈을 부리부리하게 빛내면서 A씨의 언동을 세세한 곳까지 마구 dis하고 있었던 과거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인과응보일까,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奥様が語る因果応報 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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