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1일 수요일

【2ch 아이마스 SS】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1:2015/02/01(일) 22:48:32. 35 :kcDZFw/b0

   활동 1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오늘부터, 치하야 쨩과 함께 듀오를 만드는 거네」

치하야 「예에」

유키호 「아, 저, 나……」

치하야 「?」

유키호 「쓸모없어서, 치하야 쨩의 발목을 잡게 되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치하야 「…………」

유키호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잘 부탁합니다!」

치하야 「저야말로. 지금부터 잘 부탁해요, 하기와라 씨」


2:2015/02/01(일) 22:50:07. 91 :kcDZFw/b0

   활동 4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차, 우려봤지만 보았지만……어때?」

치하야 「고마워요. 잘 마시겠어요」꿀꺽꿀꺽

유키호 「어, 어떨까?」

치하야 「……맛있어요」

유키호 「지, 진짜?」

치하야 「이렇게 맛있는 차,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셨을지도 몰라요」

유키호 「그, 그그그그런! 과장이야!」

치하야 「나는 그저, 생각한 것을 말한 것이지만……」

유키호 「하, 하우으……」


3:2015/02/01(일) 22:52:07. 12 :kcDZFw/b0

   활동 8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오늘의 라이브, 대성공이었지!」

치하야 「예에, 그렇네요」

유키호 「……어라? 치하야 쨩, 기쁘지 않은 거야?」

치하야 「목표는 정점이니까. 이런 곳에서 만족 하고 있을 수 없어요」

유키호 「그, 그래……. 그렇겠지……」

치하야 「하지만」

유키호 「하지만?」

치하야 「……역시, 아무것도 아니예요」

유키호 「……?」


4:2015/02/01(일) 22:54:23. 11 :kcDZFw/b0

   활동 12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내일 오프, 한가해? 함께 쇼핑하러 가요!」

치하야 「미안해요. 휴일은 혼자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요」

유키호 「그, 그러언……우우으……」

치하야 「에?」

유키호 「훌쩍……우우……」

치하야 「자, 잠깐, 하기와라 씨!?」


5:2015/02/01(일) 22:56:17. 51 :kcDZFw/b0

유키호 「치하야 쨩이랑 가고 싶었는데……으극……」

치하야 「우, 울지 마요! 울지 말아 줘요, 하기와라 씨!」

유키호 「훌쩍……」

치하야 「아, 알았어요! 같이 갈께! 같이 가줄테니까!」

유키호 「에헤헤헤! 고마워요 치하야 쨩!」생긋

치하야 「에……?」

유키호 「저기저기, 치하야 쨩은 어디에 가고 싶어? 나는--」싱글벙글

치하야 「완전히 속아 넘어간 걸까……큿」


6:2015/02/01(일) 22:58:17. 97 :kcDZFw/b0

   활동 16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에또……나를 위로해줬으면 하는 거야」

치하야 「하?」

유키호 「요전에 학교 테스트 점수가, 생각보다 나빠서……」

치하야 「……그래」

유키호 「이대로 침체되어 있으면, 아이돌 활동에 영향가 꺄욱!?」

치하야 「나는 말주변이 없으니까. 일단, 웃겨드리겠어요」간질간질

유키호 「아하하하하! 간지러워! 치하야 쨩 그만해!」

치하야 「……우후후」간질간질

유키호 「꺄하하하하아! 그만해-에!」


7:2015/02/01(일) 23:00:11. 38 :kcDZFw/b0

   활동 20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나, 치하야 쨩이 마음껏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치하야 「부끄러우니까, 사양하겠어요」

유키호 「치사해요! 요전에, 나를 그렇게 간지럽혀서 웃겼으면서!」

치하야 「그것과 이것과는 이야기가 달라요」

유키호 「……하지만 나, 치하야 쨩의 약점은 알고 있다아」히주욱

치하야 「엑?」


8:2015/02/01(일) 23:02:07. 39 :kcDZFw/b0

유키호 「……다쟈레(ダジャレ, 말장난)을 말하는건 누구야(誰じゃ, 다레쟈)」

치하야 「우욱!?」

유키호 「다쟈레를 말하는건 누구야」

치하야 「우극, 후, 후후후후후훗!」

유키호 「다쟈레를 말하는건 누구야!」

치하야 「후후후훗! 그, 그만하세요 하기와라 씨!」

유키호 「에헤헤헤헤에! 다쟈레를 말하는건 누구야—!」

치하야 「아하, 아하하하하! 사, 살려! 아하하하하하아!」


9:2015/02/01(일) 23:04:10. 88 :kcDZFw/b0

   활동 24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첫 라이브가 끝난 뒤, 무엇인가 말하려다 말을 삼켰지?」

치하야 「……아. 그러고 보면 그런 일도 있었지요」

유키호 「쭉 신경 쓰고 있었는데, 그 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어?」

치하야 「별로 대단한게 아니예요. 그저……」

유키호 「그저?」

치하야 「하, 하기와라 씨와 함께 노래하는 것,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고--」

유키호 「치하야 쨔앙!」꽈악

치하야 「꺄아!?」

유키호 「기쁘다! 나, 굉장히 기뻐요오!」

치하야 「놔, 놔요 하기와라 씨! 질식하겠어요! 괴, 괴로워!」


10:2015/02/01(일) 23:06:12. 78 :kcDZFw/b0

   활동 28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이제 나를, 이름으로 불렀으면 좋겠는데」

치하야 「엑」

유키호 「왜냐면 나와 치하야 쨩, 듀오를 짜고 나서 반년이나 지났잖아?」

치하야 「하지만 하기와라 씨, 나보다 연상이고……」

유키호 「마코토 쨩이나 리츠코 씨, 그냥 부르잖아?」

치하야 「……그것은, 그렇지만. 지금부터 바꾸는 것도, 왠지 부끄러워서……」

유키호 「괜찮아아! 저기! 저기이!」

치하야 「……잘 생각해 볼게요, 하기와라 씨. 가까운 시일 내에는, 반드시 불러줄테니까」

유키호 「정말……약속이니까!」


11:2015/02/01(일) 23:08:09. 40 :kcDZFw/b0

   활동 32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죠, 하기와라 씨」

유키호 「약속하고나서, 벌써 1개월 지나지마안」

치하야 「미, 미안해요. 막상 때가 되면, 좀처럼 결단이 안되서……」

유키호 「치하야 쨩가 이름을 불러 주는 것, 매일 기대하고 있었어어?」푸욱

치하야 「그, 그렇게 화내지 마세요! 알았다! 알았어요!」

유키호 「…………」찌릿

치하야 「기, 기다리게 해버려서 미안해요, 유, 유……」

유키호 「…………」두근두근


12:2015/02/01(일) 23:10:10. 78 :kcDZFw/b0

치하야 「유키……호」

유키호 「……!」파아아아

치하야 「이, 이러면 괜찮을까?」

유키호 「우……」

치하야 「우?」

유키호 「우와아아아아아이!」

치하야 「꺄악!?」

유키호 「해냈다다아아아! 치하야 쨩이 유키호라고 불러 줬어어어어어어!」

치하야 「자, 잠깐! 진정해 유키호! 너무 기뻐하잖아, 유키호-!」


13:2015/02/01(일) 23:12:16. 29 :kcDZFw/b0

   활동 36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치하야 쨩은……그……」

치하야 「그?」

유키호 「조, 좋아하는 사람이라든가, 있어?」

치하야 「……예에」

유키호 「엑……」

치하야 「있어요」

유키호 「그렇……구나」

치하야 「예에……」

유키호 「그런가……에헤헤헤……헤헤에……」

치하야 「…………」


15:2015/02/01(일) 23:14:08. 97 :kcDZFw/b0

   활동 40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그……요전에 물었던, 좋아하는 사람 말이지만……」

치하야 「…………」

유키호 「어, 어떤 사람일까나, 하고. 조, 조금 신경이 쓰였을 뿐이지만!」

치하야 「한마디로 말한다면, 아주 강한 사람이야」

유키호 「강한……사람?」

치하야 「예에」


16:2015/02/01(일) 23:16:24. 77 :kcDZFw/b0

치하야 「심지가 굳고, 어떤 곤란에도 주저앉지 않는, 나와 다르게 믿음직스러운 사람」

유키호 「……치, 치하야 쨩 만큼, 믿음직 스러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아니오, 나와는 많이 달라요」

유키호 「그런건--」

치하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 쭉 함께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유키호 「……나와도, 많이 다르네요」

치하야 「……에? 나와도?」

유키호 「도저히 이길 수 없겠네……」

치하야 「유키호, 무슨 말을 하--」

유키호 「하우으으……」

치하야 「……설마……하지만, 혹시 어쩌면……?」


17:2015/02/01(일) 23:18:19. 55 :kcDZFw/b0

   활동 44주째

치하야 「저기, 유키호」

유키호 「왜 그러는데, 치하야 쨩?」

치하야 「저, 저……혹시 유키호에도,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

유키호 「……응, 있어」

치하야 「그, 그 사람, 어떤 사람이야? 지장없으면, 가르쳐 주지 않을래?」

유키호 「한마디로 말한다면, 상냥한 사람……일까」

치하야 「상냥한……사람?」

유키호 「응. 아주 상냥한 사람」


18:2015/02/01(일) 23:20:14. 69 :kcDZFw/b0

유키호 「쓸모없는 나의 응석을 받아주는 주는, 나와 달라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치하야 「……유키호만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유키호 「으응, 나와는 아주 달라요」

치하야 「그럴리가--」

유키호 「진심으로 정말 좋아해. 설사 연인이 될 수 없어도, 쭉 곁에 있고 싶다……」

치하야 「……나와도, 아주 다르네요」

유키호 「엑? 나와도?」

치하야 「헛된 기쁨이었구나……바보 같아」

유키호 「엑, 엑?」

치하야 「우으…… 큿……」

유키호 「혹시 어쩌면……? 하지만, 그럴리가……? 하지만, 하지만……?」


19:2015/02/01(일) 23:22:07. 49 :kcDZFw/b0

   활동 48주째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활동 종료까지, 앞으로 1개월이구나」

치하야 「……그렇네요」

유키호 「그……치하야 쨩. 내가 좋아하는 사람말이지만」

치하야 「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요」

유키호 「들어줘!」

치하야 「…………」


20:2015/02/01(일) 23:24:16. 66 :kcDZFw/b0

유키호 「나, 마지막 라이브가 끝나면 고백할거야」

치하야 「…………」

유키호 「많이 고민했어. 하지만 그 날에 말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할거라고 생각하니까」

치하야 「……그래. 열심히 해봐요」

유키호 「시간은 밤 8시. 765 프로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치하야 「……에? 어째서 그것을, 나에게 알려주는 거야?」

유키호 「1개월 동안, 대답을 찾아준다면 기쁘겠는데」

치하야 「……어떤 의미일까?」

유키호 「에헤헤헤헤에! 그럼 레슨에 가자, 치하야 쨩!」

치하야 「…………?」


21:2015/02/01(일) 23:26:43. 58 :kcDZFw/b0

   활동 52주째 활동 마지막 날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오늘의 라스트 콘서트, 반드시 성공시키자!」

치하야 「이것이 마지막 『inferno』와 『Little Match Girl』……」

유키호 「나, 열심히 노래할께! 치하야 쨩과 함께, 최고의 스테이지를 만들어 보겠어!」

치하야 「예에,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어요. 열심히 합시다!」

유키호 「응!」

치하야 「……그런데, 유키호」

유키호 「에?」


22:2015/02/01(일) 23:29:00. 74 :kcDZFw/b0

치하야 「밤 8시, 765 프로 가까운 공원이었던가?」

유키호 「읏!」

치하야 「반드시 가게요. 그러니까 지금은, 이 라이브에 전력을 쏟아요」

유키호 「…………」꿀꺽

치하야 「가요, 유키호! 우리들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유키호 「응, 알았어! 가자, 치하야 쨩!」


23:2015/02/01(일) 23:30:16. 69 :kcDZFw/b0

   활동 종료후 밤8시 765 프로 근처의 공원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와……주었네」

치하야 「거절할 이유가 없어요」

유키호 「옛날은 가짜로 울지 않으면, 쇼핑에도 함께 가주지 않았는데」

치하야 「예, 옛 일은, 별로 상관 없잖아」

유키호 「에헤헤헤에」

치하야 「정말……」


24:2015/02/01(일) 23:32:16. 87 :kcDZFw/b0

유키호 「…………」

치하야 「…………」

유키호 「……내 쪽에서, 말해도 좋을까?」

치하야 「……예에」

유키호 「…………」

치하야 「…………」

유키호 「……치하야 쨩」

치하야 「……네」


25:2015/02/01(일) 23:34:08. 53 :kcDZFw/b0

유키호 「좋아합니다」

치하야 「…………」

유키호 「…………」

치하야 「………나도」

유키호 「…………」

치하야 「나도……좋아합니다」

유키호 「……사귀어 주세요」

치하야 「……네……기쁘게……」


27:2015/02/01(일) 23:36:49. 12 :kcDZFw/b0

   일주일뒤 치하야의 맨션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치하야 쨩은, 언제부터 나를 좋아했어?」

치하야 「몰라요. 깨달았을 때는, 벌써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유키호 「에헤헤, 나도 같아요! 어느새인가, 치하야 쨩의 포로가 되어 있었어」

치하야 「설마 서로를 좋아하고 있엇다니,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유키호 「정말이야! 깨달았을 때는, 깜짝 놀랐어!」

치하야 「정말로……」


31:2015/02/01(일) 23:38:18. 92 :kcDZFw/b0

치하야 「유키호가 오해를 부르는 발언을 하니까, 터무니 없이 빙빙 돌아버렸어요」

유키호 「그것은 서로서로 잖아요! 왜냐하면 나, 정말로 믿음직스럽지 않은데……」

치하야 「나도, 전혀 상냥하지 않아요」

유키호 「그렇지 않아! 치하야 쨩, 굉장히 상냥한 여자아이인걸!」

치하야 「유키호 쪽이야말로.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강한 여자아이예요」

유키호 「그렇지 않은데에……에헤헤헤에」

치하야 「후후훗」

유키호 「에헤헤헤헤!」

치하야 「우후후후후후!」


32:2015/02/01(일) 23:40:05. 53 :kcDZFw/b0

유키호 「저기, 치하야 쨩」

치하야 「무슨 일이야, 유키호」

유키호 「행복하네……」

치하야 「예에. 행복해요……」

유키호 「치하야 쨩! 앞으로도 쭉, 쭈욱 함께 있을거지!」

치하야 「물론. 앞으로도 잘 부탁해, 유키호……」



   끝


33:2015/02/01(일) 23:40:47. 31 :kcDZFw/b0

이상이 됩니다.

치하유키 좋아합니다만, SS의 절대수가 적어서 슬프다…….

추천하는 치하유키SS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8:2015/02/01(일) 23:58:12. 76 :om7uncyMo
이런 것을 바라고 있었다
수고

39:2015/02/01(일) 23:59:09. 74 :om7uncyMo
아, 치하유키 SS라면, 유키호 「에헤헤」 라는 SS를 아주 좋아해


元スレ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22798512
http://456p.doorblog.jp/archives/42636413.html

치하유키는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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