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무명씨@오픈 2015/02/12(목)18:20:33 ID:LdJ
옛날 일하던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좀체 해당하는 스레를 확정할 수 없어서 이쪽에 투하한다.
※) 무엇을 써도 상관없습니다 라는 스레
같은 부서에 A라는 선배 사원이 있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나였다면~」 「옛날에 나는~」
하는 느낌으로 자기 자랑 이야기로 이어가는 분위기를 못 읽는 맨.
회식 할 때는 논스톱으로 과거 자랑 이야기를 마구 해대니까 정말로 모두 우헤('A`) 하고 있었다.
그 자랑 이야기 가운데, 고교생 때 어느 유명인과 동급생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녀석이 텔레비전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 A는 계~속 그 녀석 이야기 만 했다.
정말로 짜증났다.
「저녀석 TV에서는 재미있지만, 실제는 엄청- 조용하고 시시한- 인간이야ㅋ」
라든가
「친구 적었고, 이야기 나누던 것은 클래스에서 나 정도였지 ㅋ」
라든가. 알게뭐야.
그리고 몇년 지나, 그 유명인이 책을 냈다.
A와 관계없이 신경쓰였기 때문에 사봤지만, 책을 읽어 보고 깜짝.
괴롭힘 당하고 있었던 과거를 쓴 페이지가 있었는데,
그 괴롭히던 애의 특징과 이니셜이 A와 완전 일치.
게다가(자세히는 쓸 수 없지만) A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명백하게 A라고 단언할 수 있는 글이 있었다.
괴롭히는 내용이 이게 또 음습해서 말야.
진짜로, 도대체 무슨 입으로 우리들에게 동급생 자랑하고 있었어 그 망할 새끼….
책이 발매되고 난 다음 영업일, 아무래도 나 이외에도 책을 읽은 사람이 있었던 듯 해서, 내가 출근했을 때에는 A는 이미 바늘 방석에 앉은 듯 했다.
문을 여는 순간 분명하게 공기가 파직파직 거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가 나를 보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A씨, 나 ○○씨의 책 샀어요~」
하고 선수를 치니까 평소의 미사와 스러움이 거짓말처럼 맥없이 쪼그라 들었다.
결국 A는 몇주일도 지나기 전에 회사에 오지 않게 되어 버렸다.
뭐, 유일하게 A를 인간성 좋고 활기찬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상사까지 알게 되었으니 어쩔 수 없다.
옛날 인연으로 A와의 연락이 남아 있는 다른 선배에 따르면, 대학 동기・사회인 써클・그 외 여러 가지 소속처에서 똑같이 완전 무시를 당해서, 보기 좋게 고립되어 있다고 한다.
그 뒤 어떻게 되었는가는 모른다.
자신에 대한걸 아무도 모르는 회사에 들어가서 조용히 살고 있는게 아닐까.
최근 읽은 자서전에 똑같이 학생시절 괴롭힘 당했던 과거의 기술이 있어서, 또 일본 어디선가 새로운 A가 탄생했을까…라고 문뜩 느꼈으므로, 생각해서 씀.
何を書いても構いませんので@生活板 3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360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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