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남자친구와의 수라장.
나 22세 사회인
남친 옛 남자친구@23세 사회인
모모 남친의 양다리 상대@20세 학생
남친과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됐고, 1년 반 싸움도 없이 사이 좋게 지냈다.
서로의 부모님이 공인한 느낌으로, 이대로 쭉 함께 있는 걸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느날 밤 남친의 집에서 묵고 있을 때 일.
남친과 하고 있었는데, 현관쪽으로 무슨 소리가 났다.
하지만 열쇠는 제대로 잠겨 있고 기분탓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방에 누군가가 들어오고 한순간 방이 빛났다.
「에!? 하!??」하고 남친이 불을 켜니까, 거기에는 디지탈 카메라를 들고 나를 노려보는 여자가…
누구? 어째서 열쇠열려있어?라고 할까 이쪽 알몸…지금이 빛난거 플래시?에?뭐야?하고 완전 머리속 새하얗게 됨.
굉장히 혼란스러워서 남친에 무심코 매달렸지만, 남친 쪽은 나와도 여자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250: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0:13:13 ID:I4vYUXos0
여자는 굉장한 모습으로 다가와서 말없이 뺨을 때렸다. 나에게.
의미를 너무 몰라서 아무 것도 대답하지 못하고 망연해져 있으니까, 「모모!그만해!」라고 나를 감싸는 남친.
이하 회화 형식↓
모모 「(나를 향해) 여어 처음 뵙겠습니다, (남친)의 애인 모모입니다. 빨리 (남친)에게서 떨어져 줄래? 랄까 빨리 사라져」
남친 「어이!모ㅁ…
모모 「남친 어차피 가슴에 끌렸겠지. 이런 여자의 어디가 좋은 걸까」
남친 「무슨 말하는거야! 이야기 들어봐!」
모모 「이 여자가 사라지면 천천히 들어 준다.」
모모 「빨리 사라져. 남의 것 훔쳐가다니 최악이란걸 몰라? 이 걸〇(ヤ〇マン)」→옷을 나에게 집어던진다.
여기서 겨우 상황을 파악한 나. 일단 옷 입었다.
나 「아니ㅋ 좀 의미 모르지만 ㅋ」
모모 「하? 의미 모르는 것은 너의 신경이야. 가르쳐 줄게, 너는 단순한 바-람-기-상-대-라고. 알겠아? 이해할 수 있어?」
남친 「쫌, 모ㅁ…
나 「아------그래. 바람기 상대. 근데 너 누구? 언제부터 사귀고 있었어?」
모모 「그러니까 (남친)의 애인이라고 하잖아. 2개월 전부터 사귀고 있는데」
남친 「사귄거 아니야!」
모모 「…………하?」
252: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0:15:38 ID:I4vYUXos0
그리고나서 모모가 울면서 날뜀→남친이 달램→모모가 나에게 분노→남친이 모모에게 분노→모모가 울고 생략
2시간 정도 지나서 침착해지고 나서, 셋이서 냉정하게 이야기 나눴다.
모모는 남친친구의 친구로, 다같이 회식을 했을 때 사이가 좋아진 것 같다.
모모가 남친에게 눈독들여서, 남친을 엄청 취하게 만들고 덮쳤다고 하든가( ゚ω゚ )
그리고 애인 자처→남친이 바람피고 있다! 바람기 상대 여자(나) 최저! 라는 흐름.
남친은 쭉 고개숙이고 작게 「미안…」 밖에 말하지 않았다.
이제 남친에게도 모모에게도 기가 막혀서, 「나는 바람기 상대 같은 것이 아니지만, 지금 현재 이미 애인도 무엇도 아니게 되었다. 필요하면 줄게」라고 말하고 버리고 돌아가려고 했다.
그랬더니 남친이 울기 시작하며 「싫어! 미안! 용서해줘! 싫어!」→나&모모 기겁
그대로 방치하고 돌아갔다.
후일, 냉정하게 제대로 서로 이야기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수라장 한창 때는 눈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헤어진 다음은 「이 1년 반 무엇이었던 걸까」하고 마음에 뻥 구멍이 뚫린 느낌이 들었다.
남친의 엄마로부터 「최근 집에 놀러오지 않아서 외로워요」라는 메일 왔을 때 처음으로 울었다.
그러나, 모모가 「저녀석 최악이었지」하며 동료의식 가져오는건 짜증났어요…
이상 나에게는 첫 수라장이었습니다. 장문 미안해요.
261: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4:52:41 ID:+ArtP05ZO
>>249
그놈의 변명 모두 삼켜도, 빈틈이 많은 놈이군
바람피운거 용서할 수 없다면 헤어지는게 정답
계속해도 반복하는 타입
253: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0:18:58 ID:BD2YvoHd0
처음 취해서 습격당한 뒤에 바람기 계속하고 있었다는 거?
열쇠는 여벌쇠를 받았던 건가?
255: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0:29:57 ID:eY2IbBVYO
ID 바뀌었지만 249입니다.
>>253
한 것은 1회 뿐인 것 같다.
단지 폭로당하는 것이 무서워서, 자극하지 않도록 무난하게 연락하거나 다같이 모이거나 계속 했던 것 같다.
열쇠에 대해서 썻던 거 잊었는데, 남친의 키 케이스에 있는 걸 훔쳐다가 마음대로 여벌쇠 만들었다더라.
바람기 상대 찾아내려고 필사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지만…무섭다.
257: 연인은 무명씨 2009/02/12(목) 00:34:24 ID:/lzObhiZ0
남자친구가 말하는 일 모두 받아들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
引用元: ・◇修羅場◇part70
거참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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