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맨션 현관에 있는 우편함에 봉투가 들어가 있었다.
워드프로세서로 「부인에게」라고 되어 있고, 발송인은 없다.
봉은 되어 있지만 사무봉투는 아니고
하얀 봉투였으니까 다이렉트 메일도 아닌 같다.
왠지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면서 개봉하니까
「당신의 남편의 바람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일자와 시간), ○○ (커피 체인점)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표식으로 화장품 파우치를 테이블에 놓아두겠습니다」
라고 써 있었다.
우리 남편, 인사치례로도 멋지다고는 말할 수 없는 용모.
확실하게 말하자면 뚱보에다가 대머리지만,
살쪄 있는 것은 내 탓, 대머리가 된 것은 유전자 탓.
그의 좋은 점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나 뿐이라고 생각하기를 20년,
갑작스러운 간통녀(?)의 등장에 놀라기는 했지만, 왜일까 분노는 없었다.
하지만 만나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물어 볼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우리 남편은 업무중에 긴급한 일 이외로 전화하는 것을 아주 싫어 하므로
일단은 속속들이 아는 사이인 친구에게 전화해서 함께 가 달라고 했다,
시간차를 두고 나중에 입점해 달라고 했다.
내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자리에 와주겠다고 협의하고 가능한한 가까운 자리에서 대기.
가게에 들어가니까 파우치를 두고있는 여자는 곧 발견되었다.
그것이 뭐 정말로 엄청 귀여워.
눈이 동글동글하고, 나카무라 시즈카(中村静香)와 조금 닮은 느낌으로
왠지 모르게 남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에? 이 타입과? 라고 조금 생각했다.
남편의 취향과는 정반대였으니까.
하지만 일단은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나카무라 시즈카 그라비아 아이돌(F컵) |
75: 무명씨@오픈 2015/02/14(토)15:38:01 ID:8YV
그러자 뾰로퉁한 얼굴을 하고는
「미안합니다, 사람이 올거니까 비켜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아니아니아니아니, 당신이 불렀잖아요」하고 봉투를 내밀었다.
그러자 「에?」라고 말하길래 나도 「에?」했음.
「에?」 「에?」 「뭐야뭐야?」 「아니아니아니」・・・하고 이상한 전개가 됐다가
여자 「K씨의 부인 아니죠?」
나 「네, K씨의 부인이 아닙니다」
여자 「당신 누구?」 나 「당신이야말로 누구?」
여자 「K씨의 애인입니다」 나 「K씨는 아마 이웃집 사람입니다」
여자&나 「에에에에에에에」
・・・이렇게 아무튼, 어설프게 기억하고 이런 식으로,
여자가 옆에 있는 우편함에 잘못넣었다는걸 깨달았다.
여자, 테이블에 푹 엎드려서 울기 시작했다.
일단 나는 얼굴을 가리고 친구를 불러와서, 사정을 설명.
그떄부터, 내가 설교하는 것도 그렇지만
「당신 말야, 이렇게 중요한 상황에서 우편함을 잘못해?
이웃은 어쨋든(이름표 달지 않음), 우리집은 이름표 달아놓고 있고.
적어도 봉투에 상대의 성씨 정도 써둬요.
그 정도로 덜렁이라면 되려 당할 뿐이야」
라고 말하고 있는 사이 꾸벅꾸벅 고개 끄덕일 뿐.
겨우 울기를 그치고, 푸념같은 느낌으로 옆집 남편과의 불륜 관계를 고백했지만
솔직히 듣고 싶지 않았다. 관계없고.
하지만 이야기해서 상쾌해진 다음이라면갈거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만족했는지 돌아갔다.
그 이후로, 이상한 일을 알아 버렸기 때문에 옆집 부인을 똑바로 볼 수 없어서 곤란했다.
애초에 인사하는 정도의 교제였지만, 매일 어린 아이 둘과 격투하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었으니까, 남의 일이었지만 옆집 남편에게 화가 나서
모습을 보면 멀리서 저주를 걸곤 했다.
부부의 사이의 일은 다른데서는 모르지만,
그래도 육아에 힘쓰는 아내가 있는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작년 가을쯤에 몇차례, 밤에 부부싸움 욕설이 들려 오는 일이 몇 번인가 있었지만,
그 결과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연말에 인사도 아무것도 없이 갑자기 빈 집이 되었다.
겨우 일단락됐다는 느낌이므로 투하.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6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42348710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