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남편이지만 취미를 강요하는게 짜증난다
여러가지 애니나 게임, 영화 등 말하기 시작하자면 길다
게다가 설명이 서툴러서 그 작품내 특유의 용어나
팬들 사이에서 부르는 법 같은걸, 예비지식이 전혀 없는 나를 상대로 쓰니까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고통
그런 나쁜 버릇 자각 없음
그리고 최근 전혀 납득되지 않았던 일이,
드물게 내쪽에서 제안한 영화(DVD로 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오고 있었다)를
집에서 함께 보자고 말하니까,
『흥미없으니까』라는 한마디로 끝내려고 했던 것
나에게는
『나의 취미에 맞춰줬으면 한다,
흥미없다는 말로 끝내지마라, 좀 더 관심을 가져』
라고 설교를 해오는 주제에,
반대 입장이 되니까 그게 뭐야!!! 라고 생각했다.
심하게 우울해져서 납득가지 않다고 전하니까
사과하고 함께 보자고 말해줬지만,
너무나 제멋대로 구는 놈이라고 생각해서 실망했다.
좋아하지도 않는 액션 게임이나 건담 보는 것이 멍청하게 느껴졌다.
83: 무명씨@오픈 2014/12/16(화)20:04:04 ID:gG6
>>82
아무 생각도 안하는 거겠지.
하지만, 별로 서로의 취미에 함께할 필요 같은건 없어?
부부는 취미까지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84: 무명씨@오픈 2014/12/16(화)21:31:43 ID:Yzs
>>82
아—, 그건 취미 강요가 아니고
지식을 과시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해.
초등학생이 유치원아 상대로 「17-8 알고 있어?」라고 하는 것과 똑같아.
결국은 우월감을 위해서.
건담이나 액션 게임 같은 시시한 지식으로 밖에
당신의 우위에 설 수 없다는 무의식이 있어서,
「아내니까 남편의 취미에 맞춰라」는
그럴 듯한 말을 면죄부로 삼아서 마운팅 하고 있는 거야.
85: 무명씨@오픈 2014/12/16(화)22:38:34 ID:gG6
>>84
머리 좋구나
86: 82 2014/12/17(수)00:46:36 ID:L1K
나 자신은 취미는 억지로 강요하거나 공유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고,
교제중일 때부터 남편의 흥미가 없는 장르에 관해서는
강요하지 않도록 해왔다는 느낌
만화 빌려주기 같은건 했지만,
이야기하다가 추천하는거 가르쳐달라는 말을 듣고 빌려준 것이 대부분
그러니까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만,
『흥미없다』『모른다』가 한때 말버릇이 되어 있던 나에게
남편이 화를 내며 상기와 같이
『모르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질문한다』
『취미에 관해서 서로 맞춘다』는 것을 약속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담이나 애니의 취미는 맞지 않아도
노래방을 좋아하거나 모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원래부터 있었던 공통 취미도 틀림없이 있었어
솔직히 지금도 건담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뭐든지 남편의 취미에 맞추는 것은 필요한가?라고 조금 생각한다
87: 무명씨@오픈 2014/12/17(수)04:05:19 ID:J29
자신의 취미를 이해받고 싶다, 함께 즐기고 싶다는 기분은 알지만
상대의 취미 일축은 안돼요.
84가 말하듯이 마운팅이나 정신적 괴롭힘 제일 단계라는 느낌.
자신의 취미를 받아 들여 주었으면 한다면 먼저 자신이 받아 들이라고 생각해요.
웬지 모르게 먼저 흥미없다, 모른다고 일축 되어 불쾌했으니까
보복으로 자신도 하고 있는 느낌도 든다.
88: 82 2014/12/17(수)06:41:26 ID:L1K
취미 강요를 삼가하거나
나의 취미를 부정하지 않거나
어느 쪽이 되어준다면- 하고 생각합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건담 보는 것이 힘드니까,
나는 서로의 취미에 간섭하지 않는 방향이 고맙다.
하지만 한 번 수습된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도 그렇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푸념을 말해보았습니다.
마운팅은 의도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점은 조금 있다.
그리고는 단순히 게임 너무 좋아 건담 너무 좋아!!
상태가 되서 주위(라고 할까 내가ㅋ) 안보이게 된다ㅋ
이해하려고 노력한 결과 역시 건담 재미없기 때문에 흥미없다
라고 말해두고 프라나 애니 같은거 함께 하는건 그만둬도 좋을까
旦那に対するささやかな愚痴2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145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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