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6일 금요일

【2ch 막장】미남에 머리도 좋고 일류대학, 일류기업에 들어간 소꿉친구 A가 갑자기 나에게 고백했다. 그때까지 좋은 관계이던 평범하지만 상냥한 소꿉친구 B와는 정리하고 A와 결혼했다. 그러나, A는 B에 대한 질투로 나를 빼았으려 했던 것이었다.

210: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0:08:12.15 ID:x86LLiMt
투하합니다.

나의 현지는 키타칸토(北関東)의 시골, 그리고 소꿉친구로 A와 B가 있었다.
A는 꽃미남(イケメン) 머리도 좋아서 주변에서도 평판이 좋고 별명은 「왕자」.
B는 수수한 얼굴, 공부는 조금 서투른 느낌이지만, 성실하고 상냥하고, 나이드신 사람으로부터 인기.

어느 쪽과도 집이 가깝고, 어렸을 때는 그런대로 놀고 있었지만,
A와는 초등학생 쯤부터 점점 만날 기회가 줄어 들기 시작하여, A가 누구나 알고 있는 진학교(進学校,진학수험을 중시하는 학교)에 중학교 수험으로 합격하고, 현지를 떠나자 결정적으로 소원해져 버렸다.

한편 B와는, 같은 중학을 졸업하고, 같은 현지의 고등학교에 들어가, 졸업 후에는 B는 전문학교, 나는 단기대학으로 나뉘었지만, 서로 친가 생활하며 왠지 모르게 교제는 계속되고 있었다.




서로 취직했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B로부터 어프로치를 받게 됐다.
라고, 말해도 어렸을 적부터 B가 보내는 호의는 느끼고 있었고,
주위도 완전히 알면서, 「슬슬 사귀지 않을래?」라고 서로의 부모님도 말해오는 상황이었고,
나도 특별히 그 밖에 남성과의 인연도 없고, B도 싫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사귀고 결혼하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거기에서, 갑자기 A가 나타나서, 무려 고백받았다.

계속 됩니다.


212: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0:24:52.78 ID:x86LLiMt
나는, 이라고 할까, 근처 일대의 아이는 A를 모두 동경하고 있었다. 미형이고, 머리도 좋고, 친가도 자산가였고.
하지만, 시원시럽게 난관 대학에 합격하여, 도쿄에서 일류 회사에 취직한 A는, 다른 세계의 인간이며, 틀림없이 도쿄에서 모델과 같은 미인와 사귀고 결혼하겠지 라고 주위의 모두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 A에게, 갑자기 「쭉 너를 좋아했어,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줬으면 좋곘어」라는 말을 듣고, 나는 완전히 들떠버렸다.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었던 B에 대한 것도 가볍게 잊고, 사귀기 시작하게 되었다.

반대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A의 부모님은, 뜻밖에도 아주 기뻐해 주었다.
아들은 도쿄에 나가서 이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포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역시 장래는 현지에 돌아오고 싶다, 반려도 현지 사람을」이라고 A가 말했으니까, A의 부모님도 들떴다.

「어디의 누구인지 모르는 여자를 갑자기 데려오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 당신이라면 안심」이라고 몇번이나 말해왔다.
B를 아주 마음에 들어하던 나의 부모님은, 어리둥정했지만, 나의 스펙으로 말하자면 완전히 꽃가마 상태였으므로, 「뭐어 본인들이 좋으면 그렇게」하고, 표면적으로는 찬성해주고 있었다.
다만, B에 대해서는 굉장히 굉장히 신경쓰고 있었다.


B는, 내가 A와의 일을 보고했을 때도, 쇼크를 받기는 했었지만, 「행복해져 주세요」하고, 깨끗하게 물러나주었다.
마음이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었지만, 「고백받았던 것은 아니었고」라고 자신에게 타일렀다.(실제는 거의 사귀고 있는 상태였다)

미안합니다 길어집니다・・・・아직 수라장에 도달하지 않음



215: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0:40:00.23 ID:x86LLiMt
1년 정도 사귄 뒤, 나와 A는 결혼, 현지에서 호화로운 식을 올리고,
A의 일이 일단락 될 때까지, 도쿄의 맨션에서 살기로 했다.
A는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고, 나는 전업주부로서 우아하게 살고 있었다.
그리고 순조롭게 임신. A도 아주 기뻐해 주고, 더욱 더 소중히 해주고, 그야말로 행복의 절정이었다.

그런데 임신이 4개월에 들어갔을 때, A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안색이 나쁘다. 야위었다. 언제나 초조해한다.
하지만, A는 격무로 아침 일찍 출근 심야 귀가를 계쏙했으므로, 쓸데없이 물어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지도, 무엇인가 말해오면 들어주자,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 날, A가 굉장히 사나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눈은 핏발이 서고, 후욱후욱 하고 숨은 난폭하고, 심상치 않은 모습이었다.
처음으로 보는 A의 모습에 약간 겁먹으면서, 「왜그러는데?」라고 물어보니 「시끄러워! 방에 가라!」고 고함질렀다.
덧붙여서 고함쳐진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울먹거리면서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본 순간, A가 표변했다.


머리카락을 마구 흐트리며, 테이블 위의 물건을 밀어버리고, 우렁찬 외침을 질렀다. 그리고 매도의 폭풍우.
「너 따위는 좋아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었다」
「B가 너를 좋아했었으니까」
「그러니까 추녀라도 참았었는데」
「그런데 B는」 「어째서 B 쪽에 좋은 여자가 붙는거야」
「죽어」 「B도 너도 죽어」 「사라져 없어져 버려」
나는 매도를 들으면서 쇼크가 지나쳐서 싸악 하고 정신을 잃어버리고, 기절.
이것이 첫번째 수라장이었습니다.



216: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0:49:14.77 ID:NGHeg0EU
그런 전개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길다



217: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0:57:36.27 ID:x86LLiMt
미안합니다, 전의 기입 일시가 비어있어서, 과소하고 있구나 해서, 자기만족으로 줄줄이 늘어 써놓고 있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간단히.

왠지 B에게 강렬한 콤플렉스를 품고 있던 A는 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고,
B가 A에게 「(나)와 결혼하고 싶고 있다 」고 상담했기 때문에, 무작정 나와 결혼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B가 괴로워할테니까 라고 합니다.
아이를 갖고 싶어했던 것도, B가 옛날부터 아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나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면, B가 더욱 괴로워할테니까.

그런데, 어느새인가 B에게 고학력이며 미인이며 좋은 집 아가씨인 애인이 생겨서, 행복한 B의 모습에 A가 발광.
그녀를 빼앗으려고 맹렬하게 어프로치를 걸어도, 그녀는 코웃음만 치고, 더욱 더 발광하여, B와 그녀에게 고소를 당할 정도로 스토커 본성을 발휘.
A의 부모님이 친가에 연금하는 사태가 되었습니다.

나와 A는 결국 이혼, 아이도, 노력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있어서 안됐습니다.
혼자서 기를 각오는 했습니다만.

A가 B에 콤플렉스를 품고 있었던 원인은 모릅니다만, 아마 스펙으로는 압승일 터인 A보다,
B 쪽을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라고 부모님은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님도 A보다 B 쪽을 좋아했고.

자신이 바보였다는 수라장이었습니다.
줄줄이 써서 미안합니다.



220: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6:32:19.19 ID:jKKC5eDN
꼴좋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221: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7:43:12.41 ID:2xkvdJrT
B가 행복해보이는건 잘됐다고 생각한다.



222: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08:03:34.40 ID:ovCVF73w
왠지 모르겟지만 축하합니다. 라고 B에게 말하고 싶다.



225: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10:10:29.76 ID:fvtRtIW3
B에게 부모라도 살해당했다든가, 학생시절에 마구 괴롭힘을 당해서
자사르 직전까지 몰렸다면 그 정도까지의 증오도 알겠지만,
그저 「자기보다 평판이 좋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하는 그 정도의 이유로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하여 인생을 헛되이 하는 의미를 모른다.



229: 210 2012/07/24(화) 11:35:18.53 ID:x86LLiMt
210입니다.
또 나와서 미안합니다. 어쩐지 토해내고 싶어서.

어째서 A는 거기까지 B에게 사로잡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인가 당했을 일도 없을 것입니다.
A는, 탐정에 의뢰하여, B의 애인의 소행조사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어두운 과거 같은게 있으면, B에 폭로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부수어 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나는 꼴사납게도, 매도당한 뒤에도 아직 A에게 매달리고 있었습니다만, 상기의 사건이 발각되어, 지나친 일그러짐에 겨우 정이 떨어지게 됐습니다.


얻어맞을 것을 각오하고 씁니다만, 실은 우연을 가장하여, B를 만나러 갔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 일부러 온 것이 들켰을 것입니다만.
A에 사랑받지 못한 것을 알고, 괴로워서, B를 만나면 또 상냥하게 애정을 주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그녀가 아니고, 너덜너덜한 상태인 나를, 상냥한 B라면 선택해주지 않을까.
변명이 아닙니다만, 정말 자신도 병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B는 부드럽게, 「이제 만나지 않는 쪽이 좋아」라고만 말하고, 되돌려 보내고 끝넀습니다.
이 쯤은 내가 아니라 B의 수라장이네요.

주위에서는 「저렇게 남자를 보는 눈이 없는 여자(나)와 맺어지지 않아서 B는 잘됐어, 좋은 신부를 얻었다」는 평판을 얻었습니다.
좁은 시골 마을이므로,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이것도 나에게는 수라장이었습니다.

지금은 현지를 떠나서, 그 나름대로, 평온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젠 A에게도 B에게도 관련되지 않습니다.

토해놓아서 미안합니다.



230: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11:46:14.11 ID:NGHeg0EU
아이가 여러가지 있어 안됐습니다…라니 죽은 것이 아니…겠지?
양자에게 보내거나 A 부모님이 보살펴 주기로 했다든가?

무엇보다도 아이가 제일 수라장이다.



232: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11:50:13.32 ID:MsRp/O6L
>>230
불임 치료같은거 했지만 결국 아이는 안됐다는거 아닌가?
아이가 없어 잘된거 아닌가. 이번은 210이 행복을 잡을 차례다



233: 210 2012/07/24(화) 11:59:49.88 ID:x86LLiMt
애매모호하게 써서 미안합니다.

아이는, 뱃 속에서, 별님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써써 미안합니다. 이것이 한계입니다)
「열심이 했다」는 것은 아이입니다.

나도 A도, 지독한 상태였는데, 태어나려고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내가 조심했다면・・・하고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이 무렵의 일과, A의 대응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쓰지 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235: 생선 입에 문 무명씨 2012/07/24(화) 12:18:57.94 ID:MsRp/O6L
>>233
그랬던가…
없어서 잘됐다니 실례되는 말을 해서 나빴어, 미안해.
이제 A나 B와는 떨어져 살고 있다면 만날 일도 없을 것이고 자신의 행복도 찾아내지 않으면
별님이 너를 언제나 지켜보고 있을 거야



아무리 그래도 투고자는 미친놈의 피해자인데 주변에서 저런 눈으로 보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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