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1:45.65 :kvc3suVq0
나의 이름은 오카자키 야스하, 아역 출신으로 지금은 아이돌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인형, 요구받는 것은 지금도 옛날도 바뀌지 않습니다. 나는 거기에 응할 뿐입니다.
나의 웃는 얼굴, 그것은 만들어진 것 밖에 아닙니다.
나의 하고 싶은 것, 그런 것은 그 옛날에 잊었습니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나는 일을 쫓아서 사무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오, 야스하인가. 와요.」
사무소에는 한 명, 백의를 입은 소녀가 무엇인가를 기계를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아키하 쨩만? 치히로 씨는 어디 간거야?」
「치히로는 급한 볼일이 있다고 하면서 나에게 부재중 담당을 부탁하고 나갔다.」
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2:43.81 :kvc3suVq0
「아키하 쨩은 뭐하고 있는 거야?」
「이것인가? 옛날에 만든 녀석이 망가져 버려서 말이야. 지금 고치고 있다.」
「프로듀서의 책상 마음대로 사용해도 괜찮은 거야?」
「사무실 보기 하고 있다. 이 정도 사용해도 벌은 받지 않아.」
이 아이는 이케부쿠로 아키하 쨩, 정진정명한 천재입니다.
천재. 이 두 문자가 나의 가슴안에 떨어져 내렸습니다.
4: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3:53.86 :kvc3suVq0
나도 옛날, 천재 아역이라고 불리웠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것은 항상 따라다니고, 아이돌 오카자키 야스하라기 보다, 전 천재 아역 오카자키 야스하라는 것으로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옛날과는 다르다. 옛날과는 다르다. 아무리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도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천재니까 할 수 있는게 당연. 천재인데 실패했다. 천재니까, 천재….
천재라는 말은 터무니없이 커다란 프레셔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옛날부터 들어온 그 말 때문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게 된 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소녀는 나보다도 많이 그 말을 들어왔을텐데, 언제나 밝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소에는 나와 아키하 쨩의 둘 뿐. 나는 과감히 질문을 던져봅니다.
5: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4:58.67 :kvc3suVq0
「아키하 쨩은 천재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해?」
그러자 나의 말에 무엇인가를 느꼈는지 손을 멈추고, 의자를 180도 빙글 회전시키고 대답합니다.
「나는 흔히 천재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천재라는 말은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정도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
「엑.」 놀라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좀 더 이렇게, 재능 넘친다든가, 특별한 의미는 없어?」
「아아, 천재라는 말에 자만해서 노력을 하지 않게 되면 안 되니까.」
확실히 귀에 아픈 말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야스하도 천재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사무소에 있는 대부분의 녀석들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거기까지 말하고 또 의자를 빙글 회전시키고 작업으로 돌아갔습니다.
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7:12.09 :kvc3suVq0
「그러나 이상한 걸 묻는구나. 무엇인가 고민하는 일이라도 있는 건가?」
마치 나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는 듯.
「아무것도 아니야. 갑자기 미안해. 조금 신경이 쓰였을 뿐이야.」
「그런가, 그럼 좋지만서도.」
그 뒤, 서로의 사이에 침묵이 흐릅니다.
사무소에 울리는 소리는 아키하 쨩이 찰칵찰칵 하고 무엇인가 기계를 만지작거리는 소리 뿐.
아키하 쨩은 조금 전의 나의 질문 같은건 이미 마음에 두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7: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08:50.98 :kvc3suVq0
조금 지난 뒤.
「좋아, 고쳐졌어. 야스하, 잠깐 실험에 같이해 줘.」
「괜찮은데. 무엇을 만들었어?」
「미소를 채점하는 카메라다.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나는 무엇을 하면 좋아?」
「거기에 서있어 줘.」
아키하 쨩이 말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미소는 특기 분야입니다. 몇번이나 얼굴에 지어 왔습니다.
「좋아 찍혔어. 결과는 90점이다.」
「그거 높은 거야? 낮은 거야?」
「평균점은 70점 정도이니까 높은 거겠지.」
잘됐다. 저런 이야기 뒤니까 제대로 웃을 수 있을까 걱정됐습니다.
「그러나, 이 사무소에 한해서는 평균점은 100점이다.」
나는 미소를 짓는 채로 굳어졌습니다.
「이 사무소의 모두는 정말로 솔직하게 웃으니까. 저기, 야스하. 아까 전의 이야기도 그렇고 무슨 고민하고 있어.」
8: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0:19.92 :kvc3suVq0
단념한 것처럼 나는 불쑥, 불쑥 이야기합니다.
「아키하 쨩은 기계가 생명을 얻었다고 말하지만, 무엇을 가지고 생명을 얻은 거라고 생각해?」
「그런건 간단하다. 뜨거움을 가지고 있는 가다. 정열을 가지고 만들어진 로보트는 생명을 얻는다.」
「그럼 무엇인가를 하도록 시켜지고 있는. 살아 있지만 정열은 없는 사람은?」
「그런건 생명이 없는 인형이다.」
알고 있었던 일이지만 아키하 쨩은 딱 잘라서 고해옵니다.
「나는 하루라도, 이른바 노동 같은건 했던 적이 없다. 무엇을 해도 즐거워서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뭐야? 그 말.」
「위대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말이다. 야스하, 지금 너는 아이돌을 하고 있는 건가? 그렇지 않으면 하도록 시켜지고 있는 건가?」
9: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1:36.74 :kvc3suVq0
「아이돌은, 하고 있다. 고 생각해.」
「단정은 할 수 없는가. 그럼 질문을 바꾸지. 지금 너는 아이돌을 즐기고 있는 건가?」
아니. 대답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는 대답할 수 없다. 나는 억지로라도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즐기고 있어.」
찰칵. 그 미소를 즉시 아키하 쨩이 카메라로 촬영한다.
「60점인가. 일반인 이하다. 즐기지 못하는 건가.」
이길 수 없다.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옛날부터 지금에 도달할 때까지를 설명했습니다.
10: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2:53.35 :kvc3suVq0
「음, 즉 자신은 천재라고 하는 상표가 붙은 인형이니까 거기에 응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단적으로 전하자면 그런네. 즐기는 것 같은건 잊어 버린 것 같아.」
「저기, 아키하 쨩은 무엇 때문에 아이돌 하는 거야? 무엇 때문에 발명하고 있는 거야?」
「세상으로부터 아무리 박수갈채를 받아도, 결국, 자신답게 살아 있다는 실감을 얻을 수 없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
「이것은 일본의 사이토 시게다의 말이다. 나는 자신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 단지 그것뿐이다.」
「대단하네, 아키하 쨩은. 너무나 눈부셔.」
「우연히이야. 우연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다. 옛날은 발명가 뿐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돌도 즐겁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즐기고 있다.」
눈앞의 작은 소녀가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11: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4:31.23 :kvc3suVq0
「설교 냄새가 나게 되버렸네. 마지막으로 야스하, 나와 비교하면 굉장한 사람 같은건 많이 있을 거야. 자기만족으로 좋아.」
「그것은 누구의 말일까?」
아키하 쨩은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나를 보며 한 호흡을 두고,
「나다.」
라고 단언해 버렸습니다.
그 때 아키하 쨩의 표정은 자신감으로 가득차서 흘러넘치는 미소였습니다.
만약 이 때의 표정을 카메라로 촬영한다면 틀림없이 100점이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마워요, 아키하 쨩.」
나는 어쩐지 어깨의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12: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6:20.88 :kvc3suVq0
찰칵, 아키하 쨩은 즉시 나를 촬영했습니다.
「95점인가, 아직 좀 더 해야겠구나.」
「고마워요, 응원해줘서. 한가지만 부탁해도 좋을까?」
「뭐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어.」
「아키하 쨩이 웃어 주면,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
「쉬운 일이다.」
그렇게 말해 아키하는 만면의 미소를 띄워 주었습니다. 그것은 순진한 아이 같은 미소였습니다.
「무슨 아키하 쨩을 보고 있으면, 약간의 계기로…사람은 바뀔 수 있는 것일까 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그 때 처음으로 억지를 짓지 않은 미소가 될 수 있었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찰칵, 또 아키하 쨩이 촬영했습니다. 그 때의 점수는…비밀입니다.
13: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0:19:22.71 :kvc3suVq0
이상 짧지만 끝입니다.
아키하의 재등장과 스마일 아키하에 감화되서 아무래도 쓰고 싶어져 썼습니다.
16:이하, 무명에 대신해서 SS속보 VIP가 보내 드립니다:2015/03/04(수) 01:36:31.19 :cPpX/guso
수고
아키하도 선배도 좋아합니다 굉장히 좋았다
http://morikinoko.com/archives/520175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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