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일 일요일

【2ch 막장】여름방학, 우리집에 사촌 언니과 사촌 여동생이 머물면서 놀러 왔을 때, 오빠가 목욕탕을 도촬하려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오빠를 편들고 나의 뺨을 때렸다.

223: 무명씨@오픈 2015/02/27(금)10:09:14 ID:nO8
여름방학, 우리집에 사촌 언니과 사촌 여동생이 머물면서 놀러 왔다.
시골이니까 낮에는 산이나 강에서 놀고, 다같이 목욕을 하러 가니까 낯선 나무 상자가 있었다.
목욕탕은 넓고 세탁기 같은 것도 두고 있지만, 평소에는 없는 아주 새로운 상자, 그것도 구멍이 뚫려 있으면 의심하는게 당연하다.
안을 보니까 비디오 카메라(아버지의 물건).
아버지는 숙박 예정으로 일하러 나갔으니까, 아마 우리 오빠가 설치했다.
그 뒤 비디오는 수몰(사고)했다.

나는 사촌자매에게 사과하고, 사촌자매는
「(나)쨩 탓이 아니니까」
라고 달래 주었다.
큰 일이 되지 않도록 사촌자매는 말 안하고 놀다가 돌아갔다.
그리고 나서 오빠가 발광.
「(나)가 비디오 카메라를 망가뜨렸다!」
고.
그런 것이 목욕탕에 왜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이야기를 돌리지 마라!」
고.
놀랍게도 아버지는 오빠를 편들었다.
목욕탕에 설치한 것은 불문했다.
아버지에게 소중한 것은 대를 이을 오빠이며,
「여동생이나 사촌자매, 어머니라도 거슬러선 안된다」
고 말했다.
있는 힘껏 뺨을 맞았다.
오빠는 히죽히죽 거리면서 만족해댔다.

어머니는 중립이었다.
나를 편들고 싶었지만, 그러면 입장이 나빠지니까, 중립이 최선이었던 것일까.
절망해버린 나는 가출했다.





224: 무명씨@오픈 2015/02/27(금)10:13:53 ID:nO8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한 다음, 도시에 있는 사촌자매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되고, 고등학교도 그 쪽에서 졸업했다.
시골의 친구와 떨어지는 것은 괴로웠지만, 전학간 곳에서는 나의 시골 캐릭터가 반응이 좋아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어머니 일은 조금 걱정했다.
아버지와 오빠는 아무래도 좋았다.

졸업하고 곧 취직했다.
아버지가 숙부(사촌자매의 아버지)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으니까, 열심히 벌어서 숙부에게 갚아드렸다.
그리고 결혼하고, 아이도 생겼다.
숙부는 사촌자매의 아이와 마찬가지로 귀여워 해줬다.

어머니는 이혼하고 어머니의 친정으로 돌아갔다.
어머니의 친정을 이어받았던 백부의 아내(어머니와는 사이 나쁨)가 죽었으니까, 어머니는 돌아갈 수 있었다.
외할머니의 신변을 보살핀다는 이유였다.
아버지는 반대하고 있었지만,
「네가 돌아갈 곳은 없다!」
고 평소부터 어머니를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 봐라!」
고 반쯤 으름장으로 이혼신고를 썻다고 한다.
어머니에게 연락을 받은 나는
「당장 그것을 제출하고 친정에 돌아가」
라고 말했다.
어머니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아버지를 미워해서 그렇게 말했다.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는 사라졌다고 하고, 3일이 지나서 겨우 아버지는 이혼을 깨달았다고.


225: 무명씨@오픈 2015/02/27(금)10:19:52 ID:nO8
조금 거슬러 올라가지만, 오빠는 나의 가출 뒤에도 학교와 주변에서 도촬 소동을 일으켰다.
두 건의 도촬 소동으로 오빠가 했을 거라는 소문이 퍼졌다.
라고 할까 내가 시골 친구에게 소동을 들었을 때,
「오빠가 수상할지도」
라고 말했기 때문이지만, 결국 실제로 오빠의 모습이 목격되었었기 때문에,
「역시・・・」
가 됐다.
시골의 무서운 점으로,
「아버지의 체면에 좋지 않겠지」 「(나)의 시집가기에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
해서 사건이 되지는 않았다.
무엇이 무섭냐면, 사건이 되지는 않는데 소문만은 사실로서 좁은 사회에서 단단히 공유된다.
요컨데 시골의 좁은 사회에서는 아버지・오빠는 그늘에서 웃음거리가 되고, 바깥의 사람 만은 그것을 모르는 상태가 된다.
물론 바깥의 사람이 시집오고 몇년쯤 지나고 나서 그것을 알게 되지만.

그러나, 도촬 소동의 피해자였던 여성이 시골의 훌륭한 분(요컨데 유력자)의 딸이었기 때문에 역린을 건드려, 오빠가 바깥에서 신부를 맞이하려고 해도 죄다 사전 교섭이 되서 짓뭉개졌다.
오빠는 아버지에게 대를 잇기 위하여 진로도 제한되었기 때문에, 짓뭉개지는 않는다.
어떤 전통 공예 밖에 할 수 없는 오빠.
아버지로부터 도망치지도 못하고, 신부를 맞이하지도 못하고.
시간은 지나, 아버지가 약해져셔 어떻게 하지도 못하게 되고, 훌륭한 분의 사전 교섭이 없어져도 신부를 데려올 길이 없는 상태.

때때로 방문하는 숙부에 의하면,
아직도 장가들기를 단념하지 않는 것 같지만,
「20대 전반의~」
하는 잠꼬대를 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옛날, 아버지에게 사촌자매를 오빠의 신부로 달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하지만, 물론 거절했대.

아버지로부터 나앞의 편지가 왔다.
「사위를 데리고 돌아와다오」
라고 써있었다.
벌써 결혼하고 아이도 있지만, 알리지 않고
「거절합니다」
라고만 써놓고 우체통에 넣었다.

저런 집안은 무너져서 사라져버리는 쪽이 좋다.


奥様が語る因果応報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397970026/


댓글 없음:

댓글 쓰기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