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9일 일요일

【2ch 막장】혼자 살 때, 녹초가 되서 막차로 귀가했는데, 집 안에 간장 냄새가 가득했다. 경찰을 불러 집주인과 함께 들어가보니 모르는 아줌마가 자고 있었다.

325: 무명씨@오픈 2015/03/26(목)15:49:45 ID:b3b
독신일 때, 일로 녹초가 되서 막차로 귀가하니까 방의 전기가 켜져 있는 것이 보였다.
(아-저질렀다)
하고 생각하면서 현관문을 여니까
간장 냄새가 가득차 있었다.
배치가, 【현관→바로 키친→문을 열면 원룸】이라는 느낌이었으니까, 키친에서 요리를 하면 현관까지 냄새가 오는 느낌.

이사했던 참이라서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1층에 살고 있는 집주인을 일으켜 이야기 해보니까
「경찰에 통보!」
가 되었다.
경찰관 2명과 집주인・내가 방에 돌입하니까,
테이블에 무슨 조림이 늘어서 있고, 게다가 침대에 모르는 아줌마가 자고 있다.
어른 4명이 돌입해도 일어나지 않아서, 경관이 어깨를 쳐도 일어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불은 벗겼더니
무려 속옷차림・・・orz

거기서 겨우 일어났지만,
「누구야 너는!」
하고 아줌마도 패닉.
우리도 패닉.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이야기를 해보니까,
「여기는 우리 아들 부부의 방입니다」
라고 주장한다.
며느리로부터 열쇠를 받았다고.
그리고, 어느 날 와보니까 요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에, 식품 재료를 사넣고 저녁 식사를 만들고 아들 부부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에 졸려졌고, 하지만 숙박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옷을 벗고 침대에 들어가 푹 잠들어 버렸다고 한다・・・.
일단 있어도 곤란하므로, 조림을 통에 넣고 아줌마에게 들려주고 경찰차로 귀가시켰다.
나중에, 있을까 말까한 쌀이 5홉이나 밥해져 있는데 깨닫고 살의가 치솟았다ㅋ

후일, 경찰→집주인 경유로 이야기가 왔지만,
・내가 이사해 오기 전, 이 방에 아줌마 아들이 살고 있었고, 입적과 함께 아내와 둘이서 살기 시작했다.
・↑는 아내의 집 사정으로 급히 그렇게 되었다고 하고, 새 주택을 찾아서 즉석에서 이사했다.
아줌마는 신혼부부의 집에 월 1~2회 정도 알리지도 않고 찾아가고 있었지만, 이사 건을 전해받지 않았다.
며느리에게「이것 우리집 여벌열쇠」고 건네받았지만, 이사가 완료하고 2주일이 경과해서 다음 입주자(나)와 만남.
・덧붙여서 집주인에게는 여벌 열쇠를 만든 것을 말하지 않았었다.
요즘 정도 시큐러티에 시끄럽지 않았기 때문에, 입주자가 바뀌어도 열쇠는 그대로였다고 한다.

알기 쉽게 말하면, 며느리의 도큐 반격이라는 것일까.

나중에 아줌마와 아들 부부 각각에게 사죄를 받고, 그 돈으로 침대와 이불과 도마를 다시 샀다.
(냄비는 OK였지만 왜일까 도마만은 생리적으로 안됐다.)
그리고, 아줌마로부터는 돈 이외에 반찬통에 「자랑할 만한 채소 절임」을 채워넣은 것을 받았다.
자랑할 정도로 확실히 맛있었다ㅋ

조부모가 일찍 타계했기 때문에 고부전쟁을 알지 못하고 자랐던 것도 있고, 이런 사건이 현실에 있다는게 충격이었다.

326: 무명씨@오픈 2015/03/26(목)15:54:55 ID:b3b
그리고,
「아들 부부의 방과 다르다는걸 어째서 깨닫지 못했어?」
라고 아줌마에게 물었지만, 애초에 아들 부부 방에는 짐이 별로 없었다는 거야 (이사 직전이었기 때문에?)。
가구나 가전은, 애초에 방에 붙어 있었던 것이 대부분이었고.
그리고, 나도 짐이 거의 없는 채로 이사해 왔기 때문에, 방의 분위기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신발 상자나 벽장을 열어 보았지만, 남성용품도 여성용품도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위화감 느끼지 않았다고 하지만.
아줌마, 그것은 나의 팬츠 슈트와 컴뱃 부츠야・・・역시 남자용품과는 사이즈고 뭐고 전혀 달라・・・
과연 서랍장까지는 열지 않았기 때문에, 속옷이나 무엇인가로 깨닫을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열고서 깨달았다면 좋았어ㅋ


330: 무명씨@오픈 2015/03/26(목)19:06:11 ID:jKr
>>325
>며느리에게「이것 우리집 여벌열쇠」고 건네받았지만, 이사가 완료하고 2주일이 경과해서
민폐가 되는 며느리구나
하지만 시어머니도 경찰에 연행되었고, 조금은 겁먹었겠지ㅋ
연락 없이 찾아가는건 할 일이 아니야


327: 무명 2015/03/26(목)17:40:58 ID:CZQ
>>325
그만 웃어 버렸다ㅋ

학생시절에 부동산에서 아르바이트 했지만, 어느 맨션의 한 동의 열쇠가 모든 방이 같았습니다…
우연히도 거주자가 알아 버리면 범죄 마음대로 하겠지~ 해서
사무소 사람에게 「열쇠가 같다니 괜찮~습니까?」라고 물었지만 무시했습니다.


328: 무명씨@오픈 2015/03/26(목)17:53:04 ID:UMF
>어느 맨션의 한 동의 열쇠가 모든 방이 같았습니다…

Σ(゚д゚ )무서워요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2 より
http://ikura.open2ch.net/test/read.cgi/ms/1419836619/


…아들 집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도 맘대로 들어와서 누워자버리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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