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바보같은 내가 해버린 짓.
기니까 싫은 사람은 무시해 주세요.
친가에서 신칸센으로 가야 할 거리의 대학에 입학하여, 거기서 자취 생활을 시작했다.
나의 부모님은 엄격했기 때문에 해방감으로 도가 지나쳐 버려,
넷에서 하는 취미 써클 오프라인 파티에 참가했다.
거기서 알게 된 그이와 친밀해져서 사귀게 되었지만,
몇개월 뒤에 내가 우연히 보게 된 신분증에서 이름이나 연령,
직업 등이 거짓말이었던 것이 판명.
그는 「넷에서 알게 된 관계니까 걱정되서…」라고 말했다.
그 시점에서 헤어지면 좋았지만 그대로 교제.
그 몇개월 뒤에 온 것은 그의 아내라고 하는 여성이 보낸 내용 증명이었다.
667: 618 2015/02/28(토) 03:38:53. 03 ID:i52xwZBT0.net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실은 이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것을 전해들었다.
아이는 부인이 데리고 있다고.
지난 번의 내용 증명은 짖궂은 짓이니까 신경쓰지말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조금 무서워져, 당분간 만나고 싶지 않다고 부탁했다.
수주일 뒤 평일 심야, 그로부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지금부터 마중나갈 테니까 준비하고 기다려」라는 말을 들었다.
영문을 모르는 채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와서,
차로 어딘가로 데려갔다.
도착한 곳은 커다란 맨션.
그 한 집에 들어가서 리빙에 가니까, 아기가 앉아 있었다.
「어떻게 해서라도 ○○에게 나의 아이를 보여주고 싶어서…」
라고 그가 말했지만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다.
「어디에서 데려 왔어?부인은?」이라고 물어보니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그・부인・부인 오빠로 이야기 나누던 중에,
부인이 심하게 날뛰어서 어쩔 수 없게 되고,
오빠가 달래고 있는 동안 옆에 있던 아이를 데리고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망연해져 있으니까, 현관의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가 나에게 침실 침대와 벽 틈새에 숨으라고 지시.
말하는 대로 거기에 뒹굴었다.
그 때는 2월 정도. 의외로 추운 지역인데 난방도 되지 않고,
게다가 플로어링에다 직접 누웠으니 계속 덜덜 떨고 있었다.
침실 밖에서는 여성과 그의 소리.
몇시간 지나서 그가 나에게 와서,
지금이라면 갈 수 있다고 하면서 현관으로 유도했다.
바깥 복도에 나가고 나서 그가 숨기고 있었던 나의 구두를 받고 신어서,
가까운 역까지 함께 걸었다. 벌써 아침 6시 정도.
그와 나는 타는 선이 다르니까 역에서 헤어져서 귀가.
사실은 아침부터 강의였지만 노곤노곤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려서 빼먹었다.
668: 618 2015/02/28(토) 03:40:27. 65 ID:i52xwZBT0.net
나는 이대로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봄방학에 귀성했을 때 부모님에게 모두 이야기했다.
심하게 혼나고, 일단 그는 위험하니까 연을 끊기 위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친가에 돌아가기로 했다.
봄방학 중에 학생과에서 퇴학 수속을 하기 위해,
예정보다 빨리 아파트에 돌아왔다.
만약을 대비하여 오빠도 동행했다.
방에 들어가니 위화감 투성이였다.
귀성 할 때는 가전제품 콘센트는 거의 모두 뽑고,
냉장고는 텅 비워놓고 있는데,
난방 켜져있고, 냉장고에는 본 적 없는 음식이 들어있다.
극에 달한 것은 비어 있어야 할 쓰레기통에 써버린 그게 몇개. 토할 것 같았다.
오빠가 바로 부동산 소개소를 불러다 열쇠를 교환하고, 덧문을 닫았다.
다음 날에 부모님도 올 예정이었으므로 학교에는 내일 간다고 하고,
오늘은 일단 집에서 나가지 않기로.
아니나 다를까 그 날의 한밤중, 문을 철컹철컹 하는 소리가.
모니터 달린 인터폰이었으므로 그걸로 확인하니 그였다.
어느새 열쇠의 본을 떴는지, 여벌열쇠를 만든 것 같다.
얼마동안 열쇠를 철컥철컥 하거나 문을 두드리거나 했지만 단념했는지 어딘가로 갔다.
오빠가 부모님에게 보고. 내일중에 모두 정리하기로 했다.
다음 날에는 부모님과 합류하고 학교에 가서 퇴학 수속을 하고,
부동산 소개소에는 사과하고 이사를 한 다옴,
그 날 내로 친가에 돌아왔다.
그 뒤 어떻게 조사했는지 나의 친가에 짖궂은 편지를 보내거나
돌격해오거나 해서 부모님과 오빠에게 상당히 폐를 끼쳤지만,
1개월 정도 지나자 연락해오지 않게 되었다.
좀 더 세세하게 여러가지 있었지만, 대략의 흐름만.
669: 618 2015/02/28(토) 03:42:57. 30 ID:i52xwZBT0.net
아, 덧붙여서 그는 나와 사귀고 있었던 시점에서 이혼조정 중이었고,
이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내용 증명을 보낸 것 같습니다.
670: 연인은 무명씨 2015/02/28(토) 07:55:29. 60 ID:MBxEf37j0.net
간단하게 대학 그만두지마
671: 연인은 무명씨 2015/02/28(토) 09:17:41. 99 ID:CyXqXSve4
이런 것 보면 고등학교 때부터 남녀 교제 같은거 어느 정도 허락하고
이성을 보는 눈 기르게 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도를 지나치면 심각해
672: 연인은 무명씨 2015/02/28(토) 08:43:19. 20 ID:5/AegxGc0.net
바보같다는 느낌
◇修羅場◇part128
http://toro.2ch.sc/test/read.cgi/ex/140490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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