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목요일

【2ch 유머】딸이 주워온 고양이를 기르게 해달라고 했지만, 자신은 이전에 기르던 고양이가 죽자 너무 슬퍼서, 이제 두 번 다시 기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950 이름:무명씨@배 가득.:2007/10/13(토) 18:55
오늘, 오후 늦게까지 휴일 근무하고 돌아오니까,
딸(10세)이 현관까지 와서 심각한 얼굴로 「이야기가 있어」라고 말해 왔다.

리빙에 작은 골판지가 놓여 있고, 귀만 보이고 있다.
주워 왔는데 기르고 싶다, 파파 부탁해 하고 절실하게 말해왔다.

자신은 옛날부터 정말로 고양이를 좋아했고,
쭉 고락을 함께 해오던 1마리의 고양이가 죽고 나서는,
너무나 슬퍼서, 이제 두 번 다시 고양이는 기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있는 모두로부터는 그 마음에 불만의 목소리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주워 온 아이의 모습을 봐버리면 이젠 안될 거라고 생각하여, 일절 무시하면서
딸이 슬퍼할 것인가, 죽은 고양이를 이것저것 생각하며, 쥐어짜면서

「○○, 이 집에서는, 고양이는 못길러.」이라고 말해 버렸다.
한순간이라도 고양이만 생각했더니, 죽은 고양이에게 냥냥말 하고 있었던 것이 마음대로 나왔다・・・orz

본래 자신이 고양이를 좋아하다는걸 알고 있떤 아내가 대폭소하며,
「못길려냥 일리가 없잖아요ㅋㅋㅋ」라고 말하기 시작하고,

딸도 「괜찮아?괜찮아?」하고, 완전히 모녀가 「초코 쨩 잘됐네—!」
하고, 벌써 결정한 이름을 부르고 골판지로부터 꺼내며 끌어안았다.

にゃい
http://copipenoyu.elffy.net/?eid=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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