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0일 화요일

【2ch 막장】나는 대학생으로, 어떤 선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어느날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남자 손님이 자택에 습격해왔다.

503: 1/3 2015/03/07(토)12:05:16 ID:iaJ
나는 대학생으로, 어떤 선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 선술집은 명찰에 별명을 쓰는 시스템으로, 나의 별명은 아민(アーミン,가명).

지난 달 초 쯤 어느 날, 시프트를 출근 직전에 갑자기 제외됐다.
「이유는 나중에 이야기한다」
고 전화로 점장이 말해왔지만, 무슨 나쁜 일 했을까…? 하고 우울해져서 혼자사는 집에서 쉬고 있으니까, 인터폰이 울렸다.

모니터로 확인하니까, 전혀 모르는 30~40대 쯤 되는 남자가 서있었다.
택배나 수금 같은 복장은 아니다.
누구싶니까 하고 말을 거니까, 남자는
「아민은 여길까나? 착각남(勘助)이야! 만나러 왔어!」
하고 눈을 반짝거렸다.





이 시점에서 수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겠지만,
(별명을 알고 있다면 아르바이트 관계자? 실례되는 대응은 할 수 없다?)
등을 순간적으로 생각해 버려서,
「○○(선술집명)의 손님이십니까?」
라고 대답해 버렸다.
정말로 바보였다.

그랬더니 혼자서 분위기를 뛰우기 시작해서,
「오늘은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줬구나! ○○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가니까 없다고 말하니까 말야. 집에 초대하다니 대담하구나아, 이봐 빨리 문을 열어줘!」
랍시고 말한다.
이미 쓴 대로 전혀 모르는 사람.

여기서 겨우,
(앗 이것 위험한 놈이다)
라고 생각하여, 오토록이니까 철컥 끊고 무시, 점장에게 전화.


504: 2/3 2015/03/07(토)12:06:32 ID:iaJ
사정을 이야기하니까, 굉장한 기세로 사과받았다.

착각남은 그 날, 나의 시프트가 들어가기 1시간 정도 전에 혼자서 내점해서,
「아민 어디? 둘이서 마시자는 약속하고 있었지만, 아직 오지 않았습니까?」
라고 말했다고 한다.
물론 보통 선술집에서 아르바이트가 근무중에 손님과 마신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점장은 바로 이 사람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아민은 오늘은 오지 않습니다」
라고 말해서 되돌려 보내고(설마 집을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급히 나를 휴일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나에게 시프트에서 제외한다는 전화를 해왔을 때는 확실히 착각남에게 대응하고 있었던 때로, 내가 언제나 빨리 출근하니까 곧바로 연락해 주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 날은 인터폰을 철컥 끊어버리고 나서는 아무 일도 없고, 다음날 아침도 만약을 위해 남자친구가 마중나와주고 조심조심 집을 나왔지만 조우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후일, 근무중에 와버렸다.
역시 나도 착각남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바로 점장에게 전하고, 최대한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휴게실에 있을 수도 없고, 아무래도 만나 버렸는데, 히죽히죽 웃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그것도 기분 나쁜 내용.


505: 3/3 2015/03/07(토)12:07:01 ID:iaJ
「지난번은 어째서 열어 주지 않았어? 지쳐있는 건가 하고 생각해서 돌아갔지만, 혹시 생■중이었다든가?」
「아민, 이번 데이트는 어디서 할거야? 괜찮아, 제대로 하룻밤 비워둘테니까」

그 때 마다 점장이 접시를 치우거나 줄어들지 않았는데 물을 따르거나 끼어들어 줬지만, 가게를 나올 때,
「오늘도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 언제나 내가 바래다주니까 안심할 수 있겠지
라고 스토커 자백.
게다가 끌어안으려고 했으므로, 경찰을 부르고 경고를 해줬다.

거기서 착각남이 한 말을 정리하면,
・회사 망년회에 가게에 찾아왔을 때, 회사 사람도 많이 있었는데 나의 눈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내가 가게에 찾아오기를 마음속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선가 나를 알고서 좋아하게 된 것임이 틀림없다!
・망년회하고 돌아가는 길에, 쓸쓸해보이는 표정으로 「또 오시길 기다리고 있곘습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데이트 약속했다!
・그리고 나서 언제 가게를 찾아도 나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멋진 미소로 대해 준다.
→사귀고 있다!
라는 것이었다.

착각남은 우리가게를 자주 회식으로 사용해주고 있는 회사의 사원인 듯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게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기본적으로 금요일 저녁에 시프트가 들어가 있으므로 매번 착각남을 접객하고 있었고, 착각당했던 것 같다.

「아민은 틀림없이 나를 좋아하는 거야! 그 증거로 오늘은 쭉 나를 보고 있었다!」
(확실히 피하기 위해서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의 생일도 축하해 주었다!」
(우연히 언젠가 가게를 찾았던 날이 생일이었던 것 같다)
하고 얼마동안 떠들고 있던 것 같지만, 경찰로부터 착각남의 친가?와 회사 측에 연락해 준 덕분인가, 그 뒤는 오지 않았다.

경찰로부터,
「경고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면 이사하시길」
이라는 말을 듣고, 대학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지난 주부터 오빠의 집에 살게 됐고, 아르바이트도 지난 달로 그만두었으므로 그 다음은 일단 평화롭습니다.

설마 접객용 상투문구?로 차각당할줄은 생각치 않았다.


【暴走】勘違い男による被害報告1人目【粘着】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3953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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