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 무명씨@HOME 2015/03/29(일) 10:24:00.30 0.net
형제 전원 친가를 나와서 취직하고 있었지만,
유일하게 결혼하지 않았던 여동생(삼십줄)에게 결혼 보고가 들어와서 가족 전원 축하 무드
반쯤 단념하고 있었던 부모님의 기쁨은 더욱 더 하고,
빨리 상대 친가에 인사하러 가지 않으면 하고 성급한 소란이 벌어졌다
그래도 그 뒤 수개월, 몇 번을 재촉해도 진척도 상황 연락도 없다
속이 부글부글 끓은 부모님이 여동생에게 방문, 당일 나에게 불러내는 전화
불려서 아내와 가니까 여동생이 멘헬러화 되어 있었다
이웃들 말로는 쭉 독신생활인 채였다고 하지만,
본인은 신랑과 둘이서 산다는 생각으로
방안에는 한쪽은 사용한 흔적이 없는 (아내와 모친 판정) 두 사람 분 식기,
옷장에도 신품인 채로 있는 남성복이 다수
결정타로 전혀 사용한 흔적이 없는 쁘띠 서재 같은 방이 있으며,
여동생이 망상의 남편과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는걸 알았을 때
공포스럽고 기분나빠서 토할 것 같았다
지금 여동생은 퇴직시키고 친가에 되돌려 보내서 정신과에 통원중,
여기까지 망가질 때까지 깨닫지 못했다 운운하며 부모님도 큰 싸움
이상이 우리 집에서 작년 일어난 수라장
최대의 수라장이라고 할까 공포를 느꼈던 것은,
부부(한쪽 비실재)의 침실에 베이비 침대가 있는 것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스레 더럽혀서 실례했습니다
582: 무명씨@HOME 2015/03/29(일) 11:09:18.08 0.net
>>580
단순한 통합실조증 연애망상이겠지
통합실조증은 100명에 1명 비율로 발병하는 병이니까 특별히 드물지도 않다
어느 정신과 병원의 미인 간호사 씨는,
달에 한 번은 이야기한 적도 없는 환자에게 마음대로 연인 인정되고
남성 환자분과 원내에서 이야기하는 것 만으로
「어이! 무슨 일이야! 나라는 남편이 있으면서!!」
라고 고함치거나
일 끝나고 돌아갈 때 따라붙어 오거나 하고 있어
통실의 연애망상은, 있지도 않은 과거의 기억을 마음대로 만들어버리는 병이며,
게다가 흔히 기억은 본인의 기회주의적인 물건이니까
젊고 미인이며 상냥한 간호사와 대연애의 끝에 골인
너무나 멋진 인생의 망상을 50넘은 무직 아저씨가 망상하거나 한다
그러는 병이니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너무 정신장애자의 병태를 이야기 거리로 하지마
불쌍한 사람이니까
583: 무명씨@HOME 2015/03/29(일) 11:22:49.87 0.net
통실에는 피해망상이 아니라 연애망상이란 것도 있다
584: 무명씨@HOME 2015/03/29(일) 11:27:26.58 0.net
수고 하셨습니다, 여동생 몸조리를 잘하세요
今までにあった最大の修羅場 £114
http://awabi.2ch.sc/test/read.cgi/live/142435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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