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일 수요일

【2ch 괴담】가족을 지켜준 고양이

427: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5:55:40 ID:mCldIhro0
5년전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집은 뜰에 증축을 해서 집을 넓혔습니다.
우리집은 할머니, 부모님, 오빠, 여동생, 나로 많은수였으므로
방이 늘어서 기뻤습니다만, 그리고 나서 우리 집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이유도 없는데 주량이 늘고, 폭력은 휘두르지 않았지만 큰 소리로 고함치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그런 아버지를 싫어해서, 취직이 정해져 있었으므로 회사의 기숙사에 들어가서 집을 나갔습니다.
계속해서 조모, 여동생이 집에서 사고사했습니다. 여동생의 사체를 발견한 것은 어머니로, 갑작스런 일에 괴로웠던 탓인지 이상한 주술사(拝み屋)에게 늘 다니게 되고, 가사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집이 넓어지고 나서 3개월 만에 이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428: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5:56:21 ID:mCldIhro0
나는 어땠냐 하면 쭉 꿈이다, 환각 증상이라고 자신에게 타이르며 어물어물 넘기던 일이 있었습니다.
집을 넓히고 나서 모르는 3인 가족을 집 안 여기저기에서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본 것은 뜰에서 였습니다.
부친 같은 남자, 모친 같은 여자, 아이 같은 남자 아이. 모습은 오래된 느낌으로 셋이서 기념 사진처럼 서있고, 입만이 능글능글 웃으면서, 바보 취급 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언제나 내가 눈치채면 2, 3초 지나고 나서 사라집니다.

그런 가운데, 들고양이가 뜰에 헤매들어 왔습니다. 우리집은 동물을 길렀던 적이 없었습니다만, 내가 학교에 갈 때와 돌아올 때, 반드시 현관에 있으면서 기다리는 그 고양이가 귀여워서 견딜 수 없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분 좋을 때 설득해서, 집에서 기르기로 했습니다.
코에 점 같은 모양이 있었으므로 「하나 쨩(ハナちゃん)」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하나 쨩의 존재는 편안히 지낼 수 없는 집안에서 유일한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나 쨩이 함께 있을 때는, 왠지 그 가족을 보는 일도 없었습니다.



429: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5:56:59 ID:mCldIhro0
2개월 정도 지났을 때, 하나 쨩은 갑자기 죽었습니다. 아침에 언제나 제일 먼저 일어나는 하나 쨩이 일어나지 않으니까, 방을 뒤져보니 하나 쨩은 차갑게 되어 있었습니다. 수의사는 심장마비일까, 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최근 3개월 간에 일어난 일, 마음의 버팀목이었던 하나 쨩이 없어져 버린 걸로 정신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는지, 모든게 아무래도 좋아지고 감정을 겉에 드러내는 일 없이, 매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밤, 갑자기 눈을 뜨자 그 3인 가족이 침대 옆에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능글능글 웃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섭습니다만, 그 때는 정말, 마음대로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순간이었습니다.
아주 엄청 험악하게 화내고 있는 고양이의 커다란 얼굴이 나타나서, 부친 같은 남자를 물어 뜯었습니다. 가족은 경악의 표정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도 이 때는 정말로 무서웠습니다만, 온화하게 바뀐 고양이의 얼굴을 본 순간 「하나 쨩!!」이라고 외쳤습니다. 코의 모양이 똑똑하게 보였습니다.



430: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5:57:40 ID:mCldIhro0
아침에 일어나니까 드물게 어머니가 먼저 일어나 있었습니다. 자고 있으니까 이불 위에서 고양이 다리 같은 감촉으로 쿡쿡 건드려져서, 일어나 버렸다고 합니다.
나는 억누르던 감정이 단번에 넘쳐나와서, 많이 울었습니다. 어머니와 일어난 아버지를 앞에 두고, 술을 마시고 고함치는 것은 그만두고, 주술사에게 가는 것도 그만두고, 이래서는 할머니와 여동생이 저 세상에 갈 수 없어, 아무튼 울부짖었습니다.
역시 부모님도 알아 준 것 같아서, 아버지는 집의 술을 전부 버리고 병원에 다니고, 어머니는 주술사에게 가지 않게 되고 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오빠에게 연락이 있었습니다. 새끼 고양이를 길러 주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기숙사에 자리잡고 사는 고양이가 있고, 매일 저녁 역에서 돌아오는 길 도중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
귀여워서 내버려 둘 수 없다, 자신은 기숙사니까 보살펴 주지 않곘느냐, 고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하나 쨩에게는 미안했습니다만, 집에서 기르기로 했습니다.



431: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5:58:58 ID:mCldIhro0
학교에서 돌아오고 저녁, 혼자서 집에 있었을 때입니다. 부엌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니까
자고 있던 새끼 고양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복도로 뛰쳐나왔습니다. 동시에 복도에서  다닷다닷다닷! 하고 현관을 향해서 달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놀라서 복도에 나가자, 새끼 고양이가 털을 곤두세우고 현관을 향해서 화내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자 「퍄갸아아아!!」하는 고양이의 고함 소리와 「우와아-악!!」 하는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고양이의 목소리는 새끼 고양이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가족을 보는 일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오빠는 고양이가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서 자주 집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상한 점은 없어지고, 가족이서 1개월에 한 번은 할머니와 여동생의 성묘에 갑니다.
우리 집에서는 고양이는 우리의 수호신, 이라고 생각하게 된 탓인지,
지금은 7마리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도 크게 자라서 보스로서 건재합니다.



433: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2005/10/27(목) 16:01:26 ID:Mg+VKUzU0
하나 쨩GJ (つД`)・゚・




転載元:http://hobby7.2ch.sc/test/read.cgi/occult/11301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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