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32: 투고자 무명씨 2015/03/31(화) 04:44:44.44
얼마 전에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대단한 결말은 아닙니다만, 모쪼록 용서를.
아버지가 고교생 때이므로 지금으로부터 35년 정도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그 가운데 건물 해체 작업 일용직 바이트가 있었다.
해체 작업이라고 해도 업자가 하는 본격적인 것이 아니라, 커다란 해머로 그 플로어의 벽이나 유리를 꺠부수는 간단한 작업.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때때로 타인의 일기・앨범이나 오래된 에로책이 나오는 즐거운 아르바이트였다고 한다.
그 날은 잡거 빌딩의 한 플로어 해체하러 아침부터 작업.
낮휴식 때 일을 보러 다른 플로어 화장실에.
화장실에 들어가니 먼저 온 사람이 있고, 소변기에 늘어서게 되었는데.
옆에는 사람 좋아보이는 싱글벙글 거리는 아저씨로, 약간 잡담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해체작업으로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니까,
「그 플로어는 옛날부터 자주 드나든다니까」
하고 상당히 자세한 모양.
그런 말을 이야기하면서, 손을 씻으러 세면대에.
문득 앞 거울을 보니까 옆에 있어야 할 아저씨가 비치지 않는다.
「위험하다」고 생각한 듯 하지만, 순간적으로 반응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고 잡담을 계속.
아저씨는 변함없이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로 싱글벙글 거리며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멈출 때를 찾다보니까, 아르바이트 동료가 화장실에 들어 왔으므로 도움을 요청하러 하니까, 이미 그 순간에 아저씨는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 이후는 이상한 일도 없고, 무사히 작업도 끝났다는 것.
이상이 됩니다. 유령도 일을 보는구나 하고 조금 감탄한 이야기였습니다.
【投稿怪談】親父の解体バイト
http://usi32.com/archives/43446688.html
시간대가 4로 되어 있는건 원래 그런듯.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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