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32: 투고자 무명씨 2015/04/04(토) 04:44:44.44
이것은 내가 고교생이었던 때의 이상한 체험입니다.
당시 나는 궁도부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궁도장이 있고, 그 궁도장은 친절한 영(霊)이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 나의 친구는 활을 쏘아 맞출 때까지 간격을 두고 있을 때, 갑자기 오른쪽 팔꿈치를 들어올리거나, 선배는 견갑골을 밀리곤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영혼이 손대었을 때는 백발백중, 반드시 표적에 맞는다고 하고, 모두 무서워하기는 커녕 손대었으면 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나는 손대어지지 않았습니다만, 어느 비오는 날에 모습 같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내가 화살을 겨누고 있으니까, 옷자락이 팔랑팔랑 거리는 하얀 옷(원피스인건지, 하반신이 투명해서 위 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인지 모르겠지만)을 입은 사람 모양으로 보이는 무엇인가가 목표의 앞을 가로질렀던 것입니다.
거기에 놀랐던 나는 무심코 화살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 버렸습니다만, 그 화살은 똑바로 날아 가서, 적중했습니다.
단순한 착각, 우연한 사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때의 나는 슬럼프로, 전혀 표적을 맞출 수 없어서 초조해하고 있었습니다.
억측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오컬트 좋아하는 나로서는 영이 불필요한 긴장이나 불안을 놀래키는 것으로 해소시켜 주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여동생이 궁도부에 들어간 친구 말로는, 지금도 그 영은 궁도장에 있다고 합니다.
전혀 무섭지 않은 이야기라 죄송하지만, 이상이 내가 체험한 사건입니다.
【投稿怪談】弓道場の親切な幽霊
http://usi32.com/archives/43473688.html
시간대는 그냥 퍼온 사이트의 사양인 것 같습니다.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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